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역입니다. 오늘은 김신조 루트 2구간 삼봉산을 갑니다. 이곳은 그동안 많이 다녀온 루트로 매우 익숙하지요. 그래도 산길은 올때마다 느낌과 감동이 다르답니다.
30번 버스를 타고 금곡리 바람재에서 하차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지난 1구간 올랐던 파평산입니다. 오늘의 벙개멤버는 경인의 파워 흑선님, 온고님, 백두님.
곧바로 능선으로 붙어 산행을 진행합니다. 늦가을 단풍이 마지막 모습을 곱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전 비학산 산행때 하산했던 전원주택 금곡리 마을입니다.
안개목이를 통과 합니다. 이번 산길에는 등로를 찾지 못할 정도로 낙엽이 가득했습니다.
지난번에는 흑선님이 이곳에서 토실토실한 알밤을 수확했는데, 오늘은 은행나무 아래에서 마을 주민이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비학산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파평산과 이어진 비학산 주능이 이제 가깝습니다.
지난번 배낭털이를 했던 데크입니다. 오늘은 약간의 골바람이 쐐하게 불어서 패스하고..
오전 햇살이 포근한 헬기장 안부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 갑니다. 막걸리 2병 가볍게 비웁니다.
알딸딸한 해피한 기분으로 비학산 정상을 향하여 궈!
날바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지난번 올랐던 파평산 서봉과 동봉.
남서쪽으로 임진강이 흐릿합니다. 아래는 채석장입니다.
멀리 좌측부터 도봉산 오봉, 북한산, 고령산이 이어집니다.
전망대에서 인증샷. 흑선님 얼굴을 보니 가을이 익어 갑니다.
멀리 좌측부터 감악산, 마차산, 종현산, 소요산이 이어집니다.
파평산에서 바라보면 학이 비상하는 모습의 비학산입니다.
삼봉산을 향하여 질주합니다.
장군봉 갈림길에 있는 대피소입니다.
오늘은 바람을 피하여 대피소 안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지리산 대피소 기분이 드는데요. 온고님 다음부터는 가볍게 오셔요.
식사후 에너지 풀충전하여 삼봉산을 가볍게 오릅니다.
멀리 법원읍 초리골 입구 암산이 보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성황리에 운영했으나 지금은 폐광인 은굴..
초리골 방향으로는 가벼운 철책이 이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멧돼지들의 동선을 억제하는듯 합니다.
뾰족한 삼봉산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삼봉산 정상입니다. 오늘도 남녀칠세 부동석?
김신조 124군부대가 숙영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초리골 나뭇꾼 우씨 형제를 만나, 청와대 습격사건은 실패하게 됩니다.
숙영지 아래 무장공비 김신조 침투로 안내판에서 인증샷.
이후 산행을 진행하다가 암산으로 가는 코스를 좌회하여 갈곡리 마을 앞에서 따끈한 커피도 한잔 마시며 배낭털이 작업에 들어 갑니다.
오늘의 날머리 갈곡리 마을 입구. 다음 3구간은 이곳에서 시작하여 북노고산, 팔일봉으로 궈!합니다.
버스로 환승하여 법원리 식당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합니다. 고등어 백반과 칼국수에 뒷풀이. 기분 대박으로 별이 다섯개!
버스로 파주역으로 이동합니다. 이후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귀가 합니다.
산행정리:2024.11.17
08:50파주역-09:20바람재-10:10안개목이-11:50비학산-12:10대피소 중식-14:00삼봉산(김신조 숙영지)-15:30갈곡리
첫댓글 수고들 많았습니다
저는 계속 중국에서 당분간 머물듯 합니다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18 15:56
낙엽이 쌓여 길을 알수가 없어서 약간 헤메였지만
나름 길 찾는 재미가 있었고.......
두번 걸어도 또 다른 풍경이 펼쳐져 룰루랄라 가을소풍 제대로 다녀 왔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