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으로 이름이 난 금정구 청룡동 '압구정갈비'
엊그제인 5일에 이어 오늘도 몸 만들기 2번째 산행이다
종아리와 허벅지에 파스를 붙이고 있는 상태이지만 이틀을 쉬었으니 감행을 해 볼만하다
오늘은 일하는 날이라 오전 일을 마치고 집에서 점심을 먹고 산행을 한다
산행은 압구정갈비 위 삼거리에서 금정산 제4 등산로를 시발점으로 하고
13:29 금정산 제4등산로 출발
4망루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이 바위 위가 남산 정상이다
13:55 남산(南山) 정상 / 산행시간 : 26분
예전 아침운동으로 이 산을 오를때는 중간에 한 번 쉬었다가 오르곤 했는데
오늘은 체력 테스트 겸 논스톱으로 올랐는데도 몸이 가뿐하다
정상석 대신 삼각점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금정구 남산동이라는 지명이 이 산에서 연유되었는데 정상석도 없는 대접을 받고 있다
14:16 용락암 갈림길
남산을 내려와 이곳 갈림길에서는 이정표의 원효봉 방향 직진이다
무명거사 움막 갈림길
(천성산 님은 무명거사 움막이 있는 곳을 '해우정사지'라고 하던데 사료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통천문
14:53 사기봉(寺基峰) / 산행시간 : 1시간 24분
엊그제 걸었던 장군봉-갑오봉-고당봉이 한 눈에 다 들어 온다
천성산과 대운산 방향
회동수원지와 아홉산
왼쪽 장산과 오른쪽 금련산,황령산 사이의 시가지와 바다
15:00 원효봉
참취
의상봉 전경
15:18 의상봉 정상에 올랐는데 정상석이 없어졌다???
정상석 대신 누군가가 돌부리에 매직으로 의상봉이라고 적어 두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무속인들이 '기도하는데 기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해서 치워버렸다는 이야기가 나돈다
계명봉(鷄鳴峰)의 정상석도 '닭의 머리에 돌부리를 박아놓아 닭이 울지 못한다'고 해서
몇 해 전에 어느 풍수가가 없애버렸다던데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애민 산 정상석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참고사진> 사라지고 없어진 예전의 의상봉 정상석
무명암
무명암 아래의 회룡선원(옛 회룡정사)을 줌으로 당겨 본다
부채바위
제4망루
15:46 제3망루 / 산행시간 : 2시간 17분
새해 첫날 해돋이 맞으러 이곳으로 자주 올라 왔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15:57 놋정약수터
예전에 몇해 동안을 아침운동으로 매일같이 새벽에 이곳까지 올라와서 약수맛을 음미하곤 했었다
이곳의 물맛은 언제나 좋고 수질검사는 항상 적합이다
아침 산행 후 기구운동을 하던 순복음교회 뒷편의 체육시설
16:38 부산외국어대학교 정문에서 산행을 마친다 / 총산행시간 : 3시간 9분
체력회복은 어느정도 된 것 같다
오늘 산행 내내 종아리나 허벅지 근육의 경련은 없었고 몸이 한결 가뿐함을 느꼈다
다음 주 중에 계명봉과 갑오봉으로 한 번 더 오르면서 최종 점검을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