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여름송이 난다는 소문에 뱜바우 귀가 솔깃하다.
남이 뭘하면 안하고 못참는 성격이라 또 따라쟁이가 됐다.
벌목한 산중턱에 큰갓버섯이 보인다.
농악을 할 때 징을 치는 징채같이 생겼다.
이 것은 무슨 버섯인가 ? 까치버섯유생인가?
젤루 많이 보이는 것이 솔버섯이다.
어느새 민달팽이가 와서 먹고 있다.
민달팽이가 나오면 버섯이 나오는 거 같다.
참나무 고사목에 피어난 노란 버섯군락이 아름답다.
버섯의 묘미는 순간의 매력이지 싶다.
온도 맞고 습도 맞으면 슬며시 피어나 몇 일 만에 스러지는 ~~~~~
산꾼들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산으로 가서 유용한 버섯을 간섭을 해야하는 것이다.
이 것도 몇 일 지나면 스러지겠지???
거 참, 소나무 이쁘게 자랐다.
어리석은 생각을 한다.
'분을 떠서 화분에 심어 관리하면 멋진 소나무 분재가 되것네~~~~~~~'
이 산에서 도라지 첨본다.
자주색 꽃이 이쁘다.
화사한 계란버섯이 보기좋다.
식용이라는 데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비에 젖은 후르레기 버섯이 꽃처럼 피어났다.
이 것은 노란다발이지 싶다.
꼭 검은비늘버섯처럼 생겼는 데 이 것은 독이 있단다.
참나무 그루터기에 참나무 가다발이 물기를 흠뻑먹고 소담스럽게 나있다
저 멀리 보은 읍내기 보인다.
자세히 보면 문장대도 보이는 듯하고~~~~~~~
가을에 송이가 났던 곳을 뒤졌지만 한 개도 안보인다.
기온은 맞는 데 너무 과습한 건 아닌지????????
포자가 발생하려면 적당한 습도라야지 흥건하면 안되지 싶다.
선영옆 밭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일찌감치 고향으로 달려갔다.
오다가 부족한 자재사고 밭임자 불러 자재올리고 주중에 산 엔진톱도 올리고~~~~~~
샤워장을 타고 흐르는 물이 많이 불었다.
아이구야!!!!!! 또 아카시아나무가 쓰러져 산소를 덥었네~~~~
내일은 이 것을 치워야것네~~~~~~~~~
라면에 막걸리 한 잔하고 약속대로 물탱크에 핏팅해서 배관 빼내고 펌프설치해주고 샤워기 달아주고 따온 버섯도 모두 건네고 집으로 왔다.
그나저나 비가 너무 온다.
비가 그치고 한동안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 ?????
그리고 가을이 오고 또 한 해가 기울고~~~~~~~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웃음이 가득한날 하세요.
너무 감사합니다. 비피해없으시기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너무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피해없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