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1.06.16 09:07 출처:http://zine.media.daum.net/healthchosun/view.html?cpid=220&newsid=20110616090727706&p=healthchosun 회사원 박모(32·여)씨는 여름이 두렵기만 하다.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고, 그 땀으로 인해 시큼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 환자였던 것.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은 땀샘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를 나게 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 더 많고 생리 전후에 많이 난다. 우리나라는 8~10% 정도가 액취증 환자일 정도이다. 이는 겨드랑이 밑의 땀샘이 주된 원인이다.
증상 가볍다면 파우더 뿌리거나 제모로 완화 가벼운 증상이라면 청결이 최우선이다. 몸을 자주 씻고 파우더를 뿌리거나 제모를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일시적으로는 데오드란트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거나 모공입구를 막아 땀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금세 땀이 나므로 근본적인 치료 수단은 되지 못한다. 또한 습진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데오드란트 사용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과 치료로는 롤러클램프 시술법이 있다. 롤러클램프 시술법은 겨드랑이 부위에 3~5㎜ 크기의 구멍을 하나만 내 피하지방층과 진피 하부에 존재하는 땀샘을 제거한다. 심한 액취증에도 개선효과가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어 바쁜 직장 생활로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에 좋다. 또한 피하지방층에 비해 진피하부에 주로 존재하는 에크린 땀샘을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이다. 그렇기에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치료에도 쓰인다. 육류, 계란, 우유 피하고 과일과 야채 먹어야 액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취에 영향을 주는 지방 섭취를 자제하면 액취증이 완화된다. 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은 줄인다. 반면 녹황색 야채와 과일은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몸을 자주 씻으면 액취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몸을 씻을 때는 제모를 통해 겨드랑이 털을 제거하자. 겨드랑이 털은 피지와 엉켜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와 환경을 조성한다. 간혹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잘못된 사용은 더 심한 악취를 풍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심한 액취증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받아야 한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를 액취라고 하고 이게 심하면 액취증이 된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심해진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고,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이 많으며, 채식을 하는 사람보다는 육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병된다.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라인 선은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여기서 분비되는 땀은 지질 특히 중성지방, 지방산, 콜레스테롤 등과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들이 분비된 후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저급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냄새를 유발하게 된다.
비교적 육식을 많이 하는 서양인들이 아포크린샘의 활동성이 더 높아서 동양인들에 비해 더 많이 나타난다.
액취증은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이기 때문에 자신은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귀지를 살펴보는 방법이다.
아포크라인 선이 귀속에 많이 분포되어있기 때문에 귀지가 눅눅하게 항상 젖어있는 사람은 아포크라인 선의 활동이 활발하다고 볼 수 있고 액취증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일반적으로 육식을 즐기는 백인과 흑인은 젖은 귀지가 많고 채식을 주로 하는 동양인은 마른 귀지가 많다.
▣ 액취증 없애는 방법
1. 청결유지
자주 씻고,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번식을 막기위해 겨드랑이 털을 제거한다. 특별히 신경이 쓰이는 경우에는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소독약이 묻은 거즈 등으로 겨드랑이의 땀을 닦아준다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천연섬유 속옷을 입고 자주 갈아입는다.
2.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대처
긴장을 완화시키고 자율신경의 긴장을 해소하므로 액취증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3. 식사 조절
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의 식품은 가능한 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신선한 채소, 생선, 해초, 콩 혹은 두부 등과 비타민 A, C ,E 등이 많이 포함된 식품이나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 E가 많이 들어간 쌀, 보리, 배아, 깨, 당근, 호박, 시금치 등이 액취증 예방에 도움을 많이 준다.
4. 향수의 사용
땀이 난 후에 뿌리면 역효과가 나므로 씻은 후에 사용해야하고 겨드랑이에 바로 뿌리는 것은 피해야한다.
5. 디오도란트(냄새 제거제)의 사용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땀의 분비를 억제시키며 종류에 따라 항균 혹은 살균작용도 한다. 향료가 들어있지 않는 무취 무향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영구 제모
영구적으로 겨드랑이의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모근을 파괴시킬 수 있으며 이 방법을 통하여 완전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치료효과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출처] 겨드랑이 액취증(암내)을 없애려면 채식부터...|작성자 베단티 |
출처: 명상하고 채식하고 원문보기 글쓴이: mis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