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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3.16(수요일)
2.어디를: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청량면 경계에 있는 산줄기 이어가기!~
3.누구와: 나홀로 고속뻐스를 타고~
4.날씨: 화창하고 무덥게 느껴질 정도로 따시한 날씨~,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 경로: 울산과학교육 연구원~오른쪽 육교 방향 나무계단~능선 이정표 왼쪽 태화강 전망대 방향~이정표 지나 오름~
삼호산(125.7m)~육교로 빽~육교건너 왼쪽 문수체육공원 방향~쉼터 갈림길 지나~갈림길 오른쪽 문수누리길
방향~옥천봉(123m, 준.희 산패)~갈림길 빽 문수국제양궁장 방향~2층 전망 정자~오른쪽으로 휘여져 나무계단
내림~주차장 빠져나와~도로 무단횡단~건너편 왼쪽 밭위로 오름~잡목 거친능선~옥봉(90.6m)~배수로 내려서면
뚜렷한길~온양방씨묘~연이은 갈림길 왼쪽 마을 방향~세멘포장 도로 첫번째 갈림길 오른쪽으로 오름~이동통신
탑 건물 왼쪽 철망 담장으로 올라~과수원길따라~오른쪽 길없는 가파른 사면 치고 오름~두현봉(86.8m, 울산
구치소 철책)~왼쪽 철책따라~묵묘 지나면 뚜렷한길~갈림길 오른쪽 마을로~마을 빠져나와 왼쪽 두현경로당,
이마트24 버스주차장 지나~길건너 세멘다리 건너~두현저수지 제방뚝 이로 올라 왼쪽으로~농가 오른쪽 능선~
거친 잡목길~길상태 좋아지고~무덤지나~오른쪽 사면~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갈림길 왼쪽 밭 그물망 지나~
경주 김씨 묘지군~넓은 묘지길따라~포장도로 왼쪽으로~오른쪽 절개지 위로 올라~터널 지나자마자 왼쪽
능선으로~오른쪽 배수로 지나 왼쪽 과수원으로 오름~과수원 지나면 흐릿하고 가파른 사면~철탑~갈림길 직진
오름~큰비알산(211.3m, 임시정상석)~솔숲길로 길게 내려~왼쪽 동물이동통로 방향~흐릿하고 긴 오름길~
243.9봉(언양317 삼각점)~갈림길 오른쪽~철책 막힘~왼쪽 과수원으로 거친 잡목 헤치고 내림~농가주택 안을
지나 오른쪽 반정마을을 빠져나옴~반정마을 버스정류장~오른쪽 켐핑 카라반 판매점 지나~도시가스 배관
경고판 오른쪽 능선(계단)으로 올라~뚜렷한 길따라~갈림길 왼쪽~계속되는 오름길~노방산(258.9m, 양산422
삼각점)~흥려(울산)박씨묘~넓은 묘지길따라~오른쪽 철탑 방향 흐릿한 길로 내림~밀양박씨묘 연이어 지나~
7번 도로 철책따라 오른쪽으로~지하도 건너~밤치고개~무단횡단~왼쪽으로 이동~결빙주의 표지판 오른쪽
묘지길로 오름~묘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몇발자국 이동했다가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오름~가파른 오름~
갈림길 만나 오른쪽으로~왼쪽으로 휘어져 오름~국가지점번호판 지나 안부쪽으로 내림~이정표 갈림길~
바위지대 지나 가파른 오름~갈림길 이정표~가파른 오름~남암산(544.4m, 정상석,이정표,언양470 삼각점)~
전망바위~가파른 나무계단~전망대~바위지대~침목계단~이정표 갈림길 안부~오른쪽 흐릿한 길로~조릿대
숲 길게 빠져나와~파란 물탱크 과수농가 빠져나와~왼쪽 시멘도로~자동차전용도로와 나란히 가다가 반사경
방향 마을 안을 지나~도로 오른쪽으로~중마을,청송마을회관 버스정류장 차례로 지나~청송암 갈림길에서
왼쪽 지하도 방향~문수초교 삼거리 오른쪽 지하도 지나 왼쪽 반대편 도로로 오름~울주군청사가 보이는
문수초교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종료(걸은 거리 17.4km, 걸린 시간 6시간 35분)
남암산(544.4m): 남암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동쪽에 위치하며 문수산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마치 같은 산의 형제봉 같다.
