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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린이가 줄면서 학교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산골의 문 닫은 학교를 급속히 발달하는 AI를 이용해 동물들과 소통하며 가르치는 동물학교로 만들면 어떨까? 작가는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자신이 사는 원주의 명물 치악산에 있는 동물학교를 상상했다. 그 동물학교에 사람과 온갖 동물이 모여 교육 공동체를 이룬다. 교사인 사람과 학생인 각양각색의 동물들은 AI를 통해 어려움 없이 가르치고 배운다. 하지만 동물학교에도 여느 학교와 다름없이 여러 문제와 갈등이 있고, 문제를 푸는 이해와 협력도 발휘한다.
시대적 감각을 살려 상상력을 발휘한 동물학교의 여러 모습과 장면은 실은 우리 학교의 풍경이고 사회의 한 단면이기도 한다. 작품은 동물학교라는 우화적 기법을 통해 학교이든 사회든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화해와 배려, 조화와 존중의 가치를 전해주고 있다. 정혜원 작가의 글에 김순영 작가의 생동감 있고 재미있는 삽화가 더해진 ‘책 먹는 고래’ 제53권이다.
목차
작가의 말
1. 치악산초등학교 다시 열기
2. 동물들의 원탁회의
3. 사부작사부작 무용 선생님
4. 맘 높이 수업
5. 엄마들은 못 말려
6. 꿩 설화 때문에
7. 작은 영웅, 팔짝이
8. 치악산학교 동문 만세!
저자 및 역자소개
정혜원 (지은이)
어머니 말로는 아주 커다란 주황색 별을 보고 나를 낳았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그런 말을 듣고 자라서 그런지 별을 볼 때마다 남다른 감정을 가지게 되었죠. 별을 보며 상상의 날개를 펴고 끊임없이 세상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동화를 쓰는 작가가 되었고 지금도 늘 설렘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동화는 어린이에게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판타지와 같이 환상적인 작업이랍니다.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아동문학평론에 평론으로 등단하여 새벗문학상, 어린이동산 최우수상, 강원도문화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2023년 소년한국 우수도서이자 아침독서 추천 도선로 선정된 『아침 바다 민박』과 그 후속작인 『모여라, 아침 바다 민박』이 있고, 『직녀의 늦둥이』, 『삐삐 백의 가족사진』, 『다 함께 울랄라』, 『파도에 실려 온 꿈』, 『뽀꾸의 사라진 왕국』, 『청고래 책방』, 『도깨비 뉴타운』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그래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첫댓글 정혜원 선생님의 신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