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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텍사스전기톱 메써커~-_-; 어제 이거보고 무척 간담이 서슬한 수작이었소. 더군다나 이 전기톱을 들고 다니며 인간을 사냥하는 미치광이가 실존인물이었고 내용또한 실화라는 내용에 무척 어의가 없었고, 또한 파생되었던 공포감이 이루 말할수없었소..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다 해답을 찾았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실화가 아니다 아더이다. 물론 에드가인이라는 인물은 실존인물이나 영화처럼 전기톱으로 발광하는 미치광이는 아니었다 하더이다..휴..여러분도 이거 읽어보고 삶을 회복하시옷,,난 영화 보고 난 직후에는 너무 공포스러워 한동안 멍해서 생활에 지장이 가더군요..헐~-_-퍼왔소.
집필자 : pirated (2005-06-23 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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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던 다섯명의 젊은 여행자들. 그들은 텍사스 시골의 어느 조용한 마을을 방문하다가 기름이 떨어지자 어느 집을 방문하게 된다. 문을 여는 순간 그들은 벌재공의 연장을 들고 달려드는 인간의 가죽을 얼굴에 뒤집어 쓴 미치광이 ‘Leatherface’에 의해 악몽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만다. (영화 속에서 레더페이스가 쓰고 있던 마스크들은 실제로 인간의 살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피부 부분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게 시작되던 영화, 그리고 아주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진 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 사건(The Texas Chainsaw Massacre)’은 1974년의 극장가를 강타했다. 그리고 아주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바로 전년도에 발표돼 가장 공포스러운 영화로 대접받고 있었던 ‘Exorcist’를 밀어제치고 공포영화의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TCSM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은 ‘Tobe Hooper’의 감독 데뷔작이자 출세작이기도 하다. 그는 이 영화를 연출하면서 규격화된 제작 방식과 현대적인 특별한 효과의 사용을 피했고, 확실하게 저기술의 시각적인 효과를 내면서 거친 입자로 도큐멘터리 필름에 가까이 접근했다. TCSM은 공포영화, 특히 잔혹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그러면서 스프렙터 무비의 시조이자 대표적인 영화로 거론이 된다. 그리고 한편으로 토브 후퍼는 계속해서 ‘폴터가이스트’나 ‘뱀파이어’ 같은 작품 등을 발표하면서 B급 공포영화 감독으로 유명해진다. 하지만 TCSM은 1986년에서 2000년에 걸쳐 네편의 속편이 각기 다른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별로 성공하지는 못한다.
2003년, ‘Jerome Bruckheimer’에게서 떨어져 나온 ‘Michael Bay’는 TCSM의 리메이크 판을 제작한다. 오리지널 창작자인 토브 후퍼와 ‘Kim Henkel’이 공동제작자로 참여했고, 신인인 ‘Marcus Nispel’이 연출을 맡았던 이 영화는 미국 개봉 당시 평론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서는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뒤늦게 국내에 소개된다. 그런데.. 잠깐 국내 개봉에 앞서 만들어진 이 영화의 홍보물들을 살펴보자. 래핑보아 신화가 되어버린 살인사건! 그 충격적 공포의 현장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1973년, 텍사스의 한 마을에서 살인 사건이 보고된다. 그리고... 이 사건은 곧 미국 범죄사를 송두리째 뒤엎으며 전미 대륙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고 여전히 풀리지 않은 사건으로 남아있다. 1973년 8월, 텍사스 트래비스 카운티의 작은 마을... 그 곳에선 무엇이 일어났던 것일까? 무엇이 이 영화를‘ 신화’로 만들었던 것일까?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강력한 영감을 제공하며 ‘신화’가 된 토브 후퍼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마이클 베이의 야심작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2005년 6월, 역사가 되어버린 사건의 진실이 드디어 공개된다! 제작 | <진주만> <아마게돈> 마이클 베이 한국개봉 | 2005년 6월 23일 관람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실화공포 러닝타임 | 97분 감독 _ 마커스 니스펠 각본 _ 스콧 코사르 대충 긁어 이렇게 정리를 했지만, 영화사에서 만든 여러가지 자료들은 더욱 자세하고도 구체적인 것까지 설명을 하고있다. 그리고 그것들의 초점은 이 영화가 실제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데 모아지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 영화는 실제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 텍사스에는 진짜로 식인의 습성을 가지고 전기톱으로 사람을 도살해 죽이던 사람들은 없었다. 또한 실제로 그런 전기톱 살인도 일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TCSM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런데 왜 실화라고 광고를 때리고 있을까? 