문수산과 남암산 만이 중앙에 우뚝 솟아있고 남쪽으로 노방산, 큰비알산, 작은 서산등 해발 300m 이하의 산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대부분 낮은 평야 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남쪽의 작은 서산과의 사이에는 대복천이 흐르고 양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회야강(回夜江)으로 유입된다.
남암산(南巖山)이라는 지명은 옛날 산 중턱에 남암이라는 절이 있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남암산을 '김신기산'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신라 경순왕의 둘째 아들 범공이 신라가 망하자 이곳 남암산으로 들어와 김신암이라는 절을 짓고 머물렀다는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남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 갈레이다.
성불암에서 오르는 최단코스 부터 울주군 율리농협에서 올라 영축산,문수산을 차례로 올라 남암산을 거쳐
문수초등학교 쪽으로 10km가 넘는 코스까지 다양하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정표, 안내판 같은 시설물들이 보인다.
남암지맥: 낙동정맥 정족산(748.1m) 남쪽 0.5km 지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남암산, 문수산, 영축산, 신선산, 돋질산을
내려서서 태화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8km의 산줄기로 태화강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인터넷 참고)
'와!~ 와!~'
한 동안 잠잠하던 마님이 또 사람을 놀래킨다!~
방문을 벌컥 열고 나오는 걸 보이 어릴때 뽈치기 하는거 맨치로 왼쪽 뽈때기가 퉁퉁 붓는데 크다탄 돌사탕을 문거긋따!~
와 그런노?~ 이빨 때았는기 깨져가 잇몸이 붓는긋따!~ 통증이 심해가 병원에 가야되지 시푸다!~
후다닥 동네 병원으로 가이 의사가 아구를 최대한 벌리라 케가 햇또를 집어열꺼긋이 들따보디 큰병원에 가보라 칸다!~
여서는 못뽑능교?~ 환자가 아스피린을 장복한 상태라 이빨을 빼다가 출혈이 심하마 위험할수 있어가~
무신 의사가 응급처치도 못하나?~
다시 인근 치과 대학병원으로 가이 어느과로 가라 카디 가마 사진찍고 또 어느과로 가라 카디 검사하고 기다리고, 또 대기!~
오전이 금새 다지나가뿐다!~
돌아 댕기미 대강 응급처치를 하고난뒤 거금을 삥땅쳐가뿌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 오다가 아는 치과에 전화를 해보이
아스피린을 사흘 끈꼬 오마 임프란트를 해주께 카이 마님은 야호!~
집에 들어오이 10km 산길을 걸은것 보다 더 노고리한기 점심 생각도 없고~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가 UFC KO 명장면을
게슴츠레 들따보다 쿨쿨!~
뒤늦게 점심을 묵고나이 산행기 씬다꼬 이틀동안 쳐박히 있다 아침부터 난리법석을 지기는 바람에 사흘동안 운동도 못하고
들안자 있시마 뻐덕다리가 되지 시퍼가 동네산이나 간단스키 갔다 오기로!~
비가 오는둥마는둥 해가 안직도 문지가 풀풀나는 동네산을 한바꾸 거북이 모드로 돌고 내리와가 문지털이 에어건에서
문지나 털고 갈라켔띠 할마씨 감소리가 듣기가 가차이 가보이 입만 들썩거리마 십원짜리 욕을 해대쌌던 영감재이가
쪼매한 할마씨가 삿대질을 해대싸미 감을 지르는데도 열중쉬어다!~ 보기에는 그래 안비던 할마씨가 성질을 내뿌이 디기
