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을 하면서 계룡산을 넘어 멘재에서 엄사리로 내려가다가 보면 우뚝한 향적산(534.0)을 본다.
남쪽으로 정맥에서 갈라진 능선이 약 10km정도 이어져 논산시의 연산면 연산역전의 연산천에서 맥이 사라진다.
짧지만 중부지방의 폭설로 강원도산 부럽지않은 적설량을 갖고 있는 연산역으로 가려면 호남선 첫차를 타고 09시30분이 되어서야 도착한다.
느즈막한 시간에 들머리에 붙으니 계룡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보며 엄사리로 내려가는 7시간여의 비교적 짧은 산행이 된다.
호남선 연산역은 자판기 하나도 없는 작은 역이다. 09:30분에 도착
고양교를 건너 붙을 산을 바라보며 올라간다. 좌측으로 들어서면 산길이 열린다.
첫봉인 94.3봉을 확인하고 논산 4등삼각점
189봉을 넘으면 안부에 황산성 주차장안내판이 있는 너른안부로 떨어지니 황산성 공원수준이다.
등산안내도는 논산시에서 만든 듯하다.
기념물 취급받는 황산성 ㅜㅜ
황산성은 퇴뫼식이라 성모양이 안나기는 한다.
깃대봉(310)을 오르면 조망이 좋다. 좌측으로 금남기맥이 보인다. 우측이 익산의 미륵산(430.2)이다.
우측으로는 금남정맥능선이 흐르고...
위로 대둔산이 보인다.
함지봉으로 올라간다.
논산 2등삼각점이 있는 함지봉(386.5)정상
금남기맥이 보이며 저 아래가 황산벌인가???
계룡산도 보이기 시작하고 향적산은 작은 시설이 보이는 낮은....
좌측이 가을에 올랐던 황적봉과 관암봉 금수봉으로 이어지는 관암지맥 능선이 북쪽울타리를 쳤다.
좌측이 보만식계의 시설이 있는 계족산이고 우측의 서대산이 둥글게 보인다.
당겨본 대둔산 연릉
충남에서 제일 높은 서대산(904)도 당겨보고...
그래도 계룡산 조망이 압권이다.
공주 4등삼각점이 있는 365.6봉에서 점심먹고 간다.
좌측이 국사봉 우측이 향적산
수리취도 간만에...
아랫산명재
눈길이 제법 깊다.
고돋 300대의 야산수준인데~~~수도권보다 훨씬 눈이 깊다.
계룡시는 전에는 신도안으로 불렸는데~~~
윗산명재
국사봉인데 아무것도 없다. 표지기 몇장 뿐~~~
논산쪽 조망
우측 바위봉이 527봉이고 좌측이 향적산
성터
대둔산은 계속 보인다.
계룡시와 좌측 위가 대전시
호남선에 무궁화호가 달리고...
암릉인 527봉에서 향적산을 보며
호남고속철도 달린다.
향적산
향적산(534.0)에서 본 지나온 능선
무슨 유적인지 네기둥의 기초가 보이고.. 사면에 뜩모를 글자만...
한쪽에 정상석이...
계룡조망이 압권이다.
일반등로 따라 엄사리로 가다가 본 암자에 샘터도 있다.
황적봉의 밧줄구간 암릉도 당겨보며 내려간다.
눈에 글씨(?)가 보인다....뒤로 향적산을 보며
일반등로인 청송약수터로 내려와 엄사리에 도착한다. 약 7시간반 소요
계룡역에서 무궁화호를 기다리다~~~~
Poor Man's Moody Blues
첫댓글 금남할 때 보기만 하고 지나쳤지요. 계룡산 조망이 압권입니다.
저 산은 금남에서 약간 떨어져 있었나요? 저번 천단 가는 길에 뒤돌아 보이던 구조물을 이고 있던 산이네요~~~~주변 조망이 좋은 곳이네요.서대산과 대둔산이 잘 보이는 곳이네요.
전국구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십니다
계룡시민들의 동네산인 향적산 임돠....
언제 댕겨 오셨쑤 미워! 연락이나 주시지유 눈이 있어 진행이 늦어네요...이어서 천단으로 관음봉-삼불봉-장군봉까지 가면 좋은데 봄가을 날좋을때 9-10시간 갈수 있을거예요 전에 제가 9시간 조금 더 걸릴것 같기도 하구여... 전에 안보이던 이정표와 향적산 데크도 만들어놓았네여 잘보고가유ㅠㅠㅠ. 근데 미워유 ㅋㅋㅋ
안그래두 대전 파수꾼 생각에...차시간땜시 계룡까지는 조금 멀더라궁 ㅎ 얼마전에 댕기왔으니 ㅎㅎ
예전 제 기록보니 밀목재에서 천단, 향적산 도곡사까지 6시간 걸렸네요..
캐이님은 자연인과 다름없습니다
자꾸 비교하믄 쪽팔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