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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바다 타이라바 피싱예약하고 장비 이것저것 고르고 있는 장면입니다.
현관 신발장 옆에 요새 자주 가는 도다리, 볼락외줄대에다가 타이라바 로드 챙겨 놓았습니다.
사모님의 눈이 뱁새가 되어도 그냥 이대로 방치합니다.
사모님이 여수어부와 상의없이 흑산도 홍어 반마리를 십삼만냥이나 투자하였네요.
며칠 전 홍어전문식당에서 맛보드니만 왕창 땡겨뿌렸다는...
한박스입니다.
살점과 홍어왜까지 포장하였네요.
홍어 밑에 아이스팩 깔았것지...하고 들춰보니 아이스팩없이 삼겹으로 쌓아 양이 솔찬하구만요.
삼합하려고 사 온 최상급 부위 도야지 삼분지일 삶습니다.
여러가지 야채에다 생강,마늘,된장 투하하여 푹 삶았네요.
국물을 버리니 아깝데요.
묵은지입니다.
위는 작년산이고 아래는 이년산이랍니다.
어떤게 더 나은 지 보시라고 하는데 이년산 씻은 김치가 더 나은 거 같네요.
아~! 쎄꼴립니다.~~
적당하게 숙성된 홍어는 여수어부님 입맛에 딱이네요.
며칠 전 홍어전문집에서 준 도야지 고기는 비계가 허벌나게 많아 속이 더부룩했는데
오겹삼겹에다 갖가지 야채넣고 삶은거라 김치에 싸묵어도 맛나는디..
이렇게 삼합으로 먹으니 황제 밥상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다섯썀을 하니 입안이 헐었는데...
좌아~! 흑산도 홍어삼합 한점 드셔요~~
홍어전을 먹으니 입안이 완죤 헐어뿌럿습니다.
같은 홍어인데도 익히니 더 코를 팍~! 쏘게 하네요.
좌아~! 흑산도 홍어전 두점 드셔요~~
아직 개시않은 칠십만원짜리 타이라바 로드에 염월대만 넉대에다 다이와 두대 기타 등등 솔찬하지만
볼락외줄로 사용하였던 십이만원짜리와 최근에 구입한 팔만원짜리 로드 선택하였네요.
십이만냥짜리 두대로 하고 싶었지만 구입한 로드 테스트 삼아 예비대로 챙겼습니다.
거실에서 많은 타이라바로드 꺼내 놓고 수많은 갈등을 느꼈다는...
이틀동안 거실에서 참돔 많이 잡았습니다.
대형 두 화분에 있었던 작은 앵두나무를 1주일 전에 마당 땅으로 옮겼습니다.
꽃망울 금방금방하는데 오늘보니 내일이면 꽃이 피겠네요.
올해 좋아하는 앵두 많이 섭취하게 생겼어요.
내년에는 시장에 팔러가야된다는.. ㅎㅎ
앞 가게 이모델링하는데 이동 청소차 박스가 놓여있어서 원만한 장비 정리하려고 맘 먹었습니다.
날씨 풀리고 꿀꿀해서 창고에 들어가지 못하여 옥상에 천막으로 덮어 놓은 장비를 걷어 보았더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요.
천막이 햇빛에 광분해되어 빵꾸가 나서 빗물이 이년동안 채비박스에 물이 침투되어 방방하네요..ㅠㅠ
이거는 청소차 박스에 몰래 버릴거구요.
사십년된 쎄무 히프방석도 버리려니 아깝데요.
이 외에 진열판넬 민물 가방 등등 솔찬히 버렸습니다.
이 릴도 버리고...
라인 재활용하려다가 모두 버렸습니다.
점심은 볼락초밥으로 먹어주고..
아지전으로 간식하고...
밥묵고 다른 천막을 걷으니 절반 이상은 구제할 수 없이 삭고 썩었네요..ㅜ.ㅜ
비싼 미노우도 구제하기 어렵다는...
비싼 미노우도 구제하기 어렵다는...
하드코어 고급 미노우도...ㅠㅠ
다른 박스도 이모냥...ㅜ.ㅜ
한봉에 이천오백냥 광어 채비 열봉지도 삭아뿔고...
위의 딱 한봉만 구제하네요.
민물 붕어 장,채비와 밸볼일 없는 장,채비도 모두 청소차 박스로...
밤에 몰래 넣었네요.
완죤 도그고생을 하였습니다.
장,채비 정리하느라 엄청 힘들었는데 저녁은 홍어왜에 시레기국으로 힘냈습니다.