거씨네!~
무신 사연인공 자세히 들어보이 평소에도 누가 보기나말기나 허리띠 아래나 옷도리 떵배 안으로 에어건을 푸시푸시 해가
빌로 보기 안좃티마는 이날도 에어건을 마구잡이로 돌리쌌타가 하필이마 여패있는 할마씨 눈티를 싸뿌는 바람에 비싼
고글이 날리가가 기스가 났다 카미 우얄래 우얄래!~
합의소당 하는거를 다볼라카마 오래 걸리지 시퍼가 후다닥 내리온다!~
오늘은 낮최고 기온이 20도 가차이 된다 케가 얇은 봄티를 입고 올라갔는데도 쪼매한 땀수건이 축축하다!~ 저녁을
물라카마 안직 때가 이르지만 목도 마르고 해가 동사무소 쪽으로 내리와가 오랫만에 콩나물국밥집으로 드간다!~
국밥 하나하고 불로 한통!~ 불로는 없는데예~ 뭐어 대구에서 불로가 없시마 우야노?~ 요새는 불로를 안파는 식당이
더러 있네!~ 이 띠바들이 배가 불러가 영업을 개판으로 하는 바람에 식당에서 보이콧을 하는기 아인강 모르겠네~
그라마 뭐가 있는데?~ 생탁!~ 영탁이 아이고?~
오늘은 울산쪽 문수산 줄기를 한바꾸 돌라 칸다!~
미칠 전에 친구 넘하고 시지에서 막걸리 한잔 간단스키를 하미 예전 산 이야기를 하다보이 지하고 같이갔을때 영취산~
문수산~남암산 코스로 한바꾸 했는줄 알았띠 남암산은 안가고 영해마을 쪽으로 내리왔다고~
기억력도 좋아가 뚜껍한 책을 달달 외우다 시피해가 운전면허학원 안전관인강 카는 자리를 70이 넘또록 해묵고 있는
넘이라 일단 믿기로!~ 남암산만 가기에는 낯간지러버가 울산 남구쪽 삼호산을 낑가가 문수산 영축산으로 20km 넘는
코스를 한바꾸 한다꼬 계획을 잡아가 갔는데 초여름긋은 날씨에 컨디션 부조, 거다 식수까지 앵꼬되가 KO!~
동대구역에 가이 태화강역으로 가는 무궁화호는 시간이 안맞아가 동대구고속버스환승센터에 가가 빤스를 타고 가기로!~
어?~ 인터넷에서 검색한 자료보다 저렴한 가격이네!~ 무식한 넘이 난중에 올때는 그 이유를 알게된다!~
오랫만에 울산에 오이 여도 광역시라 그런지 고층 빌딩도 쑥쑥 올라가고 마이 변했다!~ 시내버스를 탈라꼬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우리은행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 버스정류장으로 오이 뭐어?~ 여가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앞이라꼬?~
속겠네 띠바!~ 여서 고속버스터미널은 한참 니리가야 되는데~ 여는 와 버스 노선도가 없노!~ 아저씨 문수경기장 갈라카마
및번 타능교?~ 저쪼 오네요 401번!~ 이크 후다닥!~
삼호산부터 출발할라꼬 보건환경연구원 버스정류장에 내리보이 이런 경사가!~ 오른쪽으로 삼호산 올라가는 길도 좃코
옥천봉 가는 쪽에는 육교까지!~ 뫼들 껌좃네!~ 껌좃기는!~ 도로를 8뿐이나 내리섰다 올라 가니라꼬 풀빵됐구마는!~
내리가 산행 준비를 하고 문지털이까지 있는 계단으로 올라서이 이 길은 솔마루길이라고!~ 둘레길이네~
성도 없는데 솔마루 산성이라꼬 이름표를 달고있는 석문을 지나 올라서면 태화강 전망대 3.4km 이정표가!~ 둘레길 종점이
태화강 전망대인 모양이지?~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태화강 전망대 방향으로 살짝 내리서서 잠시 올라서면 이내 돌고래들이 춤을 추는 삼호산 짱배기에
올라서고~ 누군가 이정표에다 삼호산 코팅지를 부치났따!~ 여는 길이 사방으로 고속도로긋이 깔리있고 주민들도 왔다리
갔다리 하는걸 보이 둘레길을 댕기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옥천봉가는 길에도 양궁장 가는길에도 계속 주민들과
하이 인사를 하게된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문수산 쪽을 올리다보이 안직 갈길이 까만네!~
