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에서 갔던 용눈이 오름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사람과 같이 올라가는 풍경
게스트 하우스 여행자들과 일출을 기다리는 사진
앞에 함덕 해수욕장 옆정자에서 노숙하던 부산 아가씨 두명
우연찮게 게스트 하우스에 갔는데 거기서 또 만났다
어제 옆정자에서 잘때만해도 서로 모르는 사이였는데
어제 옆쪽 텐트라는것을 알고 급격히 친해졌다.
이후 긴 여정을 이 두분의 여자와 같이 했습니다.
용눈이 오름하산길 햇빛받고있는 강아지 풀이 이뻐서 한컷 날려줬습니다.
용눈이 오름을 내려와 게스트 하우스로 가는길 우연찮게 제가 12인승 승합차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승합차 안에 함께 탑승한 뜻맞는 몇명이 모여서 다음 행선지에서 뭉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주의 오름이 좋아서 오름을 하나 더 오르기로 하고
무작적 지도를 펼쳐들고 스쿠터로 백약이 오름 이란곳을 찾아갔습니다.
백약이 오름 오르는줄 셀카~~~ㅋㅋ
백약이 오름에서 역시 셀카~~
날씨는 무척이나 더웠는데 오름 정상에 부는 바람은 더없이 상쾌하였습니다.
그기분 직접 느껴봐야 아는데....암튼 짱!!
오름에 올라왔지만 혼자입니다..
심심해서 혼자 별짓을 다합니다.
점프샷도 한번 찍어보고~
오름에 있는 야생화도 한번 찍어보고
혼자서 하는쑈~ 재미있습니다..
백약이 오름에서 내려다본 풍경
백약이 오름 하산길~~
그렇게 혼자 백약이 오름을 오르고 난뒤
다음 행선지에서 오전에 뜻맞았던 사람들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옆텐트아가씨2 글쓴다는 포스있는아가씨 1 사진찍는거 좋아하는 아가씨1
그리고 나~ 그러고 보니 남자는 나 혼자네....
다시 만난곳이 " 퐁낭" 이라는 게스트 하우스 였습니다.
그런데 원래부터 초절약 으로 여행을 계획하였는지라 연속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잔다는것은 처음 취지와 맞지않아서 게스트 하우스 주인분께 양해를 구하고
부산 아가씨 둘과 나는 각각 텐트로 게스트하우스 옥상에 텐트를 치게 되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샤워와 빨래 모두 허락해 주시고 여자분들께는 따뜻하고 뽀송한 이불까지
내주셨습니다.
"퐁낭" 게스트 하우스 주인 완전 짱!
그리하여 다시 모인 4명과 퐁낭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1인을 더해 5명이 저녁준비를 하고
옥상에서 여행 이야기를 하며 술한잔씩 기울인것이~~
소주 3병에 맥주패트3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술도 안취하고
다시 술을 사들고 바닷가로 나가 2차~
바닷가에서 혼자 자고있는 여행자 남자1명추가 6명이 그렇게 술을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옆쪽 동네주민께서 직접만든 파전과 고등어회를
주셔서 감사히 완전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새벽까지 술을 먹고 아침 일출을 보기로 약속하고 잠자리로~~
술에 취해서 모두 못일어 나고 혼자 인증샷 한장 찍고 다시 수면~~
그이후부터는 옆 텐트 아가씨 두명과 나는 항상 같이 다니고 같이 노숙하는
그런 여행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잠자리를 정하러온 표선 해수욕장의 일몰
장관이었는데 카메라 조작을 잘못해서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지 못했습니다.
표선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여자 두명을 거느리고 다니는 처지라~
씻는거 알선이 제일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표선면 파출소를 찾아가 부탁하고 그곳에서 샤워~해결
샤워하고 돌아와 준비한 저녁 식사
원래 고기는 없었는데 옆에 혼자온 학생(이학생도 베낭여행인듯) 혼자서 밥도없이고기만 굽고
있는데 코펠에 고기는 눌러붙고 뜻대로 안되는것 같아서 불렀습니다
같이 저녁 먹자고..~~
그래서 슈퍼에서 식당에서 얻어온 묵은김치에 참치캔 기름을 부어 제육볶음을 만들고
전라도 강진에서 할머니가 주신 된장으로 된장국을 끓이고
시장에서 김치사온것 하고 통닭한마리 시키고 베낭여행자에게는 초 호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첫댓글 우와... 진짜 사진이 볼수록 빠져드네요~~ 저작품사진속에 제가 있다면 참 좋겠네요 ㅋㅋ
맘껏 빠져 드세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제 카메라에 대빵을 모델로 하는 영광을.. 근데 카메라가 꼬져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자연스러운 사진 많이 부탁합니다 ^^*
네 진짜 멋져요
제가 아니고 풍경이 멋있단 이야기죠??????
역시.. 짱이셔.. 계속 부럽게 만들기.. 취미시죠??ㅎㅎ
ㅋㅋㅋ 저역시도 렉서스님 부럽습니다..일과 여행을 같이한다는..
이전 중국근무할때는 그래도 여행많이 했는데.. 한국들어와서는 별로..ㅠㅠ
저도 꼭 스쿠터여행 가볼렵니다..올라오는 사진보면 떠나고 싶어져요..정말 부럽습니다.
네......... 한번 해보세요..과속만 아니고 안전에만 주의하면 정말 짱인 여행입니다.
같이 가고 싶네요.....불러주실꺼죠,,,,,
정말 "제대로"시네요~ 멋있으세요~ ^^
감사합니다..~~ 생긴건 안멋있어도 풍경은 지대로 입니다.
그냥 사진작가일을 투잡으로 하셔도 될듯 합니다~~
그럴 실력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엉..작년여름에..풍낭가서..너무사람이많아서..걍..텐트친기억이..ㅋㅋ..제주는..스쿠타가..짱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