勤者敏於德義 而世人借勤以濟其貧 (근자민어덕의 이세인차근이제기빈)
儉者淡於貨利 而世人假儉以飾其吝 (검자담어화리 이세인가검이식기색)
君子持身之符 反爲小人營私之具矣 惜哉 (군자지신지부 반위소인영사지구의 석재)
/菜根談 前集 166章
근면이란 도덕과 의리의 실행에 민첩함이거늘
세상 사람들은 근면의 이름을 빌어 가난을 면하며
검약이란 재물에 담박함이거늘
세상 사람들은 검약의 이름을 빌어 자신의 인색함을 꾸미나니
군자의 몸을 지키는 신조가
도리어 소인의 사리를 영위하는 도구로 되어 버렸는지라
이 어찌 안타까운 일이 아닐손가
/채근담 전집 166장
첫댓글 채근담을 요즘 잊고 사네요.
고등학교 시절엔 참 좋아했는데....
지기님 덕분에 오늘도 새겨봅니다.
제대루 살자.
군자의 몸을 지키는 신조가 도리어 소인의 사리를 영위하는 도구ᆢ두고 두고 새길 교훈을 만납니다
오늘 조심해서 먼 길 다녀오세요~^^
좋은글 감사히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