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 평천사 약사여래 삼존불 점안식
2022년 4월 17일(음력 3월 17일)오전 10시,충남 천안시 광덕면 밤나무길 36 무학산(舞鶴山)산하에 있는 평천사(平天寺)에서, 약사여래 삼존불 점안식(點眼式)행사가 이루어 졌다.
점안식이란 불상,불화,만다라,석탑,불단등을 만들거나 개수하였을때,이에 공양하고 그 불구(佛具)의 근본서원을 개현하게 한다는 의미를 지닌 불교의식이다.
이를 다른 말로 개안식(開眼式)이라고도 하는데,불교에서 신앙의 대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종교의식인 것이다.
평천사는 무학 유경상 화상께서, 이곳 무학산하에 40여년 전 1만평 임야를 마련하여 자연 누리성을 조성하여 경영해 오다가,수년전부터 불사를 조성하게 되었고,오늘 약사여래 삼존불 점안식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평천사와 자연누리성이 있는 이곳 주변에는 천안 추모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고,그곳에서 약간 떨어진 지점에는 천왕사와 태화사가 있는가 하면,윤동주 문학산촌이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행사 진행은 멀리 의정부와 전의 등지에서 오셨다는 스님들의 삼귀의, 반야심경등의 독경과 무학 유경상 화주와 성일 김 성일 신도회장의 인사가 있었고,축원과 점필,기원돌기등의 순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전개되었다.
이곳 평천사 법당은 독특한 황금색을 띄고 있는데,이는 부처님이 게신다는 극락세계는 황금빛 나는 그런 세상이기에, 이를 상징하여 황금색으로 하게 되었단다.
또 다른 특별한 것은 다른 사찰에선 보지 못하던 용굴이 있는가 하면,칠성각과 산신각이 함께 있는것도 이색적이다.
여름철 연꽃 필 무렵이면 장관의 연꽃을 구경할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