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용 시.조각작품집 [예,술입니다-돌을 깎아 시를 빚다] 발간
"돌을 깎아 온 36년, 그 손끝에서 시가 피어났다."
박수용 지음 | 296쪽 | 19,000원 | 2026년 9월 10일 출간
한국문학;한국시;서정시;예술;조각;조각작품집
무선 | 135×210㎜ | ISBN 979-11-6701-441-2 (03810)
*본 도서는 (재)대전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지원금으로 발간되었습니다.
*교보문고 및 인터넷서점에서 판매중입니다.
저자 박수용 조각가, 시인
박수용은 1956년 충청북도 옥천 청산에서 태어났다.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와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Accademia di Belle Arti di Carrara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미술교사와 대학 강단에서 활동했으며, 오랫동안 조각가로 작업해 왔다.
돌의 자연성과 물성을 살리면서
비움과 여백을 통해 자연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해 온
그는 조각과 함께 시를 써왔다.
그의 시에는 예술과 작업에 대한 고뇌와 함께
자연과 일상에서 마주한 생각과 감정,
가족과 사랑, 여행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조각가로서 돌을 마주하고,
시인으로서 자연과 사람, 예술을 바라보며
시와 조각을 빚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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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깎아 형상을 세우고, 비워진 여백에 시를 채우다.”
조각가 박수용의 『예, 술입니다―돌을 깎아 시를 빚다』는 조각과 시, 여행과 삶의 기록을 한 권에 담은 특별한 작품집이다. 돌을 깎으며 자신을 비워 온 시간, 자연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 낯선 도시에서 만난 예술의 순간들이 절제된 시어와 풍부한 작품 사진으로 펼쳐진다.
“이 시들은 조각이 되지 못한 마음이며, 말이 되기 전까지 오래 취해 있던 생각들이다.”
깎을수록 선명해지는 형상과 비울수록 깊어지는 마음. 이 책은 거친 돌 속에서 아름다움을 길어 올린 한 예술가가 독자에게 건네는 향기로운 술 한 잔이자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평생 돌과 씨름하며 자연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해 온 조각가 박수용이 시와 조각을 한데 엮은 작품집 『예, 술입니다―돌을 깎아 시를 빚다』를 도서출판 이든북에서 펴냈다.
1990년 첫 개인전을 연 이후 36년 동안 조각의 길을 걸어온 작가는 차갑고 단단한 돌 속에서 생명의 형상을 길어 올려 왔다. 정과 망치로 돌을 깎는 고된 노동은 그에게 단순한 제작 과정이 아니라 자신을 비우고 존재의 본질과 마주하는 수행이었다. 그 오랜 시간 속에서 조각으로 태어나지 못한 마음과 여행길에서 건져 올린 사유가 시가 되어 이번 작품집에 담겼다.
책 제목 『예, 술입니다』는 ‘예술’과 “예, 술입니다”라는 대답을 겹쳐 놓은 언어유희다. 작가는 예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 잔의 술을 건네듯 답한다. 오랜 시간 숙성된 술이 깊은 향을 내듯, 예술 역시 고통과 기다림을 견디며 빚어진다는 의미다. 작가는 자신의 조각과 시가 삶에 지친 누군가에게 시름을 잠시 내려놓게 하는 향기로운 술 한 잔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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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용은 조각가이면서 시인이다. 돌을 깎아 시를 빚는다. 예술혼과 그에 대한 깊은 사유는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각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여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그의 예술적 태도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고, 조각과 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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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용의 예술 작업은 단순한 조각을 넘어, 관객에게 사색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자연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그의 예술혼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박수용의 시 또한 자연과 인간의 삶, 그리고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를 통해 독자에게 심오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의 시에서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감정을 조명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자연의 변화를 통해 삶의 순환을 드러내며, 그 속에서 인간의 존재 의미를 묻는다.
시인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는 경외와 애정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자연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고, 그 속에서 감정의 진실을 발견한다. 시「 서리꽃」에서는 투명한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통해 아름다움과 덧없음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이는 자연의 생명력이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자연의 변화를 통해 인간 존재의 유한함을 깨닫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_박주용 시인의 [시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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