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일상에 지쳐 멀리 떠나기 어려운분들, 여유가 없어 책 한권 읽을 시간도 빠듯한 분들.
여기 출판도시 인문학당에서 준비한 강연들로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먼저 11월의 첫날! 1일에는 <세계화의 풍경들>의 저자 송병건 성균관대학교 경제사 전임교수가 <그림으로 만나는 세계화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합니다. 그림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봄으로써 현실을 진단하며 미래의 나아갈 방향을 밝힐 예정이라는데요. ‘비주얼 경제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놓치지 마세요! ●일시 : 11월1일 수요일 19:00 ●장소 : 마포구립서강도서관 3층 세미나실
또한 11월에는 박흥수 철도기관사에게서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볼 수있는데요. 현직 철도 기관사이자 철도 정책 연구원인 그는 <철도의 눈물>의 저자로, 철도 민영화의 문제점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기도 합니다.
철도가 달려온 길 곳곳에 자리했던 역사적·시대적 쟁점, 사라진 공간과 잊힌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랍니다. 11월 2일에는 <철도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9일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 잊힌 대륙을 달렸던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일시 : 11월 2일 목요일 19:30 11월 9일 목요일 19:30 ●장소 : 홍대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바실리오홀 11월 3일에 진행되는 강연은 두 개가 있는데요. 첫 번째 강연은 <나는 그곳에 국수를 두고 왔네>의 저자 진유정 작가와 함께합니다. 강연자가 국수 여행기를 쓰게 된 이유, 베트남에서 만난 국수들이 인생에 남겨준 것, 국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 등 베트남 국수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나누며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함께 생각해볼 예정이랍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강연, 놓칠수 없겠죠?
●일시 : 11월 3일 금요일 16:00 ●장소 : 효형출판 1층 북카페 눈
두 번째 강연은 부산에서 진행되는데요, 지방에 사시는 분들에겐 아주 희소식이겠죠? 생태환경운동 활동가인 윤주옥 작가가 <뭇 생명의 삶터 국립공원> 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합니다.
지리산이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뒤 50주년을 맞았답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네요. 국립공원과 자연환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금요일 저녁, 윤주옥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일시 : 11월 3일 금요일 19:00 ●장소 : 부산쿤화콘텐츠콤플렉스(BCC) 4층 11월 첫째 주의 마지막 강연은 <정치와 영화>라는 주제로 <정치의 발견> 등의 저자 박상훈 작가와 함께합니다.
불완전한 우리 인간에게 정치란 무엇이고 또 무엇일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정치를 이해하고 선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랍니다.
특히 11월 4일에는 <빌리 엘리어트>, 25일에는 <내일을 위한 시간>을 각각 관람하고 강연이 이어진다고 하니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정치에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겠습니다.
●일시 : 11월 4일 토요일 13:00 11월 25일 토요일 13:00 ●장소 :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 카페 ●참가비 : 10,000원(영화관람, 강의, 음료 포함) ※주최사 사정으로 상영되는 영화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11월 8일에는 정윤수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교수가 <시대의 음악, 삶의 풍경> 이라는 주제로 강연합니다.
클래식을 통해 시대의 목소리를 듣고, 인간이 그려온 삶의 풍경을 들여다 볼 예정이라는데요. 본격 클래식 문화사인 <클래식 시대를 듣다>의 저자에게 듣는 클래식 이야기, 끌리지 않으세요?
●일시 : 11월 8일 수요일 10:30 ●장소 : 행복한책방 ●참가비 : 5,000원(음료 제공)
11월 10일에는 <19세기 중반, 조선반도와 일본 열도 역사 기행>이라는 주제로, <지중해 여행지도, 나를 기억하다>의 저자 송영만 효형출판 대표와 함께합니다.
19세기 중반 하코다테, 나가사키, 시모다가 어떻게 문호를 개방하였나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랍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사이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 이번 강연 놓치지 마세요!
●일시 : 11월 10일 금요일 16:00 ●장소 : 효형출판 1층 북카페 눈
요즈음, 이러저러한 일들로 정치에 관심을 두고계신 분들 많을텐데요. 그런 분들께 딱! 맞는 강연이 있답니다. 11월 15일, <시민에게 권력을: 지역의 권력은 어떻게 작동하나?>를 주제로 하승우 정치학자가 강연합니다.
<시민에게 권력을>의 저자이기도 한 강연자는 시민들이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지, 어떻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 수 있는지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시 : 11월 15일 수요일 19:00 ●장소 : 도서출판 한티재 세미나실
미국 현대문학의 가장 위대한 아웃사이더라 불리는 찰스 부코스키를 아시나요? <고양이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등의 찰스 부코스키의 작품을 번역한 박현주 번역가와 함께 그의 시와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11월 22일, <박현주와 함께 읽는 찰스 부코스키의 시와 작품세계>. 놓치지 마세요!
●일시 : 11월 22일 수요일 20:00 ●장소 : 미스터버티고 책방
11월 22일,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의 저자인 인문학자 홍인희가 우리 산하에 깃든 주옥같은 인문학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명소에 얽힌 기묘한 사연, 민초들의 투박한 삶, 영웅호걸들의 대서사시. 인문적 향취 진하게 배인 우리 산하는 우리 삶의 무대이자 거울입니다.
●일시 : 11월 22일 수요일 19:30 ●장소 : 행복한책방 ●참가비 : 5,000원(음료 제공)
문과와 이과를 놓고 선택의 고민을 하고계신가요? 과학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시나요? 이공계라는 전문영역에 갇혀 인문학을 도외시 하고계시나요?
그렇다면 이 강연에 집중해주세요! <과학을 읽다>의 저자 정인경이 <어느 인문주의자의 과학읽기>라는 주제로 모든 이들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고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일시 : 11월 23일 목요일 19:00 ●장소 : 수원 경기서적
한 곡의 음악 속에는 예술가의 창조적 열정과 그가 처해있던 환경, 당대의 사회적 배경 등이 두루 깔려있습니다.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그 맥락을 이해하면서 감동을 받는 행위이고, 그것을 '인문주의적 음악감상'이라고 부를수 있는데요.
<더 클래식>의 저자 문학수 경향신문 부국장과 '인문주의적 음악감상'을 통해 인간을 중심으로 음악에 다가서는 시간 <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 함께 하시겠어요?
●일시 : 11월 24일 금요일 11:00 ●장소 : 미스터버티고 책방
서울북앤컬쳐클럽 대표인 동국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 배리 웰시 교수가 한국 소설 최신작을 대상으로 외국인 독자들의 독서 디베이트를 주최합니다.
한국문학에 관심 많은 외국인 독자분들! 본 강연장에서 토론을 통해 한국문학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일시 : 11월 24일 금요일 18:00 ●장소 : 영등포 아트홀 2층
2017년의 마지막 강연은 12월 5일에 진행됩니다.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은 前청와대 연설 비서관으로 한국의 정치와 경제 분야 ‘거인’들의 연설문을 책임져 왔는데요.
글쓰기가 현대 우리 생활에 필수 요소중 하나로 자리잡음에 따라 그에게 대통령은 어떻게 글을 쓰는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배워봅니다.
●일시 : 12월 5일 화요일 ●장소 : 한길문고(전북 군산시 하나운로 38 2층)
▼▼▼모든 강연들은 아래 출판도시 인문학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일부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접수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