비단 이것은 우리나라의 경우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TCSM은 미국에서도 개봉할 당시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광고가 되었다. 그리고 그 이전에 판매가 된 오리지널 TCSM의 비디오 커버 뒷면에도 작품의 개요를 통해 실화인 것처럼 쓰여져 있다. 그리고 그것을 본 많은 미국인들 중에는 이 영화의 내용이 실화라고 믿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다시 언급하는 것이지만, 텍사스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된 연쇄 살인마는 결코 없었다. 전기톱 살인 또한 마찬가지다. 당연히 이것과 관련된 사건 기사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이런 것들에도 불구하고 흥미있는 것은, 미국 현지에서조차 TCSM에서 일어났던 것과 같은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았던 일인데도 말이다.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레더페이스를 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는 죄수로서 지금 ‘Texas’ 주 ‘Huntsville’에 있는 감옥에 갇혀있다고 구체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아마도 그들은 레더페이스가 되고 싶어하는 누군가를 아는 것일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갈망하는 것이라고 추측된다. 미국에는 아직도 엘비스 프레슬리가 어딘가에 살아있다고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TCSM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했던 토브 후퍼는 이 영화의 영감은 철물점에 진열돼 있던 전기톱을 보면서 떠올랐다고 말했다. TCSM의 시나리오를 쓰기 전, 토브 후퍼는 몇 달 동안이나 다른 이야기를 쓰고 있었다. 그가 쓰려고 했던 것은 고독이나 숲, 어둠,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것들에 관한 것들이었다. 어느 휴일 시즌, 그는 중심가에 있는 상가 거리에 있었다. 그때에도 계속해서 고독이나 그런 것들에 대한 생각에 빠져 있었다. 길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갈길을 가고 있는 와중에, 그는 제 자리에 서서 철물점에 진열되어 있던 전기 톱들 앞에 서있었다. 그때 그의 눈동자는 사람들과 전기톱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그리고 아이디어는 불쑥 튀어 나왔다. 그는 말했다. “오우!! 나는 이곳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 물론 그는 방법대로 하지 않았다. 단지 그것들을 상상했을 뿐이었다. 만약 그가 그 방법을 사용했더라면 그곳은 아수라장이 되었을 것이다.
후퍼는 또한 레더페이스의 캐릭터는 ‘Wisconsin’의 농부인 ‘Ed Gein ’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 게인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무덤을 파헤쳐 시체들을 꺼내 들었고, 그것으로 기괴한 짓을 일삼던 시체애호가였다. 살인을 저지르고, 식인에까지 관련되어 있었던 그는 뿐만 아니라 ‘Alfred Hitchcock’의 클래식 스릴러 ‘Psycho’의 배경인물이 되었던 것으로 더욱 유명해지면서 연쇄살인자 세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인물이 된다. 토브 후퍼는 킴 헨켈과 공동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그때 그들은 에디게인에 대해 들어 알고 있었다. 물론 그들도 게인이 이미 사이코와 관련이 되어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TCSM의 극본을 쓰려고 했을 때, 게인의 캐릭터들의 부분을 나눠 가진 살인자들의 가족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가죽 마스크, 뼈로 만든 가구, 카니발리즘의 가능성 등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다. 그외에 TCSM의 이야기 자체는 완전하게 허구로 만들어진 것이다.
에드 게인은 위스컨신 주에 있는 한적한 농장에 살고 있던 농부였다. 그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는데, 그의 어머니는 심한 정신착란에 시달리고 있었다. 또한 광신자였던 그녀는 섹스를 경멸하던 여자이기도 했다. 그녀는 그것을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두 아들에게 여자들은 악마의 나팔수라고 하면서 순수함(?)을 간직할 것을 설교했던 여자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가 죽었다