어렸을 적에 보리국을 자주 먹었는데 홍어를 사면 보리에 홍어왜를 넣어 맛나게 먹은 향수가 있는데
지금은 보리 새싹을 살 수가 없어요.
삼십년 전 어찌하여 여수시장에 보리새싹이 보여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홍어왜는 보리새싹이 최곤데 보리새싹이 없어서 시레기에 만들었는데도 쓸만하구만요.
여수는 보리새싹을 먹지 않지만 전라도 서쪽과 광주 사람들은 잘 알겨....
오후내내 정리하느라 힘들어 무쟈게 피곤하였지만 바람 좋고 영상기온이라서 시내권 볼락 점검나갔습니다.
발품하여 포인트 세군데나 지졌으나 입질 한번도 받지 못했네요.
올 볼락시즌은 요상하구만요.
그래도 담에 퇴근하여 더 지져볼라고 합니다.
내일 새복 3시에 기상하여야 해서 9시에 철수하였습니다.
2022.02.28 아주 오랜만에 타이라바 예약하였습니다.
볼락외줄만 보여드려서 다른 쟝르의 피싱을 보여 드리려고...
수온 쬐깐 더 오르면 연도권 내만 타이라바 갈낀데 아직 쫌 더 기다려야해서 아주 먼바다 예약하였네요.
편도 3시간반 넘게 가야하기에 환기되지 않고 비좁은 선실에서 다따딱~붙어 뒤집어지기 싫어서 내만권을
선호하는데 어쩔 수가 없구만요.
더구나 새복 4시에 집결하여 승선명부 작성하기에 새복 3시에 일어나는 것도 피곤하고..
날씨가 좋아선지 월요일인데도 인원이 만땅입니다.
사진은 거문도 여명입니다.
거문도 지나 여서도 지날 쯤에 떡만두국을 주네요.
3시간반 걸려 포인트 도착하기 20분전에 주는 뜨끈한 떡국은 아침식사로도 충분합니다.
선장,사무장 포함 22인승 큰 배인데 19명의 꾼을 한렬로 태우는 타이라바피싱이다보니
양팔 간격으로 아주 비좁습니다.
선수에 로드 넉대가 꽂여있고 아랫쪽으로 열다섯대가 스텡바위합니다.
여수어부님은 또 뽑기를 못하여 선장실 밑의 가운데에 낑겼네요.
뽑기 잘해 보았자 단체로 오신 분들이 우선이니 굳이 뽑기 기대가 없다는...
선비13만인데 지롱이 250g포함하면 14만입니다.
지롱이 250g도 쓰고도 남을낀데 집에서 양식하였던 지롱이도 가져갔습니다.
첫 도다리낚시부터 양식했으니 보름 이상 된 지롱이인데 아조 팔팔해요.
먼저 지급받은 것 부터 쓰기로하고 이거는 비상용으로...
여서도와 제주도 중간입니다.
첫 포인트는 수심이 80m권.
살짝 들어 올려 한방 박았습니다.
로드는 프라임652로 그간 볼락외줄 전용으로 사용하고 타이라바에는 처음이지 싶네요.
릴도 염월151PG프리미엄에 합사1호로 많이 썩은 라인이라 불안하다는...
예비장비는 최근에 구입한 팔만냥짜리에 오콘201PG입니다.
좌측꾼이 첫빠를 하고 키핑용 잘 잡는데 저는 계속 금붕어만 물어요..ㅠㅠ
이건 첫 금붕어이고 이후 잉어만한 것도 세마리 방생하였습니다.
어중간한 사이즈 쿨러로 담는 꾼도 있지만 다들 방생하기에 어쩔 수 없이 보내주게 되데요.
왼편 가운데 히칸것이 한라산 설경입니다.
육안으로는 잘 보이는데 디카 줌 땡겨 찍었더니 희미하게 보이네요.
모든 피싱이 그렇지만 타이라바 피싱은 바람이 중요한데 이날 기똥찻습니다.
하지만 수심 80m 이상에서 채비를 놀리려니 솔찬히 어렵네요.
물이 죽는다는 12시쯤에 런치타임.
밥, 미역국, 도야지육 모두 뜨겁게 주어서 아조 맛나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점심 먹을 때까지 노피쉬가 아니라 노키핑하고 먹으려니 쪽팔려 맥이 풀립니다.
선상낚시 첨부터 잘 아는 선장님이 이회장님~ 오늘 우째 그라요~ 하며 위로 하는거가 더 쪽팔리데요.
밥 숟가락 놓고부터 입질 많이 받았습니다.
물이 살아나니 저 뿐만 아니고 모두들 시끄럽고 사무장이 바빳습니다.
드뎌 오짜 살짝 안되는 거 걸어 올리고...
