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0일 에스텍파마 (17,450원 300 1.8%)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달러약세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목표치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향후 실적에 대해선 소폭 조정과 함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에스텍파마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95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 순이익은 31억원으로 최근 달러약세로 인한 실적부진 우려와 달리 목표치를 충족할것"으로 기대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최근 싱가폴, 홍콩 소재 24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실시한 결과, 고성장 스몰캡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해외 API업체 대비 아직 한국 API업체의 밸류에이션이 낮은 것 같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에스텍파마는 대만 API 업체들의 평균 PER이 21배라는 점을 고래할 때, 타겟 PER 21배 적용은 적절하다는 판단"이라며 "전체 매출의 74%가 수출로 모두 달러로 결제되다 보니 최근 달러약세가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약간의 파생상품 헤지 및 매출 고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크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