삼호산에서 다시 빠꾸해가 육교로 내리서이 방랑시인 김삿갓 할배가!~ 여가 김삿갓하고 관계가 있나?~ 고래 조형물이 유난히 눈에 마이 띄네!~ 고래고기로 유명한 울산 장생포도 지금은 공장들이 빽빽하이 들어서가 옛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고래고기는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해가 뫼들 입맛에는 비추다!~ 육교를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서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문수체육공원으로 간다!~ 터덜터덜 가다보이 쉼터 데크에는 아침부터 해장팀들이 죽을 치고 있다!~ 안냐세영!~
한잔하고 가소!~ 노땡큐!~ 후다닥!~
갈림길을 지나마 오른쪽으로도 정자가 비고~ 울산은 부자 동네라 그런지 투자를 마이했네!~ 얼메 안가마 남암지맥이 지나는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는데 옥천봉을 찍고 올라꼬 오른쪽 문수누리길로 및발작 가다보마 밋밋한 봉우리에 준.희님의 산패가
걸리있는 123봉!~, 오룩스맵상 옥천봉이다!~ 출처를 표시한 표지기를 걸어두고 후다닥 다시 삼거리로 빽~
다시 삼거리로 빽해가 왼쪽 문수국제양궁장 쪽으로 가다보마 전망대를 겸하는 2층 정자가 보인다!~ 올라가보이 문수양궁장과
야구장, 그리고 멀리 문수봉도 까마득하이 보인다!~ 어?~ 양궁장에서 축구하는 사람들은 뭐꼬?~ 양궁장 일부를 축구장으로
개조했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나무계단~ 미태는 무신 개 훈련장이지 시푼데 한쪽에는 송아지 덩치긋은 넘들이
보이고 한쪽 핀에는 쪼매한 강쒜이들이!~ 점마 저거는 똥개가?~ 딴넘들은 가마이 있는데 혼자 왈왈대는걸 보이~
양궁장 주차장을 빠져 나오이 허걱!~ 왕복 6차선 대로가 터억 막아서고 있다!~ 횡단보도도 안보이고 이 놈의 차들이 얼메나 달라 빼는지 무단횡단 할라카마 목슴을 걸어야 되지 시푸다!~ 멀리 어디서 신호등이 있는지 차가 뜸해가 후다닥 하고나이
반대핀에서 차들이 우르르!~ 졸지에 중간에 가치가 동물원 원숭이 꼴이 된다!~ 이런거를 보이 지맥하는 사람들이 얼메나
고생을 하는지 알꺼긋따!~ 오늘은 이런 쇼를 무려 8번이나 하고 깨구리가 되뿐다!~
다시 띠띠빵빵이 뜸해지는 기회를 바가 후다닥!~ 반대핀 도로로 건너가가 왼쪽 밭길로 올라서다 돌아보이 멀리서 볼때 무신
철탑긋은거는 야구장 나이터네!~ 길도없는 사면을 이리저리 잡목을 피해 올라서면 옥봉 짱배기에는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고!~ 그중에는 이웃사촌인 의산님 표지기도 보인다!~ '자강불신(自强不息)', '자천우지(自天祐之)' (스스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쉬지 않으면 하늘이 스스로 돕는다)는 케치프레이즈는 안직 유효한듯!~ 역시 출처를 적은 표지기를 달고~
배수로를 따라 가다보면 갈림길을 연이어 만나는데 두분다 왼쪽으로 휘어져 간다!~ 오늘은 울산 낮기온이 23도까지
올라간다 케가 얄부리한 티를 입고 왔는데도 벌씨로 사방으로 결로 현상이 나타나고~ 진달래도 오랫만이다 카미
목을 빼가 인사를 한다!~ 두분째 갈림길을 지나 및발자국 진행하다가 왼쪽 마을로 내리간다!~ 문수축구경기장으로
내리가는 남암지맥길과는 당분간 사요나라!~ 남암산으로 올라서야 다시 만난다!~
마을길로 내리서다가 첫분째 만나는 세멘포장도로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우로 올라간다!~ 파란 물통과 농가를 차례로 지나