이후 두마리 더 확보하니 한숨이 걷어지더군요.
꽝을 면했다는 측면에서...
근디,, 참돔 타이라바 피싱은 참으로 어려워요.
선장님이 지켜보면서 챔질하는 꾼들에게 방송으로 그럭케하지 마시고 그냥 릴링만 하라니까요~!! 하며 성질내지만
좌측꾼은 아랑곳하지 않고 만세삼창으로 높이 챔질을 하는데도 잘 잡으십니다.
저는 첫입질 후 따라오면서 다다다닥~ 하여도 그냥 릴링하는 스탈로 되었는데 몇번이나 빠졌는지 몰라요.
다다다닥~!! 하다가 그냥 돌아서버려요.
원만하면 챔질을 하는 스탈인데 위에서 선장이 보고 있기에 참으로 난감하데요.
다른꾼도 많이 빠졌겠지만 이거 훅셑이 참으로 어려운 거 같아요.
타이라바 피싱 출조 횟수는 상당하지만 입질 후 처리에 대해서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 뿐...
조건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조황이 살아났는데 저는 다른 꾼보다 못한 조행이었습니다.
오후 3시반쯤에 오뎅탕 간식을 줍니다.
철수 얼마남지 않았는데 이거 먹으니 철수 길에 허기진 배를 안고 오지 않아 좋았네요.
달고기입니다.
막판 한군데 흘리고 철수한다며 이동 신호 삐삐 두번 올렸는데 이거가 물어 이동 시간 솔찬히 뺏겼습니다.
130m권에서 물었는데 처음에는 밑걸림인가? 했는데 땡기니 따라오고
가끔 처박아 대물 참돔이나 방어가 물었나? 했습니다.
쓰레기 처럼 무겁게 한참 따라오다가도 가끔 쿡쿡~! 하기에 선장에게 고기가 분명하다고 하여
이동 중단하고 선장이 뜰채들고 대기하고 꾼들 시선도 모두 제에게...
나온거는 대물 달고기였습니다.
선상에서 달고기 작은 거가 한마리 나왔지만 대물 달고기를 보고 모두들 우와~!!
어느꾼이 최고급 생선인데 회는 무르고 쪼림하면 기똥차게 맛나는 고기라고 하데요.
예전 타이라바에 작은 달고기 한마리 잡았지만 어떻게 해 먹었는지 기억이 없는데 막판에 큰 거 잡아서
기가 쬐깐 살았습니다.
하지만 여수어부님 조과는 아주 저조합니다.
많이 잡은 꾼 몇은 7마리이고 75빠가도 배출하였고
좌측 옆분도 7마리 잡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저는 아조 저조한 조과입니다.
근디 우측 옆 분은 한마리 키핑한거에 비하면 쫌 더 낫지만...
그리고 피싱 시간 많이 뺏긴거는 서로 라인꼬임이 심하여 해결하느라 많은 시간 소요되었습니다.
평균 80m이상의 수심이지만 조류빨과 배가 밀리다보면 라인이 150m까지 날려
낚시도 어렵고 서로의 라인꼬임에 힘들었네요.
우측 옆 한마리 키핑한 조사님은 라인이 대각선으로 되어 있다고 손짓을 하면
채비 흘리고 있다고... ㅠㅠ
선수의 꾼이 중간까지 여러 사람 라인걸고 선미 가차운 꾼이 선수까지 라인감아 난감하데요.
언능 수온 올라와 60m권의 거문도나 40m권의 연도에서의 타이라바 피싱하고 싶드라는..
더구나 여서도권 먼바다는 오로지 참돔만 나오고 잡어 구경하기 어려워요.
쏨뱅이라도 많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4시반에 철수하여 밤 8시에 출조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잠도 오지 않고 앉을 수 없는 낮은 지하 선실에서 땀 찍찍 흘리며 도그 고생하였네요.
회가 보이나요?
완죤 히칸회가 달고기회입니다.
이 고기는 역시 회는 별로인가 봅니다.
달고기회가 달기는 하지만 물러서 별로데요.
참돔회입니다.
오랜만에 먹었는데 여수어부님은 쫀 쫀한 회를 선호하는데 이 참돔회도 물러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이라바 피싱을 자제하였던 이유였습니다.
당찬 파워의 손맛이 좋아서 땡기게 됩니다.
배추속에 썀해도 별로고..
이제 겨울배추는 한폭 밖에 남지 않았고 모두 봄동이라서 아삭아삭한 겨울배추 먹을 수 없어서 아쉽네요.
달고기전입니다.
