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조일자: 2008년 10월5일
2. 유선사명: 신진도 한라호
3. 물때: 대객기
4. 바다날씨: 파고 1~2 , 바람조금 , 구름낌
6. 출조정보: 먼침선(신진도항에서 4시간정도 이동)
요근래 출조를하면 많이 잡아야 6마리 평균조과가 4마리 정도여서 항상 우럭이에게 목말라 있었는데
얼마전 안흥 카플에서 만난 대머리독사 형님께서 배를 추천하여 주셔서 무작정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을 하고 몇몇분들께 동행을 말씀드렸지만 갈치 낚시등으로 일정이 맞지않아 동행은 포기하고
혼자 출조를 계획했는데 다행히 대구와우럭사이님이 같이가자고 하시네요..
낚시가기전 항상 설레이는 마음에 일찍 출발하는데 이날도 역시 너무 서둘러 출발해
5일 0시30분에 도착하여 차에서 한숨자고 대구와우럭사이님 일행과 식사후 배에 올랐습니다.
배에 올라 장비를 셋팅 하려는데 대구와우럭님이 멀리 나가는 배에선 우선 좋은 잠자리를 선점하여
잠을자고나서 장비를 챙겨도 충분하다하여 다른분들이 장비를 챙기는동안 먼저 잠을 잤습니다...
얼마를 잤을까 한참 잔거같은데 아직도 2시간정도 더 가야한다해서 우럭님 일행과 맥주 한캔씩 마신후
다시 잠을자다 일어나보니 30분정도후에 첫포인트에 도착한다합니다.
장비를 셋팅하며 주위 사람들은 보니 다를 피곤해하는데 우리 일행은 보니 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드디어 첫포인트 도착 낚시를 하려는데 제가 낚시를 다닌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갈치와 열기가 아닌
우럭낚시에서 7단 채비를쓰는건 처음 봤습니다..
위의 사진이 첫포인트에서 7반 채비로 쓰리걸이를 한 대구와우럭사이님입니다..
제가 낚시꾼이 아니라 어부라고 한참 놀리며 낚시하는데 저만 입질이 없습니다..
다른 쓰리걸이 쌍걸이 하는데...
저만 입질이 없어 장비를 팔아야하나 별별 생각을 하는데 드디어 저에게도 입질이 오더라구여..
기쁨 마음에 잡은 고기를 물위로 올려보니 놀래미가 한수 올라오네요..사무장님께서 놀래미라
사진도 안찍어주시고 나중에 회무침할때 꺼내 놓으니 살이 물러 맛이 없다는둥..ㅎㅎ 저를
여러번 죽이더라구요..
그러던 저에게도 드디어 입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3자 후반 ...
처음에 잘 잡던 대구와우럭님은 소식이 없네요.ㅎㅎ
우럭님이 약한 입질인데 후킹이 안되하면 바로 옆자리인 저의 낚시대는 아래로
꾹꾹 처박히고 간만에 느껴보는 손맛에다 요근래 최대 조황인 6마리를 넘었습니다..
시간이 11시정도되었고 출출하여 우럭님이 준비하신 회무침거리로 회를 먹고
이슬이도 몇병 마시며 낚시도 하고 밥을 먹는데 돌발상황(공해상이라 해경이 검문하러 옴)
이 발생하여 약 1시간여를 도망치며 기다리기도 지쳐 잠을 자는데 선장님께서 빨리 일어나라고
성화시네요..잠시후 선장님이 다급하게 낚시하라구 하셨는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4연속 4자급 쌍걸이 5자급의 우럭들 ㅎㅎ..
그동안은 마리수를 알수 있었는데 오늘은 잡은 마리수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고기도 잡을만큼 잡고 시간이 늦어 오후 4시경 낚시를 접고 신진도항으로 입항했습니다.
간만에 느낀 손맛과 입항시 남들이 잘때 사무장님과 함께 끝까지 배를 청소하신 대구와우럭사이님 금일 최대어인
58cm잡은 대구와우럭사이님의 조카분과 함께한 당진분들 감사드립니다.
즐낚 축하드립니다~~~탐나는 조황입니다~~~ ^^
서해 우레기들 작 죽었네...즐낚시 축하드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