. 그 후에 형도 죽었다. 그리고 망상에 휩싸이던 그의 어머니마저 병으로 쓰러진다. 그때 에드 게인은 무척이나 헌신적으로 어머니를 보살폈다. 그녀는 그에게 잔소리를 하며 학대했었지만, 에드 게인은 그런 곳에 아랑곳하지 않았고, 가끔씩 그는 느릿느릿 침대로 걸어가 그녀를 꼭 안아주기까지 했었다. 그는 외로운 남자였다. 그에게는 어머니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에드 게인이 39세일 때 그의 어머니는 죽는다. 어머니의 죽음은 그를 무척이나 상심하게 만들었다. 이후 혼자가 된 그에게 기묘한 죽음의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농장에서의 시간을 사람 사냥꾼이나 인체 해부학 그리고 나치에 관한 책을 읽으며 보낸다. 또한 성전환 수술에 관해 깊이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것은 그가 어머니를 대신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그는 신문에서 한 여성이 어머니 무덤 근처에 매장되었다는 기사를 보게된다. 그는 그녀의 무덤을 파헤쳤다. 그렇게 꺼내든 시체는 그를 흥분시켰다. 매료가 된 그는 계속적으로 시체를 파내었다. 그러면서 그는 진정한 시체애호가가 된다. 그는 시체로 여러가지를 했다. 파어낸 시체로 머리를 자르고 그것들을 줄어들게 해 자기의 침대 다리 근처에 놓았다. 시체에서 뜯어낸 피부로 전등 갓을 만들기도 했던 그는 심지어 뼈조각을 이용해 자기가 먹을 사발까지 만들었다. 내장은 냉장고에 저장하고, 그것들을 요리해 먹었다. 에디 게인 본인은 부인했지만 가끔씩 그는 시체들과 성적인 접촉을 한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다. 마침내 그는 어머니의 무덤도 파헤친다. 그렇게 에드 게인은 점점 더 기괴해져 간다. 여자의 시체의 피부를 벗겨 자신의 몸 위에 걸치고, 얼굴에도 뒤집어 썼다. 그런 치장을 하고 그는 춤을 추기도 했다. 또 다른 무덤을 파헤칠 때에도 그것들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그는 특별한 근심없이 시체들을 자기의 집에 두었다. 시체가 부패가 되더라도 문제가 없었다. 에디 게인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가 착용한 피부는 딱딱해지고 손상이 된다. 그는 좀 더 유연한 것을 얻기로 한다. 그것은 살아있는 누군가의 살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게인이 살인을 저지르게 된 이유다. 1954년 게인은 ‘Mary Hogan’을 총으로 쏘는데, 그녀는 그의 어머니와 크기에서 비슷했다. 살인은 한 번으로 끝이 나지 않았다. 경찰은 마침내 게인의 농장 주택으로 찾아온다. 경찰은 그곳에서 15구의 각기 다른 여성의 절단된 시체들을 발견한다. 실종이 되었던 ‘Bernice Worden’의 시체는 헛간에서 발견되었다. 그녀는 목이 없었고 성기 부분에서 목까지 길게 베어져 있었고, 창자와 다리는 넓게 벌려져 있었다. 그녀의 머리는 귀속에 손톱 발톱이 들어있는 가운데 집 안 매트리스 밑에서 발견되었다.
에드 게인이 여자들을 살해했던 범죄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의 왜곡된 형태였다. 이런 뒤틀려진 감각을 가진 그는 사이코의 ‘Norman Bates’가 된다. 시체에서 피부를 벗겨 뒤집어 썼던 그때의 게인은 ‘The Silence of the Lambs’에 등장하는, 이성의 복장을 입는 성도착자이며 연쇄 살인자인 ‘Buffalo Bill’이 되었다. TCSM 역시 에드 게인의 인생과 행동에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레더페이스와 TCSM에서 묘사된 사건들은 에드 게인의 그것과는 많은 부분 다르다. 우선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게인은 살인자라기 보다는 무덤 도굴꾼에 좀 더 가깝다는 것이다. 에드 게인은 그의 명성(?)에 비해 그렇게 무차별적으로 많은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다. 게인은 두 건의 살인을 인정했는데, 하나는 1954년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1957년이었다. 그의 농장주택에서 발견된 많은 몸통들의 대부분은 그가 공동묘지를 돌아다니면서 훔쳐낸 시체들을 조각낸 것이었다. 게다가 에드 게인은 TCSM에서처럼 전기톱으로 살아있는 사람들을 베지 않았다. 희생자들에게 발산하던 광기에 있어 레더페이스와는 확실히 다르다. 내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그는 체포가 되고나서도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고 한다. (이 점에서는 그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를 ‘Joachim Kroll’과 비슷하다. 그 역시 자기가 한 일에 대해 잔인함을 못느끼던 살인마였는데, 수많은 어린 아이들을 살해하고 요리해 먹다가 체포가 된 상태에서 자기가 거세만 하면 풀려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인물이었다)
앞부분에서 적어놓기는 했지만, TCSM과 에드 게인의 스토리 사이에 뚜렷한 유사점이 있기는 있다. 살인자에게 희생된 희생자들의 시체가 집 안에 걸려 있다는 것, 죽은 시체의 살들을 기능적으로 만들어 사용했다는 것, 카니발의 요소들과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요소들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많은 공포 영화 팬들은 자신이 보려는 영화가 실제로 발생했었던 사건이라는 것을 느꼈을 때 더욱 긴장감을 느끼며 열광한다. 이것은 특별히 공포영화에 관심없던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결국 TCSM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런 것들을 이용하기 위한 단지 영화사의 광고 전략의 하나일뿐이다. 그렇다고 TCSM의 그것이 특별하게 영화사의 색다른 전략도 아니다. 완전히 시나리오 작가의 상상력의 산물이 아니라, 소름끼치는 실화라고 하면서 영화팬들을 유혹하는 이 수법은, 어린이 유괴에 대해 소름끼치는 영화적 묘사를 했던 ‘Fargo’(1996)를 통해, 코엔 형제에 의해 이미 성공적으로 사용된 적이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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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에 제목만보고 3류(?)같아서 지나쳤는데 ^^;;;;; 꼭 봐봐야겠어요~
저 이영화 봤는데 무섭다라고 하기보단 좀 많이 잔인하더라구요..속이 좀 안좋았던 기억이;;;
저도 3류 같아서 지나쳤었는데 보니까.. 보는 내내 긴장ㅠㅠ 무섭고 재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