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글로벌 관광산업 위축의 국별 파급효과
ㅁ [이슈] 코로나19의 확산세 지속으로 국경간 관광산업 위축이 장기화할 소지가 커지고 있어
관광산업 수요 감소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 충격이 커질 국가들에 관심 필요
ㅇ (`19년 글로벌 관광산업) 대다수 국가에서 관광산업은 서비스 매출과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소매판매 확대, 세입기반 유지, 외환유입 경로 다변화 등에 크게 기여
- 세계관광협회(WTTC), `19년 관광산업의 세계 GDP 비중은 10.3%(8.9조 US$)로 집계.
세계 일자리 수의 1/10에 달하는 3.3억개의 고용 유지
ㅇ (국경이동 제약) `19년 수준의 항공승객수 회복은 `23~24년에나 가능할 전망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 2nd Wave時 여행 수요는 ‘23년에야 예전 수준 회복(Euromonitor)
ㅁ [국별 익스포져] 다수국가에서 ① GDP 비중(≥10%)과 ② 고용 비중(≥15%) 상당
ㅇ (GDP 비중) 주요국 중 관광산업의 비중이 가장 큰 국가는 멕시코(15.5%, `19년)이며,
스페인·이탈리아·터키·중국·호주도 10%를 상회. 한국(2.8%)은 매우 낮은 수준
ㅇ (고용) 도서국가일수록 관광산업 고용 비중이 높고, 중대형 국가 중에서도 고용 비중이 15%를
상회하는 국가(캄보디아·필리핀·그리스·태국·포르투갈 등)가 다수 존재
ㅁ [파급효과] 관광산업 위축으로 인한 국별 국민경제 영향을 ① 직간접 산업연관 효과
② 국가신용도 영향 등으로 나누어 점검
ㅇ (산업연관 효과) 관광수입 감소는 단순히 관광산업내 손실에만 그치지 않고, 공급망 內에 위치한
후방 연관산업의 매출에도 파급
- 국별 경제에 미치는 전체 영향은 산업연관 승수효과로 관광산업 자체 손실을 크게 상회.
관광수입 1백만$ 감소 時 국민소득은 2~3백만$ 감소(UNCTAD)
ㅇ (국가신용도 영향) 코로나 여파로 GVC 경로상의 주문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업 비중이 큰 신흥국의 관광수지 악화는 경상·재정수지 추가 악화 유발→신용등급 하락→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유출 등을 야기
ㅁ [평가] 신흥국은 선진 관광대국에 비해 대외충격 흡수 능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으며,
신흥국 內 에서도 관광산업 의존도에 따라 파급효과도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
ㅇ 특히, 한국기업과 은행의 진출 비중이 높고, 외환위기를 경험했던 아태지역 국가의 경우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데다, 재정 여력과 충격 흡수 능력이 낮아 코로나 사태 장기화 時
취약성이 크게 부각될 가능성
美 개인대출 부실 현황 및 평가
ㅁ [이슈]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sudden stop 등으로 소비자들의 부채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점증함에 따라 미국 개인대출 부실 현황을 점검할 필요
ㅁ [부실 현황] 신규 연체율(delinquency rate)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19.4Q 4.67% → `20.1Q 4.61%). 대출별로는 학자금대출과 신용카드가 높은 편
ㅁ [평가 및 시사점] 현재로서는 정부의 부채상환 유예 조치 등으로 개인대출의 연체율이 낮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부의 지원이 한계에 달하고 실업률도 종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개인대출 부실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 불가피
일본은행: 통화정책 동결, 금년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ㅁ [통화정책회의] 금일(7/15)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입한 각종 대응조치의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통화정책 유지를 결정
ㅇ 일본은행은 금년 3월 이후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90조엔의 지원한도 신규 설정,
자산매입한도 확대 등의 코로나19 대응조치를 마련
ㅁ [경제 및 물가 전망] 분기 전망보고서에서 통화정책위원들은 경제성장률에 대해
금 회계연도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한편 `21 및 `22년도에 대해서는 소폭 상향조정.
시장 전망치에 비해서는 모든 기간에 걸쳐 다소 낙관적으로 전망
ㅇ `20FY: -4.7(BOJ 전망) > -4.9%(시장 전망), `21FY: 3.3% > 2.5%, `22FY: 1.5% > 1.2%
ㅇ 향후 경제는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금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개선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남아있어 완만한 회복에 그칠 것으로 예상
ㅁ [IB평가] 주요 IB들은 일본은행이 6월까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였으며, 경제활동이 점차 재개되고 있는 만큼 현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평가
ㅇ 일본은행의 정책 여력을 감안할 때 일본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한 기업 자금지원 특별 프로그램
확대, ETF 매입 확대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JPM)
ㅁ [전망] 일본은행은 하반기 이후 경기반등을 예상하여 통화정책을 동결하였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정부의 봉쇄조치와 함께 재정 및 통화정책
측면에서 추가 지원조치를 마련할 가능성이 상당
ㅇ 전기비연율 전망: `20.Q1 -2.2%→Q2 -23.0%→Q3 +9.9%→Q4 +5.0%(블룸버그)
ㅇ 하루 신규 확진자는 4월 중순 1,100명을 웃돌기도 하였으나 긴급사태선언 (4/7~5/25)으로 20명대
수준까지 감소. 동 선언 해제 이후 직장출근 재개, 광역지자체간 이동 허용 등으로 최근
300~400명대 수준으로 다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