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으로 진하게 물든 6월도 중순을 지나 7월을 향해 휘리릭 달려갑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위와 함께 예년보다 빨리 찾아 온 모기때문에 난리인데요.
부모님,
혹시 모기예보제라고 들어보셨을까요?
모기예보제는 서울지역의 모기 발생 현황을 알기 쉽게 발생 단계별로 나누어 시민 행동 요령을 알려주는 일일 모기 발생 예보 서비스입니다.
1단계는 쾌적
:모기 활동 거의 없음
2단계 관심
:야외에 모기 서식처 생기기 시작, 집안 방충망, 정화조 틈새 확인
3단계 주의
:야외 활동시 모기가 자주 보임. 모기 기피제 사용
4단계 불쾌
:밤 활동 자제, 모기 살충제 사용
아공~~~
자외선 지수, 폭염주의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지수, 이제는 모기 너까지 ㅠㅠ
주택인 저희집은 불쾌 단계인 4단계의 연속입니다. 모기들의 합창제가 열린듯 밤새 윙윙대며 온 집안을 활보하고 다니니 잠귀 밝은 제가 서너번씩 불침범을 서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원자체 소독, 매일 위생 청결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매달 청주시니어 어르신들께서 원을 방문해 어린이집 실외놀이터, 모래놀이터 등 주변을 소독해 주시고 두달을 주기로 소독업체인 세스코를 통해 어린이집 실내, 외 정기소독이 의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병 발생시 원자체 소독은 물론 업체에 요청하여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모기는 여기저기서 여전히 윙윙 댑니다.
모기 서식처를 찾아 좀 더 촘촘하게 소독하며 모기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날때까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부모님,
요즘 컨디션 괜찮으신가요?
자존감이 땅바닥 저 밑까지 떨어지는 것 같은 날 없으신가요?
저는 요즘이 살짝 그렇습니다.
지난 주 차운행 마치고 내려서 문을 닫다 잠깐 딴생각에 손가락이 끼어서 깩~~ 죽는줄 ㅎㅎ
다행히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끝만 골절로 감사하기는 한데 할일이 태산이라 살짝 무기력해졌습니다.
그나마 엄지와 검지 위주의 독수리타법인 게 얼마나 다행인지,
또 칼과 가위질은 왼손잡이니 그 또한 감사
다만 글씨쓰는 거랑 밥먹는 건 오른손 담당이라 살짝 불편하지만 ㅎㅎ회복탄력성이 뛰어나 이제는 조금 살만합니다.
깁스를 한 손가락을 보고 외손주 두현이의 말 "조~~심해야지!"
ㅎㅎ 문닫을 때 딴 생각하지 않기!
땅!땅!땅!
조심! 조심!
고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06. 18.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