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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가득한 수이네 베란다 정원이예요. 작은 숲으로 뒤덮이고 있는 중이랍니다.
출근전 베란다에서 서성이다 전철 놓치고 오늘도 지각.
저의 발목을 붙잡는 아름다운 꽃들입니다.
묵은 목마가렛은 이제서야 꽃망울을 터트렸어요. 해를 거듭할수록 잔잔하니 더 이쁘네요.
백산풍로초의 꽃잎은 어찌나 아름다운지 지지말고 영원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향기 구절초 꽃이 오래갑니다.
케롤라인 자스민 은근 카탈스러워요.
꽃이 아주 많이 피워줍니다.
부지런을 떨어주는 사계국화
애기코스모스 보라꽃이 가녀려 보입니다.
이태리 봉숭아 흰색이여서 아름답구나~~!!
노랑 겹 목마가렛
하늘 하늘 레이스 같은 꽃이 오래가요.
분홍솔채, 보라솔채 합식해 줬어요.
미니 해바라기 풍성해 지길 기대합니다.
사계부용 볼수록 감탄이예요. 어쩜 저리도 쉬지않고 꽃망울을 많이 터트리는지 기특.
수국2종 세트 수국, 산수국, 떡갈잎수국 꽃이 기대됩니다.
산수국이 개화하기 시작했어요.
디아스치아 사계절 내내 꽃이 핀다길래 냉큼 접수했지요. 야생화 농장에선 예끼시아로 유통되더라구요.
꽃의 지속력이 엄청길어요. 헤베 붉은색 헤베를 접수해 주마. ㅎㅎ 구와가다로 유통되기도 하지요.
난잡한 다육이들 꽃대를 어찌할까 고민중이랍니다.
경화금 군생도 꽃대 올리느라 영차영차
너무 많은 꽃들이 섞여 있나요??
유리호프스의 강렬한 노랑도 이젠 좋아져요. 예전에 그냥 스쳐지났거든요.
나비 같은가요?? 나비수국이랍니다.
다육이들 나무로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6년을 함께한 염좌는 밑둥이 나무로 되어가요. 주인장의 만행으로 잔 가지 모두 잘려나갔어요. 더 굻은 밑둥을 만들어 줄테다~~!!
7년을 함께한 흑법사는 가지가 풍성한 나무로 성장하고 있답니다.
만데빌라
겹꽃 베고니아
청색이 고운 로벨리아
꽃처럼 아름다운 다육식물 매혹의창입니다.
자려전
매혹의창 에보니 종류 가시가 검붉게 변해가요.
정리안되고 있는 다육이들
오늘도 어지럽게 자라고들 있는 베란다 정원 꽃들이예요. |
출처: SOOI-SOOPOOL 원문보기 글쓴이: 수이수풀
캐롤라이나 자스민 은근 카탈스러워요. 키우기 쉽다고 하시는데, 저도 키워보니 환경탓을 많이 하더라구요. 우선 해가 충분히 들어야하고 통풍이 중요해요. 그리고 과습에 많이 약하더라구요. 저도 빨리 자라자고 많이 큰 화분에 심었더니
봉우리는 떨어지고 잎은 자꾸 말라가더라구요. 유심히 관찰해 보니 흙이 항상 축축한게 과습에 민감한것 같아 작은 토분으로 옮겨 심어줬더니 이젠 생기가 돌며 
이 다시 피기 시작하더구요. 
햇빛, 통풍, 과습에 주의하셔서 키우셔요.
그럼 작은 화분에 다시 옮겨 심어야 겠네요... 제발 꽃이 많이 폈으면 좋겠어요... 향이 넘 좋아 데려왔는뎅...ㅠㅠ
수이님! 낙원은 바로 이런곳 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