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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에 좋은 음식이나 원기회복에좋은음식 뭐가 있을까요?
오늘 정말 오랜만에 송이와 산책다운 산책을 하고 왔답니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도 송이도 감기에 시달려왔거든요.
요즘 만성피로에 몸이 좀 힘들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다 싶더니
어느날 갑자기 콧물이 줄줄 흐르더라구요... 으..
원래 보통 감기가 와도 며칠동안 몸이 으슬으슬하다가 오기 마련인데..
이번엔 정말 부지불식간에 확 걸려버려서 난감했어요.
내가 나이가 들긴 들었구나 싶고..
그동안 너무 건강 관리를 안했나 하고 생각이 되었답니다.
둘째 임신을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이것저것 욕심이 많아서
잠을 많이 안 잤더니 만성피로로 이어지고.. 결국 그게 면역력 저하로 온 것 같아요.
지금 이주 넘게 입안 염증도 낫질 않고 있데요 ㄷㄷㄷㄷ
결국 제가 걸린 감기가 송이에게 전염이 되고~ 그 감기가 마지막으로 신랑에게 전염이 되며 대단원의 막을.. ㅋㅋㅋ
그런거보면.. 우리집에서 가장 피곤한건 바로 신랑일텐데..
그나마 2주라도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20을 꼬박꼬박 챙겨먹여서 그런지
가장 늦게 감기에 걸렸다지요 ㅋㅋ
마늘이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더니 그 덕을 본 것도 같아요 ^^
그럼 새벽 2시 3시에 퇴근하는 신랑이 만성피로인 건 뻔한 일이고...
저는 왜 만성피로일까요?
위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ㅋ 바로 욕심이 많아서라죠 ㅠ_ㅠ
9~10시쯤 송이를 재우고 나면....
헬스싸이클을 30분정도 타요. 가끔 피곤하거나 몸이 안 좋은 날은 건너뛰는 날도 있구요.
그리고 임풀맘 활동 같은.. 서포터즈 활동들을 한답니다.
송이 일상 포스팅도 하구요.
어떤 날은 아예 안하는 날도 있고.. 하는 날은 3시간 정도 걸리는 날도 있구요.
안하는 날은 뭘할까요? ㅋㅋ
바로 미싱! ㅋㅋㅋ
추석전에는 한복을 만드느라 바빴지요 ㅋㅋㅋ
매일밤 2-3시까지 미싱을 돌려가며 부지런히 만들어 입힌 첫 한복!
추석에 완전 대박 예쁨 받고 왔답니다 ㅎㅎ
그 전엔 이런것도 만들었어요 ㅎㅎ
송이 발레수업때 입는 발레복~ ㅎ
딸을 낳으면 꼭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 중 하나였답니다.
이때는 정말... 원단 정하고 고민하는 시간까지 합쳐서..
거의 2달을 새벽 5시에 잤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ㅎㅎ 입안이 터진 상태로.. 감기가 거의 나아갈때쯤부터는..
바로 요 청치마를 만들며 또 새벽 3-4시에 잠들었네요.. 아하하하하.
그럼... 이렇게 늦게 자면 낮에 낮잠 안자냐구요? 늦게 일어나진 않냐구요? ㅎㅎ
원래는 보통 9시에는 송이 아침을 먹여서 그 전에는 일어나고..
낮에는 송이가 집에서 낮잠자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화요일엔 도서관 수업을 가고 수요일엔 미술수업+발레수업을 가서...
거의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고..
그 외에 날도 집에서 시간을 잘 안보내요.
송이가 감기에 걸리기 전에는 친한 동생과 함께 여기저기 공원도 다니고..
가끔 송이 친구들 여럿이 만나서 놀기도 하고~
뮤지컬이나 체험전등을 가기도 하구요.
거의 일주일이 꽉 찬 스케쥴을 보내고 있답니다.
지난주말에는 성남에 뮤지컬 보러 갔다왔고..
이번주에도 금요일은 안산에 체험전을 가고.. 토요일은 인천에 뮤지컬..