올라서니 허걱!~ 철망 담장이 높다라이 올라와가 있다!~ 뭐하는덴공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아래쪽은 울산구치소네!~
할수없이 과수원 웃길로 진행하다가 두현봉이 보이는 곳에서는 가파른 사면으로 낑낑대미 올라서이 흐미!~ 김응응선배
표지기를 여서 첨보네!~ 메타기를 보이 지나간지 얼메 안되는긋은데?~ 여패다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한동안 구치소 철책을 따라 가다가 묵묘를 지나마 길은 각중에 좋아지고~ 우예 여서부터 길이 좋아지꼬?~ 무덤은 멧돼지
시키가 다파디비도록 관리를 안했는데!~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두현마을 쪽으로 내리간다!~
마을을 빠져 나와가 왼쪽 두현경로당,이마트24 편의점 버스주차장을 차례로 지나 길건너 다리를 건너 갈라카이 현장
정리를 하는 아지매가 훈련소 조교긋이 뺄간 따까리를 씨고 일단 정지!~ 와요?~ 공사중이라가 통행금지!~ 미칫나?~
나는 글로 안가는데 카미 쪼메한 다리를 건너 왼쪽 두현저수지 방향으로!~ 올라가는 적당한 길이 없어 저수지 뚝으로
낑낑대미 올라간다!~ 아!~ 이기 무신 냄새고 밭에 거름 좃나?~
저수지 제방으로 올라서가 왼쪽 능선을 가늠하며 잔 자갈을 깔아났는 뚝길을 간다!~ 퍼억퍼억!~ 걷기가 개떡긋네!~
지저분한 건물 새로 올라서이 농가쪽으로 길이 뚜렷하다!~ 농가쪽에서 저수지 물 땡기다 씨는 길인강?~
농가에서 길이 뚝이라가 할수없이 농가 뒤쪽 능선으로 올라 붙는데 까시잡목이 장난이 아이네!~ 띠바 우예되가 능선인데도
길이 없노?~ 한참 이리저리 헤메고 올라서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좋은길이!~ 잘 정돈된 무덤을 지나 올라서면~
제선충 무덤이 나리비로 깔리가있는 왼쪽 능선으로 휘어지고~ 길은 흐릿하다가 조아지다가를 반복한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뚜렷한 길을 버리고 왼쪽 파란 그물망이 보이는 밭길로 들어선다!~ 밭을 지나 내리서면
말끔한 경주김씨 무덤군을 만나고~ 무덤길을 따라 터덜터덜 내리서면 차단기 건너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문수나들목이
보인다!~ 오래전에는 같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인데 고속도로가 짤라 무뿟따!~
지하도를 찾아갈라꼬 왼쪽 포장도로를 따라가보이 허걱!~ 지하도가 고속도로 절개지 우에 있네!~ 가파르고 미끄러분
절개지를 네발로 낑낑대미 올라가이 동네 똥개들이 언제 뫼들 똥꼬를 봤는지 일제히 야유를 한다!~ 지하도를 지나자마자
왼쪽 밭길로 올라서서 배수로길을 따라 가다가 다시 왼쪽 과수농가 쪽으로 올라가는데 다행히 여는 개쒜이 검문소도 없고
주인도 안보이네!~ 후다닥 과수원을 가로질러 가파르게 올가가다보이 그물망 넘어로 길은 뚝이고!~
가래이를 최대한 벌리가 2단으로 타넘는다!~
다시 포장도로로 올라서고~헥헥!~ 지름길로 올라왔네!~ 과수원을 지나마 철탑 방향 사면에는 길이 없다!~ 그저 방향만 보고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니꺼리 와 이리 가파르노?~ 철탑 우에 올라와가 퍼져뿐다!~ 티미한 넘이 오늘긋이 더분날에는 물을
충분히 가와야 되는데 물보가 가심에 차고 댕기는 600cc물통 하나하고 보조 물통 200cc, 합쳐가 겨우 800cc만 가왔띠마는
벌씨로 600cc 물통 바닥이 보인다!~ 아 더버라!~ 아까 과수 농가에서 물 구걸을 해볼낀데 지금 다시 우예 내리가노?~
