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산중조사님께서 해외 카약 여행을 앞두고 휴대용 정수 필터에 대해 고민하시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 당시 수동 펌프 방식과 빨대 방식을 고민하시다가 휴대성 때문에 빨대 방식을 선택하신 걸로 아는데요.
오늘 우연히 찾은 제품은 빨대 방식과 수동 펌프 방식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듯 싶어서 소개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 드리면 저는 해당 회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링크는 http://www.zerogram.co.kr/shop/productDetail.do?productNo=147 이구요.

장점을 소개하자면
1. 비교적 저렴하다.
500L 까지 정수 가능하며 가격은 필터와 본체 포함 \86,000 입니다.
아마존 구매 시 배송비 제하고 $36.42 이네요.
http://www.amazon.com/Vapur-40017-Parent-Microfilter-Bottle/dp/B00GDEPWBO
물론 필터만 따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http://www.zerogram.co.kr/shop/productDetail.do?productNo=148
2. 가볍다.
1L 용량 기준으로 76.5 g 이니 가벼운 편 맞지요?
그리고 접을 수 있는 재질이어서 휴대는 더 간편해 보입니다.
3. 바로 마실 수 있다.
빨대 타입 정수기처럼 물을 바로 빨아 마실 수 있습니다.
4. 다른 그릇에 옮길 수 있다.
용기에 물을 채워 필터를 장착하고 손으로 쥐어짜면 수동 펌프 방식의 정수기처럼 원하는 그릇에 정수된 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카약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한적한 강가나 호숫가에서 조용히 캠핑을 즐기고 아무런 흔적도 없이 되돌아 오는 그런 여행입니다만 마실 물이 가장 고민인지라 이곳 저곳 둘러 보다가 찾았습니다.
그리고 제로그램이라는 회사의 모토가 꽤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Leave No Trace는 자연을 사랑해서 자연에 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가져야 할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댓글 LNT 좋은 단어입니다
생산자의 정신 모토가 좋네요
하나 구입하시면 카약여행동안 내내 쓸수 있을것입니단
항상 명심해야 할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몽골에서 빨대용 라이프 스트로우를 하나씩 지급해 주었는데 강물을 빨아먹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생수만 사서 드실려고 하고 필터를 믿지 않는 것 같아요. 시험삼아서 카약 중에 페트병을 목을 잘라서 강물을 떠서 필터를 넣어 빨아마셨더니의외로 시원하고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고 좋았습니다.
다른 분은 가게 나올때까지 참고 가겠다고 하는데 저와 목각인형님은 강물을 빨아마셨습니다. 배탈도 없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제품을 두고 애써서 참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카타딘 캠프용과 바이오라이트캐틀등 약 80만원 상당의 고가장비를 게스트하우스에 두고와서 잃어버렸어요. 흐흐흑;;;;;;;;;;;
약품식 정수제나 자외선 살균식에 비하면 오히려 덜 꺼림칙 해 보여서 저는 별 거부감 없이 쓸 것 같지만 막상 닥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요 ^^ 그나저나 장비들 아까워서 어쩐답니까.... 에고에고 안타깝네요.
이번 여행에서 큰손실이 있었는데 ...떠날때는 가방갯수를 번호를 매기거나, 개별적으로 책임을 지어 주어야만 합니다...그래야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걸....배웠네요....
아까워요....저는 게스트하우스에서도 물받아다 빨아 먹었는데요....
@산중조사 와!!! 가방과 장비에 번호를 붙여 점호를 하는 방법은 매우 좋아 보입니다.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