□ 잃어버린 아들에 관한 비유 II
PARABLE OF THE LOST SON
169:1.6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동생은 근심 걱정이 없고 무책임(無責任)하여 항상 즐거운 시간만을 찾으며 책임은 회피하였으나, 반면에 그의 형은 진지하고 침착하며 열심히 일하고 책임을 기꺼이 지는 사람이었다. 이윽고 이 두 형제의 사이가 나빠졌으며 둘이 항상 다투고 언쟁을 하였다. 동생은 명랑하고 활발하였지만, 게으르고 신뢰성이 없었으며 형은 침착하고 부지런하였지만, 반면에 자기중심적이고 무뚝뚝하며 교만하였다. 동생은 놀기는 좋아하였지만 일하는 것은 피하였으며 형은 일에 열심이었지만 잘 놀지 않았다. 두 형제의 불화가 너무 심해지자, 동생이 아버지에게 와서 ‘아버지, 저에게 오게될 당신의 소유물들 중 3분의 1을 저에게 주시고 세상에 나가서 출세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요청을 들은 아버지는 작은아들이 집에 있으면 형 때문에 얼마나 불만스러워하는지를 알고, 자기 재산(財産)을 떼어서, 작은아들의 몫을 주었다.
169:1.7 “그 젊은이는 몇 주 후에 자기 돈을 다 모아서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났지만, 재미있으면서도 돈을 벌만한 일을 찾지 못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곧 모든 유산을 탕진하게 되었다. 재산이 모두 떨어졌을 때, 그 지방에 오랫동안의 기근이 닥쳐왔으며, 곤궁한 신세가 되었다. 그리하여 배고픔을 참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게 되자, 그 지방에 사는 사람에게 고용이 되었는데, 그를 돼지 키우는 곳으로 보냈다. 그 젊은이는 돼지들이 먹는 옥수수 껍질로 배를 채우지 않을 수 없었으나, 아무도 그에게 먹을 것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169:1.8 “어느 날, 매우 배가 고팠을 때, 허망한 꿈에서 깨어나 말했다 ‘내 아버지에게 고용된 많은 하인들에게는 배부르게 먹고 남을 만큼 빵이 풍성한데, 나는 이곳 이국땅에서 돼지나 키우다가 굶주려 죽게 되었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로 가서 이렇게 말하리라: 아버지 제가 하늘과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당신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으니 다만 저를 고용된 하인 중의 하나처럼 여겨주십시오’ 그리고 이 젊은이는 가슴의 결정이 되자, 일어나 아버지 집으로 향하였다.
169:1.9 “이때 이 아버지는 아들로 인하여 몹시 슬퍼하였으며 그 명랑하고 철없는 아들을 무척 보고 싶어 하였다. 이 아버지는 작은아들을 사랑하였으며 그가 돌아오기만을 항상 지켜보고 있었으므로, 그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던 날, 그가 아직도 멀리 있는데, 아버지는 그를 알아보고, 사랑 가득한 연민으로 감격하여, 그를 만나려고 뛰어나갔으며, 자애롭게 환영하면서 그를 안고 입을 맞추었다. 인사가 끝나자, 그 아들은 눈물을 흘리는 자기 아버지의 얼굴을 보면서, ‘아버지! 제가 하늘과 당신 앞에 죄를 지었으니 저는 더 이상 아들이라 불려질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말하였지만─그 아들은 고백을 다 마치지도 못하였는데, 왜냐하면 이때 뛰어 달려오는 너무도 기뻐하는 아버지가, 하인들에게, ‘내가 보관해 둔 가장 좋은 옷을 빨리 가져와서 그에게 입히고, 아들을 상징하는 반지를 그의 손에 끼워주고, 발에 신을 신발을 가져오라’고 명하였기 때문이다.
169:1.10 그러고 나서, 행복한 그 아버지는 발이 부르트고 기진맥진한 아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서, 하인들을 불러 말했다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았으며 잃었다가 다시 찾았으니, 살찐 송아지를 잡아 음식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가져오고 흥겹게 놀도록 하자.’ 그들은 모두 그 아버지에게 모여 그의 아들이 돌아온 것을 기뻐하였다.
UrantiaBook [169:1.6~10]
제 169 편 펠라에서의 마지막 가르침
1. 잃어버린 아들에 관한 비유
********************
********************
유란시아 Zoom <미러클모닝 스터디>
am 5:50~am7:15
문의 : 010-2388-6201 마한(최항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