일요일은 파주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ㅋ
이러니 사실 만성피로에서 벗어날 수가 없겠죠?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대신 뭐라도 자꾸 해줘야 할 것 같고 놀러 다녀야 할 것 같고~
거기다가 제주도 여름 휴가 이후 찐 살이 빠지질 않아서 ㅠ_ㅠ 요즘 완전 소식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점심만 식사로 하고 아침, 저녁은 간단히 시리얼 같은걸로 떼우고 있어요..
살이 쪘더니 원래 안 좋던 허리도 안 좋아져서...
이래저래 이대로 둘째를 가지면 안될 것 같아서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했는데요..
그렇다보니.. 원기회복도 안되더라구요 ㅠ_ㅠ
원기회복에 좋은 보양식들은 보통 살이 찌게 마련이고.. 식욕도 돋궈주는 편이라... 먹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원래는 이런 살인적인 스케쥴을 잘 소화해왔었거든요.
피곤해도 아침에는 잘 일어나곤 했는데.. 감기를 걸린 시점에서 좀 고장이 난 것 같아요 ㅠ_ㅠ
요 일주일은 아침에 계속 늦게 일어나서 송이 아침을 늦게 먹이고.. 그러다보니 점심, 저녁 스케쥴도 막 꼬이고...
이제 정말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순 없는 상태가 되었다지요....
그럼 만성피로에 좋은 음식이나 원기회복에좋은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20 두 박스가 도착했답니다 ^^
지난달까진 신랑만 먹고 있었고 이번달부터는 저도 먹을거라 언제 오나 너무 기다려졌거든요.
신랑이 꼬박꼬박 챙겨먹고 감기도 좀 늦게 걸린 것 같고..
피곤해하면서도 예전보다 주말스케쥴을 잘 소화하는 걸 보니..
지금 저에겐 요 흑마늘진액이 답이다 싶었어요.
자양강장하면 마늘이 떠오르잖아요? ㅎ
근데 전 또 위가 약해서 ㅋㅋ 생마늘은 잘 못 먹고...
구워먹거나 삶아먹어야 되는데..
삶은 마늘은 맛이없고 ㅋ 구운 마늘은 아주 좋아하지만... 다이어트도 겸하고 있으니 기름진 음식은 최대한 멀리 하는 게 좋잖아요~
그래서 요 흑마늘진액이 딱이더라구요 ^^
생마늘처럼 아린맛도 없고... 구운마늘처럼 기름기도 없고..
오래 숙성해서 마늘의 좋은 점들은 배가 된 음식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두번째 박스가 도착하고 바로 개봉했어야 했는데 어쩌다 보니 좀 늦어져서 며칠전 신랑이 퇴근한 새벽 2시 ㅋ
같이 하나씩 먹고 잠이 들었답니다.
호기롭게 바로 들고 먹길래
그래도 2주 먹었다고 적응이 되었나보다 했는데 ㅋㅋㅋ
바로 찡그려지는 표정 ㅋㄷ
영락없는 아이입맛 신랑이에요.
그래도 군말없이 정말 잘 챙겨먹어요.
제가 영양제도 통에 넣어서 화장대 위에 올려놓는데..
그건 가끔 까먹고 출근할때 안 챙겨가는 일이 있는데
흑마늘진액은 먹기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깜박하고 안 먹은 적이 없답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안 먹으려고 들더니.. 너무 신기했어요.
표현하진 않아도 뭔가 좋아지는 걸 느끼고 있는 걸까요 ㅎ
자세히 보면 저희 신랑 와이셔츠 단추가 1개만 채워져 있어요 ㅋㅋㅋㅋ
사실 퇴근 막 해서 와이셔츠 벗었는데 흑마늘 먹으라고 갖다줬거든요.
사진찍는데 벗고 찟을 순 없어서.. 후다닥 입고 단추 하나만 채운...ㅋ
다음은 제 차례.. ㅋㅋㅋㅋ
얼굴 푸석푸석한 것 좀 보세요 ㅋㅋ 잠을 자야되는데 말이죠.....
