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성수여고가 ‘2010 청소년 창작 영상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강원도와 KBS춘천방송총국은 2010 청소년 창작 영상제 심사 결과, 춘천 성수여고(유아름 등 9명)의 ‘재수 좋은 날’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작 ‘재수 좋은 날’은 청소년과 그들 주변 어른들이 서로의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동시대 청소년들이 느끼는 의식과 정서를 세심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창작상은 한국문화영상고의 ‘Chocolate Love’, 우수작품상은 경기 양곡중 ‘우리 언니’, 원주 진광고 ‘함께 하고 있습니까?’ 등으로 결정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영상제에는 전국에서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의 분야에 54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출품작 절반이 강원도 이외의 지역에서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전국대회의 명성을 이어갔으며 청소년들의 사랑, 자살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도 선보였다.
시상식은 오는 4일 오전 10시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재수 좋은날(춘천 성수여고) △최우수 창작상=Chocolate Love(한국문화영상고) △우수작품상=우리 언니(경기 양곡중), 함께 하고 있습니까?(원주 진광고) △작품상=바람 한 점 없는 날(한국애니메이션고), 달을 좇는 아이(한국문화영상고) △우수상=작은 새들의 비행(동해 광희고), 나를 향하여(경기 대진고) △특별상(지도자)=텀블러-음료를 마실 때 쓰이는 평평한 잔-에 대하여(한국애니메이션고) 윤수용 ysy@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