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 수요일-묵상과 기도
성탄이 하루 남았습니다. 그분께서 도착(Adventus)하십니다.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기쁘게 맞이합니다. 하느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심을 기도와 함께 사랑의 예물, 거룩한 예물로 준비합니다.
사무엘 예언자는 다윗의 후손 메시아 오심을 고백합니다. 다윗 이후로. 곧 "네 몸에서 나와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 그는 나의 이름을 위하여 집을 짓고, 나는 그 나라의 왕좌를 영원히 튼튼하게 할 것이다."
즈카르야가 엘리사벳을 통해서 아기 요한을 낳은 뒤에 성령으로 가득차서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주 이스라엘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아기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곧 오실 구세주, 구원자를 예언합니다. 그리고 구세주에 앞서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엘리야, 아기 요한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말씀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어제 그리고 지난 시간 동안에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 등. 나의 모습과 말, 행위 그 여정을 바라봅니다.
-. 진리와 선, 사랑과 자비의 생활을 중심으로 바라봅니다.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도 바라봅니다. 회개와 함께 자선의 방법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희망을 말씀으로 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시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들음을 바탕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을 약속하며, 그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다윗 임금이 자기 궁에 자리 잡고, 주님께서 그를 사방의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셨을 때이다. 임금이 나탄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나는 향백나무 궁에 사는데, 하느님의 궤는 천막에 머무르고 있소.” 나탄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가셔서 무엇이든 마음 내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그런데 그날 밤, 주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 집을 네가 짓겠다는 말이냐? 나는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웠다. 또한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쳤다. 나는 너의 이름을 세상 위인들의 이름처럼 위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너의 날수가 다 차서 조상들과 함께 잠들게 될 때, 네 몸에서 나와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너의 집안과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네 왕좌가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 2 사무 7,1-5.8-12.14.16
그때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루카 1,67-79
말씀 실천
오늘, 우리는 구원자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강한 희망과 기쁨으로 고대합니다. 찬미받으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 오시어 속량하시고 다윗 집안에서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대로 미움과 죽음의 계곡에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아기 요한은 엘리야로서 주님을 앞서 구세주 그리스도를 준비하고 온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그들에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세상 모두를 그리스도의 광채로 비추어 주시고, 온 인류를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구세주 아기 예수님, 오소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지난 한 해, 특히 대림 기간동안 오실 아기 예수님을 향하여 기도하였나이다. 회개하고 자선과 사랑을 실천하고, 정의와 공정으로 당신을 위한 거룩한 예물를 준비하였나이다. 오늘 주님을 위한 예물을 봉헌하며 당신의 오심을 기뻐하며 찬미하나이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