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대 6년제에 대한 저의 입장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약대 6년제는 이미 30년 전부터 저희의 선배님들이 주장하셨습니다.
약대 6년제가 결코 갑자기 떠오른 화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장이 결코 우리만의 주장은 아닙니다.
이미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시절, 그리고 현 복지부 장관이신 김화중 장관이 공약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공약이 정말 空約이 된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이런 현상이 다시 벌어져서 우리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의협에서 6년제 반대에 대한 글을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약대 6년제가 세계적 추세가 아니라고 반박하시던데 그건 의협이 현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협이 조사할 때 전세계 6년제 약대를 대부분이 4년제라고 소개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2년의 예과 과정을 무시한 것입니다.
이 과정은 현재 의예과나 한의예과랑 같은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무시한다면 말이 되지않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약대에 진학할 수 없으니 전세계는 틀림없는 6년제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희가 한약에 욕심을 낸다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미 복지부 장관과 약사회, 한의사회 3자 회동을 가질때 한약사 시험 자격을 "한약학과를 졸업한자"로 고치는 방안이
중재안으로 나왔습니다. 순수해야할 학생들이 벌써 장래의 손익을 따져서 행동한다면 그것은 벌써 학생이 아닙니다.
또한 벌써 세계는 무한 경쟁 시대입니다. 멀지않아 한국에서도 의료시장이 개방될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 된다면 한국 의료시장의 경쟁력이 외국의 의료보건 인력과 자본을 이길수 있을까요?
그건 어렵다고 봅니다. 의사, 약사, 한의사가 하나의 의료보건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결코 서로 분리되서 생각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체계의 한 축인 약대가 4년제인게 무엇이 문제인가..
이것은 전체적 의료보건 시장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합니다.
의료시장이 개방된다면 4년제인 약대 현황에서는 세계에서 면허교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그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제약회사, 약국에 한국인 대신 외국인력이 들어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국내자본의 외국 유출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이런 입장에서 약대 6년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코 손해와 이익을 따져서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의 자격 향상과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저희들의 순수한 열정을 돈을 더 벌기 위한 비열한 투쟁이라고 치부해주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울러 서로간의 비방과 욕설은 감정을 상하게 할 뿐 현재 상황을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욕설과 비방을 자제하시고 순수한 학생의 논리로 답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면허교류대상이 안 된다고 약국에 외국인력이 들어가고 국내자본이 유출된다니. 정말 황당하군요. 그럼 그냥 개방하지 말고 북한처럼 살지 그래요. 문과 이과 지식 교류가 안된다고는 하지만 약대 다니는 분이 이런정도 말씀을 하시다니 국내자본이 다 유출되도 할 말이 없겠습니다그려... 슬프도다...
첫댓글 면허교류대상이 안 된다고 약국에 외국인력이 들어가고 국내자본이 유출된다니. 정말 황당하군요. 그럼 그냥 개방하지 말고 북한처럼 살지 그래요. 문과 이과 지식 교류가 안된다고는 하지만 약대 다니는 분이 이런정도 말씀을 하시다니 국내자본이 다 유출되도 할 말이 없겠습니다그려... 슬프도다...
4년제 졸업생 분들도 수의사의 처방전 없이 동물약을 팔고, 안약, 연고제 등을 약국에서만 구입하라고 주장하시는 판에 거기에 6년제까지 주장하시면, 자신들의 영역을 더 넓히기 위한 베이스를 깐다고 밖에 다른 생각은 나지 않죠
약사는 만능인거 같소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까지 넘보는거 보면
처방권의 흭득~
ㅡㅡ;; 뻥 좀 그만 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