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커피를 좋아했었는데, 카페인이 숙면에 방해가 된다는 수면전문가의 강의를 들은 후부터는 멀리하게 된다. 커피를 마신다해도 하루에 100cc정도만 마시는 정도.
그러다보니 그동안 공동구매를 할 때마다 구입했던 생두들이 밀려만 가게 되는데, 이따금 아내가 커피를 원하다보니 오늘 아주 오랫만의 로스팅을 하였다. 다행히 오전에는 짙은 구름덕분에 밖에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 어려움없이 작업을 마치게 된다.
사역지에서 귀국한 이후부터 초저녁에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게되면 어김없이 12시 전후에 잠을 깨게되고 그 이후로 다시 잠이들기 까지 고생을 해야 했었다. 저녁식사가 급격히 혈당을 올려주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한 현상을 피하는 길은 저녁 식후에 한시간 정도 걷기운동을 하라고 하였다. 그러면 잠자는 시간을 늦출수있다고 하여 효과를 보게된다.
또한 한숨자고 깼을때 바로 잠들지 못하는 이유는 카페인의 영향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더라도 오전 10시이전에 마쳐야 한다고 하였다. 될수있는한 최대한 실천하는 중이다. 이제 8월 중순 김장채소 재배를 위해서는 밭만들기 작업을 해야한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답다보니 이일도 보통일이 아니다. 마음 깉아서는 계속 시원한 피서지에서 보내고 싶은마음 간절하지만 아내의 시니어일자리 일정때문에 그 또한 쉽지 못하다. 오늘도 폭염의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