거기다 살까지 쪄서 더 보기 안 좋아요 흑흑.
신랑이 사진을 잘 못 찍어서 ㅋㅋㅋ 잘 찍고는 있는건지 걱정되어 쳐다봤는데
노려보는 것 같네요 ㅋ
뒤에 잘 보시면 흐릿하지만... 시계가 새벽 2시 2분을 가리키고 있네요......
저희 신랑 오늘도 2시는 되어야 들어올 것 같아요 흑.
뭐 더 있나 싶어서 ㅋㅋ 후 불어서 공기 넣고 끝까지 마시는 저! ㅋㅋ
하루 빨리 만성피로에서 벗어나고 원기회복하고 싶어요!!!
사실 저희는 이번달은 둘째 시도를 할 수가 없거든요 ㅠ_ㅠ
얼마전에 송이를 안고 뒤로 엉덩방아를 찧어서 엉덩이를 다쳤는데 2주가 지나도 아프더라구요.
병원에 갔더니 원래 허리에 디스크가 있는데.. 그것때문에 더 아픈거라고..
신경주사를 맞았답니다.
거기에 스테로이드제가 있어서.. ㅠ_ㅠ 맞기로 하고 나서 아차 싶어서 여쭤봤더니
이번달은 피하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원래 이 주사를 3-4번은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결국 둘째를 생각하며.. 한번만 맞고 그 뒤로는 병원 안가고 살살 운동하며 버티고 있네요...
보통 살찌면 허리가 더 아픈지라.. 살이 쪄서 그런것도 있고 해서...
원래는 1-2시간 싸이클을 탔는데 요즘은 자전거에 앉기만 해도 허리가 아파와서 최대한 안 아픈 자세로 30분만 타고 있어요...
이번달은 어차피 아이를 가지면 안되니...
흑마늘진액 꼬박꼬박 챙겨먹고 만성피로에서 벗어나서 원기회복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며 몸이나 만들려구요 ㅠ_ㅠ
사이 좋게 하나씩 비우고!
아무일 없이 잠이 들었다지요 ㅋㅋㅋㅋ
혹시 모르니까요 ^^;
제가 먹기 전에는.. ㅎㅎ 차게 해서 먹는게 더 먹기 쉬운 줄 알고 포스팅에도 쭉 그렇게 써왔었는데요..
어머~ 제가 먹어보니 ^^;; 너무 차가워도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거기다 저나 신랑이나 감기를 앓은 뒤라...
상온에 두고 먹고 있답니다.
데워서도 먹어봤는데.. 오 마이 갓... 마늘의 비린향이 강해져서 먹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도대체 송이는 ㅋㅋ 아이만을 데워준 걸 어쩜 그리 잘 먹은건지 싶어요 ㅋㅋ
가장 먹기 좋은 상태는 상온에 두고 먹는 것인 것 같아요~
식탁 위에... 챙겨먹고 있는 엽산 옆에 요렇게 2팩씩 꽂아뒀어요.
나머지는 상자에 담겨있구요 ^^
요걸 잘 보면 ㅋㅋ 누가 1팩 안 먹으면 바로 티가 나지요. 하루에 구멍이 2개씩 비워져야 하니까요.
오늘 아침 사이좋게 2팩씩 먹고 난 뒤의 상태.. ㅎㅎ
저도 어서 꼬박꼬박 챙겨먹고 피로 회복해서~
다시 슈퍼우먼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ㅋㅋ
그리고 다음달에는 꼭 둘째도 만나고 싶구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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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솜씨가 정말 좋으세요.
하루가 정말 바쁜 요즘이죠...
둘째 다음달엔 꼭 찾아와주면 좋겠네요.
저도 그렇구요^^
우와 저도 전에 옷을 만들었지만
내놓을수가 없네요 ㅠㅠ
빨리 나으시고 둘째소식도 들려주시고
두분 피로회복 되셨으면 좋겠어요
흑마늘로 만성피로 해결하고 예쁜 둘째 만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