잠시후 철탑 가래이를 빠져나오면 흐릿한 오름길~ 땀수건을 댓분 사용하고 나면 뚜렷한 갈림길을 만나 직진 오름길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펑퍼짐한 큰비알산 정수리!~ 누군가 돌삐에다 임시 정상석을 맹글어 났는기 보인다!~
표지기를 달고 맥아리가 없어가 휴식겸 요기를 하고 가기로!~ 편의점에서 점보 샐러드를 사왔띠마는 배가 고푼데도 입맛이
없어 그런지 반틈만 묵고 봉다리에 때리여뿐다!~ 잠시후 일라가 이자뿟는기 없는강 둘러보다가 잡목숲에 달리가 있는
김응응선배 표지기를 본다!~ 지형도를 확대해바도 그쪽보다 여가 정확한데~
요기를 하고 내리가는 길은 계속되는 내림길!~ 우얄라꼬 자꾸 니리가노?~ 누구 직일일 있나?~ 한참 니리가이 왼쪽으로
동물이동통로가 보이는데 맞은핀으로 오르는 사면길이 가파르다!~ 겨우 150m 정도 쳐올리는데도 진이 다빠지네!~
오늘은 커디션이 영 아이다!~ 몸이 와 이리 무겁노?~ 땀을 팥죽긋이 흘리미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243.9봉으로 올라서이
'언양317'이라 카는 삼각점 안내판에는 고도가 207m 라고!~ 등고선을 보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네!~
존길로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마 갈림길이 보이가 지피에스를 확인해보이 이런 띠바!~ 지형도상 갈림길은 243.9봉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막빠리 내리가야 되는데 지나와뿟네!~ 할수없이 오른쪽 갈림길로 내리오는데 어?~ 누가 씰만한 쪼끼를
내삐리나시꼬?~ 투닥투닥 내리오이 허걱!~ 길에다 철망까 막아노마 우야노?~ 할수없이 왼쪽 잡목 사면으로 빠져나오이
농가 안마당!~ 거지꼴을 한넘이 불쑥 나타나이 밭메던 할매가 궁디를 번쩍 들어 올린다!~ 물 좀 주이소!~
생각이 모지랜 넘은 어디가도 표시가 난다!~ 식수 구할데가 있시마 충분하이 채아가 가야되는데 겨우600cc 한통만 까뜩
채운걸로 만족한다!~ 뒷감당도 못하민서!~ 반정마을 버스정류장으로 내리서서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는 캠핑 카라반을 팔기도 하고 수리도 해준다 카는 크다탄 하치장이 보이는데 캠핑카 1대 가격이 억대라
카드마는 여는 전부 및대고!~ 한넘 두넘 시쿠, 니쿠!~ 엄마야 두군데 합치끼네 30대가 훨씬 넘네!~ 쪼매더 올라가이
오른쪽 능선에 도시가스배관시설 경고판이 보이고 계단길이 나타난다!~ 일로 가마 아까 돌아간 길하고 어느정도 상쇄가
되지 시푸다!~ 올라서마 예상외로 산길은 뚜렷하다!~ 원 산길에 제선충 때문에 소나무를 마이 비노이 길이 훤하네~
쉬엄쉬엄 올라서마 아까 243.9봉 갈림길에서 내리섰다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왼쪽으로 틀어 올라서마 잡목 숲속에
준.희님의 '노방단맥 노방산' 산패가 보이고 '양산422'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기 보인다!~ 어?~ 여는 박대장 표지기까지~
이때까정 한장도 안비디 여는 번개팀들하고 같이왔나?~ 한쪽 구석에는 같이 안왔는지 종태씨 표지기가 따로 떨어져
하늘하고 맞닿은 곳에 펄럭펄럭!~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궁디를 부치가 물을 벌컥벌컥!~ 오늘은 물이 마이 씨네!~
나무에 기대가 있시 잠이 솔솔 와가 얼른 일라서 투다닥 내리온다!~ 잠시후 무덤이 보이마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와야
