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에 동동주를 먹고는 싶으나~
어제 우연히 만난 동네주민과 질펀한 술자리를 가졌더니
술생각이 없네요.;
그분이 타로카드를 배우셔서 막 봐주는데....
얼추 맞는다는 느낌이?ㅡ_ㅡ;;;
신기한 마음에 카드를 뺏어서 저도 '지구의 앞날'에 대해서 점을 봤는데..........
.......
조만간 망한다네요.ㅠㅠ
선무당이 사람잡나...;
하긴...전 점 같은거 안믿어요....
전에 친구랑 재미로 본 사주에서....
30살에 결혼한다고 했는데 아직 안된거 보면...ㅡ_ㅡ;
하여간...
김보살 잡히기만 해봐 내 그냥 안둘껴.
아침에 얼굴에 홍조를 띄고 술내음을 은은하게 풍기며 출근했는데...
풍수지리를 좀 아는 부동산집 아저씨 때문에 회사가 달동네로 이사가게 생겼습니다.ㅡ_ㅡ;
국기원에 좋은 터가 있다며 제안하는 바람에...ㅠㅠ
강남역 국기원사거리 꼭대기에 사무실을 8월에 옮길듯;;
오전에 사장님과 갔다왔더니....
그 유명한 '벼락 1번지'라고....;
벼락치면 제일먼저 닿는다는 맨 꼭대기 주택이네요;
피뢰침은 있겠지?;
속으로...'저사람 죽으면 지옥갈꺼야'라고 읊으며 내려왔습니다......
어휴...앞으로 등산화 신어야 겠네;
갑자기 확~ 뒷골이 땡겨서 뒷목을 손으로 잡았더니
부동산 아저씨가 웰빙펜을 주네요; (*. 웰빙펜 : 지압이 가능하게 볼펜 뒷쪽에 침 같은 것을 붙여놓은 볼펜.)
목뒤가 뻣뻣할땐 볼펜뒤로 손바닥을 꾹 꾹 누르면 풀린다고.......
'장난해? 당신때문에 삭신을 중장비로 후벼파도 모잘라~'
라는 표정으로 받았습니다.
어휴....글쓰다 보니 갑자기 술생각이...ㅡ_ㅡ;;;
엠티 후기는 다른분들이 다들 올리셨으니 슬며시 패스해 봅니다....ㅡ_ㅡ;
첫댓글 동네 주민, 누군지 짐작이 가네요...^^ 그 분 타로점 하나도 안맞던데~~
은근 맞는 것도 있어요.ㅋㅋㅋ
러브탱이로군~ㅋㅋ
전 장난삼아 사주봤는데 음양오행 전체가 불(火)이래요 ㅠㅠ 보통 사주가 아니라고 결혼도 늦게하라고....ㅠㅠ 괜히 우울해졌음
그사람 혹시 김보살 이라는 가명 안써? 믿지마~믿지마~
제가 좀 주물러 드릴까요? 제가 좀 하는데 ... ㅋㅋ
이따 역삼동으로 와~ㅋㅋ
출발역:평택 -> 도착역:역삼 = 이동거리: 69.5km ㅋㅋㅋ
야...달려서 5분거리 아냐.ㅋ
뭐 택시만 챙겨주시면 어디던지 ㅋㅋ
동네주민은 뉴규? ㅋㅋ 술생각이 없다가 술생각이 난다는 것으로 끝나는 글이군요 ㅋㅋㅋㅋ
뭐 그냥 술한잔 땡겨서 ㅋ
ㅋㅋㅋ 302호님, 피곤하셨나 보군요. 푸하하.. 재미나..
마이 피곤해.ㅠㅠ
저도 말도 안되게 일요일 월요일 다 술먹었다는 ㅜ_ㅠ 죽을 거 같아요;; 후기도 못쓰겠어-
우리 몸보신 번개나 하자규..;
ㅋㅋ 역시 302호... 글이 잼나...
감사.ㅋㅋ
술 먹구 들어 오니 기분이 좋아 지네... ㅋㅋ
안그래도 오늘 또 한잔 했네여.ㅋ
빗소리 들으면 와인 한 잔 했더니 302 약올리고싶어지네..ㅋㅋ 나도 국기원 근처서 산 적 있어 거기 올라가려면 땀나^^;;;
ㅠㅠ
저런,,,, 부동산 아저씨 상술이 대단하시네요... ^^ ㅎㅎㅎㅎ 게다가 웰빙펜까지... ㅎㅎㅎ
두개 받았어요.ㅋ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웰빙펜으로 지압하면서 릴렉스 릴렉스~~^^
앞으로 산꼭대기를 어찌 올라갈지 암담하네요.ㅠㅠ
ㅋㅋㅋ 머 그냥 우끼네요. 벼락 조심하세효~ ㅎ
휴...비오는날은 출근 안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