저녁에는 달고기매운탕 먹고 달고기 포 떠 놓은 거가 솔찬하여 오늘도 간식으로 달고기전을 먹었는데
전으로 먹으니 보드랍고 맛나네요.
오늘은 사용하였던 염월151PG 라인 교체하였습니다.
감겨있었던 150m 라인이 짤리고 짤려서 110m가 남았데요.
거문도권에서는 100m이상 날리지 않았는데 여서도권에서 150m이상 라인이 날려 알았는데
본줄 110m정도에 밑줄 감았던 라인이 0.8호 에깅에 사용하고 버릴 라인을 감아
이 라인까지 풀렸을 때는 무쟈게 불안하였다는...
혹시 빠가가 물거나 방어가 물어 본줄과 채비 가져가면 우짜가...하여..
그래서 120m 이상 날리지 않기 위해서 채비 회수하여 다시 넣었는데 이 작업이 얼마나 힘드는지..
또 금방 150m까지 날아가니..
그래서 라인 교체하였습니다.
밑줄 0.8호 제거하고 단색 200m짜리가 없어서 12합 150m에 사용하고 남은 핏불 1호 70m연장하여 채용하였습니다.
이제사 맘이 놓이네요.
참고로 먼바다 80m권 이상의 수심에서 채비가 날릴 경우 타이라바 헤드 150g을 사용하여야 하는데
일반 납헤드는 덩치가 한덩치하므로 텡스텐 헤드가 필요합니다.
전에 야그한데로 120g까지는 납헤드를 사용하고 130,150g은 텡스텐 헤드 사용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여서도권 바닥은 쓰레기도 없고 사니질대가 주로이라서 밑걸림이 일개도 없으니 부담없이 사용하여도 됩니다.
이날 채비 하나도 손실없었고 쇼크리더라인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100m정도의 교체한 라인은 담에 농어나 캐스팅 피싱에 적용하려고 도롱테가 감았는데
반대로 돌려 감고 맹물에 담가 염분 빼 놓았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지롱이에다 비상용 지롱이 합치니 솔찬하네요.
유상 지급받은 박스에 합체하여 양식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살랑가 몰것습니다.
이제 날씨 풀려 기온 올라가면 꽥꼴락하겠지요.
이거 명이 솔찬히 길구만요.
이것들이 어두운 환경을 좋아하나 봅니다.
뚜껑 오픈한채 디카 가질러간 동안 많이 숨어버렸네요.
이번 옥상 짐 정리하다가 찾은 배스태클가방의 루어입니다.
작년에 이거 찾다가 못찾고 또 다시 태클가방 준비했는데 알찬 루어들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이거와 일부 야박 장비도 못찾았는데 야박장비 모두 찾았습니다.
배스 가방과 야박장비는 다행히 침수되지 않았데요.
연세가 오르니 기억력이 무쟈게 떨어지는 거는 이럴 때 더 실감합니다.
옥상에 홍수나서 침수된 채비 맹물에 샤워시켜 퐁퐁으로 씻는데
이거 또한 도그고생이네요.
구녁 뚫린 박스에 보관했드라면 이런 도그판이 없었을낀데..
어제 피싱으로 피곤한데 이거 하느라 쎄가빠졌고 결국 마무리도 못했네요.
고급의 라인도 이모냥이고..
라인 상태도 물건너 간 듯...
이건 일부분입니다.
싱글 혹허리가 삭아 절단되어 있고 아예 링에서 떨어진 드레블 훅들..
이년 이상을 물속에 담가 놓으면 이케 되데요.
오늘 일차분 버릴 채비입니다.
기성품도 아깝지만 회원님들과 자작한 농어용 지그헤드를 버리려니 더 안타깝데요.
정리감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내일부터 회사 일나가야해서 언제 정리 다 하려나...ㅠㅠ
지금도 딸기 그릇에 맹물 담아 목간 시키고 있는데 외제 미노우들이 색상이 바래 아무래도
구제를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건질거는 건지려고 하네요.
관리 잘못하여 머니 많이 잃었습니다.
사모님이 삼년동안 쓰지 않은거고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거니 모두 버리라고 하는데
정말로 아깝네요.
옥상에 천막으로 덮여 놓아 갠춘할 지 알았는데 침수로 엉망이 되고 침수되지 않은 것도 경화되어 딱딱하고
져크는 거즘 고착되고...
이거는 천막에 덮여있어서 여름의 대기온도보다 더 뜨겁게 관리되어 도그판이 되었어요.
장,채비는 영하권에도 좋지 않고 높은 온도에서는 상품가치가 급격히 저하되므로
관리하는 장,채비는 습도와 온도가 적정한 곳에 관리되고 있는 지 점검하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