지하도하고 가찹은데 그걸 모리는 넘은 터덜터덜 넓은 묘지길을 따라 가다가 아차 시퍼가 오른쪽 철탑 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철탑 방향은 첨에는 길이 뚜렷하디 철탑을 지나마 고마 길이 개판이다!~ 밀양박씨 묘를 연이어 지나
내리서이 엄마야!~ 지도에도 없는 넓은 도로가 두개나 겹치져가 있다!~ 저걸 우예 건너가노?~ 지형도상 밤치고개다!~
내리서마 예상외로 일로도 내리온 사람들이 있는지 절개지에 길 흔적이 뚜렷하다!~ 오른쪽 지하도 방향으로 내리가가
지하도를 지나 올라서이 니꺼리 안직 넓은 도로 하나가 더 남아있네!~ 횡단보도는 커녕 넓은 도로에 덩치 큰 중장비들은
와이리 속도를 내미 달리노?~ 다시 오른쪽으로 가가 중앙분리대가 없는 곳에서 튀자!~ 투다닥!~ 헥헥!~
진땀이 다나오네 띠바!~ 길을 건너가 다시 왼쪽으로 아까 바논 결빙주의 판때기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능선으로 올라가는 묘지길이 뚜렷하이 보이는데 투닷탓탓 이 띠바들이 일로도 지나갔네!~ 땅을 다파디비나가 오늘
남암산 올라가는 가파른 길에 고전한다!~ 잠시후 무덤을 만나 왼쪽으로 및발작 진행하다 보마 남암산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보인다!~ 예상했던거 보다는 길은 뚜렷하네!~ 계속 고도를 노피가 올라서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갈림길을
만나는데 국제신문 표지기가 보이는걸 보이 일로 올라온긋따!~ 또 퍼진다!~ 오늘은 및뿐이나 쉬는지 모리겠다!~
도로쪽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바람에 진이 빠져가 그런강 맥아리가 하나또 없다!~
쉬엄쉬엄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는 연이어 국제신문 표지기가 보이고~ 핀안한 길을 따라 가다가 다시 올라서면
국가기준번호판이 나타나는데 왼쪽으로 보이는 남암산을 올리다보이 태산 준령이다!~
잠시후 살짝 내려서면 풀쌔비긋이 생긴 나무가 엎어져가 있는 이정표 갈림길!~ 지형도상 마당재다!~ 진짜 마당 맨치로
넓기는 넓네!~ 여는 산골짝에다 우예 아파트를 지나시꼬?~ 및가구가 안되는지 남암산 가는길에 사람 기경을 못했다!~
바위지대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이넘의 모터싸이클이 땅바닥을 다끌거나가 이리저리 폴짝폴짝 띠가 올라가다가
왼쪽 종아리로 쥐쒜이들이 몰리오는 느낌이!~ 이넘들은 꼬내이도 안듣는 넘인데 물리마 약도 없다!~
일단정지를 하다가 1단 기어로 가다가를 반복한다!~ 조망바위에 올라서바도 나무가지가 자라가 비도 안하고~ 쉬엄쉬엄
남암산에 올라서이 표지판과 정상석, 그리고 '언양470' 삼각점이 안자있다!~
니나 잘하세요!~
스텐 정상판 뒤에 있는 넙떡한 바우에 안자가 남은 점보 샐러드 하고 꾸분 계란 하나를 마져 처분하고 물을 물라카이
엄마야!~ 물이 한방울 달랑달랑이네!~ 이정표는 문수산까지 안직 3.4km~ 거는 가팔라가 1시간 반 정도는 잡아야 되지
시푼데 물을 조달할수있는 문수암까정 갈수있을라나?~ 종아리도 쥐쒜이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예전에 갔다온 산이긴
하지마는 그래도 이동네 대장봉인데 거치갈라 켔띠마는 그냥 패쑤해야 되겠다!~ 마지막으로 한분 쪼개고 내리온다!~
일단 맘을 정하고 나이 후련하네!~ 바우길을 투닥투닥 내리오다 오른쪽 전망바우 쪽으로 내리가보이 하산지점인
문수초교와 울주군청, 그리고 아파트 건너 울산 시가지가 흐릿하이 보인다!~ 왼쪽으로는 영취산과 문수산도!~
문수산 송신탑도 함 땡기보고~ 왼쪽 나무계단으로 투닥투닥 내리오는데 엄마야 무신 계단이 이래 가파르노?~
