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님 신앙 24-3 “언제든 오세요!”
음력 5월 1일은 이재우 아저씨의 생신이시다.
이재우 아저씨도 생일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우신지
교회 권사님께 저녁식사를 하자고 제의하셨고, 권사님도 흔쾌히 수락하셨다.
이재우 아저씨와 전담직원의 약속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 도착하였다.
권사님은 저희보다 먼저 도착하셔서 기다리고 계셨다.
“어~ 왔어?”
“응~ 일찍 왔네~”
가벼운 인사를 마치고 식당 가운데 테이블에 앉았다.
“뭐 먹을까?”
“아무거나 먹지 뭐~”
“여기 해물칼국수 3개 주세요”
이재우 아저씨가 음식을 주문하신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재우 아저씨와 권사님은 이야기 꽃을 피우셨다.
“안돼~ 안돼~ 그러면 상추 다 죽어”
“아~ 그래? 몰랐어~”
최근 이재우 아저씨가 상추를 키우시면서 밭일에 조예가 깊으신 권사님께 많은 조언을 들으 실 수 있었다.
이재우 아저씨께서 식사 중 틀니가 불편하신지 자꾸 만지고 계시자 권사님께서 틀니에 대한 사용법, 관리법 등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주문한 칼국수가 나오고 잠시 정적이 흐르고 식사에 집중을 하신다.
“권사님 너무 조금 드시는데 입맛에 안 맞으세요?”
“아~ 제가 원래 소식해요. 사실 이것도 많이 먹은거에요~”
대화를 이어가다가 권사님의 텃발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다.
“부지가 어느정도 되세요?”
“한 2천평정도 되는데... 설명하기가 애매하네요”
“음... 궁금한데 다음 주 쯤에 이재우 아저씨와 한번 구경가도 될까요?”
“아 물론이죠~ 오전에는 어린이집 때문에 힘들고... 오후에는 언제든 오세요!”
“아! 잘됐네요 그럼 다음 주 쯤에 방문드릴게요!”
식사를 마친 후 귀가 하기 전 권사님께서는 이재우 아저씨에게 수박 한 덩어리를 쥐어주신다.
“이게 뭐야?”
“이번에 수확한거야. 가져가서 먹어”
“아니 뭐 이런걸 다... 아무튼 잘 먹을게!”
“그래 조심히 들어가고 다음 주에 보자고!”
이재우 아저씨는 전담직원에게 권사님네 텃밭에 갈 때 음료라도 사가자고 전담직원에게 제의를 하셨다. 정식으로 초대를 받아서 방문하는 건데 빈손으로 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말씀하하신다.
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정현진
생신 때 권사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권사님 밭에 가실 때 빈손으로 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아저씨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배웁니다 - 최승호 -
아저씨께서 권사님 밭에 놀러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초대 받으셨네요.
놀러가실 때 아저씨의 뜻을 잘 살리시고 무엇을 사가실지 여쭤보시면 좋겠습니다 - 다온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