여서 딩굴링을 하마 뭐가 뿌싸져도 오지게 뿌싸지겠다!~ 잠시후 이정표가 전망대를 가리키는 곳에도 조망은 이하동문~
바우지대를 지나 침목계단을 내려서면 왼쪽 성불암까지는 0.5km 빼이 안된다 카는 이정표가 서있는 안부 갈림길!~
뫼들이 문수초교로 하산해야할 오른쪽으로는 이정표가 침묵하고 있지마는 갈림길은 뚜렷하다!~
스뽄찌긋은 낙엽을 발꼬 내리서면 지업다 시풀 정도로 길게 이어지는 조릿대 숲을 만나고~ 조릿대 숲을 빠져나오이
오른쪽으로 파란 물통이 보인다!~ 지형도를 보이 절로 내리가마 포장도로라 질러 갈끼라꼬 투닥투닥 내리오이 과수원!~
엎드리가 과수원 바닥을 끌쩍거리던 영감재이가 글로가마 길이 없다 카이!~감을 지른다!~저거집 쪽으로 간다꼬 저카나?~
우와!~ 여기는 봄이왔네 봄이 와다!~ 과수원 주변 꽃나무들은 전다지 팝콘 맨치로 꽃망울이 터져있다!~
포장도로를 오른쪽으로 돌아 내리서서 반사경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마을을 빠져 나오면 중마을 버스정류장과
청송마을회관을 연이어 지나고~
청송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지하도를 빠져나오면 문수사 셔틀버스 긋은기 서가있다!~ 여서 문수사 까지는 꽤나 마이
올라갈낀데~ 등산하는 넘들도 태아주나?~ 터덜터덜 내리오마 병설유치원도 있는 규모가 제법큰 문수초교!~
골짜기에 무신 초등학교가 켔띠마는 바로 여패 울주군청이 있고 아파트 밀집지역인 군청 소재지다!~
문수초교 오른쪽 굴따리를 통과해가 왼쪽 시청 표지판 방향으로 맞은핀 도로로 올라서면 울진군청사가 올리다 보이고~
예전에는 군청 오른쪽으로 문수산을 올라갔지 시푸다!~ 버스정류장은 문수초교 앞이 아이고 그냥 문수초교다!~
보따리를 정리하고 있는데 뻐스가 지나가길레 얼른 손을 들었띠마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로 간다고!~ 급하게 타가
1137번인강 1134번인강 기억이 안나네!~ 17km가 넘는 거리에 6시간 반 걸었시마 됐다 마!~
고속버스터미널에 가이 5시 5분 차가 방금 지나가가 담차는 오후 7시 5분에 있다고!~ 고속버스 시간표는 따로 없고 요새는
사람이 없어가 그때그때 정해가 간다 칸다!~ 무신 개떡긋은 일이!~ 할수없이 시외버스 터미널에 오이 5시 20분 차가 있네!~
허걱!~ 그런데 무신 차비가 고속버스보다 2천원 가까이 더 비싸노?~ 뭐어?~ 우등버스라가 그렇타꼬?~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우등버스가 아이고 일반버스가 중간에 한대씩 낑기가 있는데 승차감이 천지차이라고!~ 천지 차이는 띠바!~
깻잎 하나 차이구마는!~ 동대구고속버스 환승센터에 내리가 씻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이 저녁 7시!~
밥집에 가까 카다가 저녁 생각은 빌로 없고 평소에 잘안타던 413번 버스가 오길레 예전 단골집인 멕시칸이 이사간 곳이
생각나가 얼른 올라탄다!~
아지매하고 반가이 인사를 하고 요새는 이성만 오리궁디가 안오나 카이 코로나 때문에 기경한지 한참됐다 칸다!~
목이 말라가 생맥주 500cc 두개하고 쇠주 한빙을 말아가 쭈읍!~ 으 시원타!~
닭다리 한개를 뜯는데 마님한테 문자가!~
혹시나 시퍼가 가심이 철렁해가 들따보이 손녀가 학년이 올라가가도 학급 반장이 됐다꼬 축하 메세지라도 보내주라 칸다!~
이넘우 까스나가 벌씨로 감투 맛을 알아 가지고!~
학년만 바끼마 출마 원고를 맹근다꼬 생난리디마는 뭐어?~ 5학년 되마 학생 회장에 출마 한다꼬?~
저거 아바이는 품위 유지비 대니라꼬 살림 거덜나는줄도 모르고 까스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