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이시각 몹시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인생선배들의 조언을 듣고자 급히 글을 올려봅니다. 오타가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긴 연애생활을 마치고 결혼한지는 5년이 넘었습니다. 20대 청춘을 같이 보낸샘이죠. 지금은 둘 다 30대 중반이 된 나이이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연애때에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줘서 너무 좋았고 성실했기 때문에 이 사람이랑 살면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 하고 결심반 의리반으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3개월 후... 독촉장이 날라왔죠.. 캐피탈에서 400만원 이자 미납에 원금상환하라는... 처음에는 결혼자금이 부족했나 싶었고 말 못할 사정에 용돈 생활하며 이자 내기가 버거웠나 혼자 숨기느라 끙끙대진 않았을까 화보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갑자기 친구한테 월급을 통째로 빌려줬다며 한달 월급을 주지 않고 그 이후로 800만원.. 보험대출 1500원만원... 현재 결혼하고 사고 친 금액만 5천만원 가까이 되네요ㅡㅡ 아. 중간에 이직을 했을때에도 저에게는 2년동안 월급인상이 동결이라 했는데 알고보니 오른 월급인 매달 20만원을 숨겼더라구요..더 대박인건... 퇴직금도 없다고 하더니 퇴직금 800만원도 다 날려먹은.. 하....
처음엔 돈이야 잇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에 주식으로 날려먹은돈 천만원정도는 갚아주고 그 이후로도 비일비재하여 모은 돈 그대오 다 빚갚으며 중간에 시댁에 난리쳐서 1500만원정도 받아냈습니다. 지금도 1500만원 갚지 못하고 이자를 내고 있고요..
제 인생에 돈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돈 내용만 들어도 완전 이혼각이죠.. 지금도 같이 사는게 이상한거죠... 그래도 여자 문제는 없으니 살아보자 했습니다.
오늘 갑자기 저녁에 친구를 만난다고 하더군요. 다 아는 친구들이고 일찍 들어온다길래 다녀오라 했습니다. 약속한 귀가 시간이 돼도 안 들어오길래 전화를 했더니 전화는 받는데 중간에 목소리만 들리고 전화 받지를 않더라구요..
분명 남자친구들만 만난다고 했는데... 전화를 계속 하면서 중간중간 받아질때 여자 목소리들이 들렸습니다. "오빠~ 여행.. 보라카이... " 드문드문 단어들이 들렸고 .. 통화 너머로 들리는 남편 목소리가 너무 친근하게 들리길래 혹시 친구 와이프인가 싶었습니다.
전화 연결이 잘 안되나 싶어서 카*보톡을 하였습니다. 제가 여러번 여보세요 해도 대답이 없더군요....
여자의 촉일까요.... 그냥 10분이 넘는 시간동안 보톡 내용을 들었습니다. 남편은 보톡 연결이 된지 모르는것 같더군요..
처음 들리는 말이..
" 아. 마누라 이제 들어오라고 난리일텐데" 친구왈 " 너 이제 들어가 봐야 하는거 아니야?" 남편 왈 " 이제 시작인데 어딜 가~" 하는 소리와 함께 여자들과 무슨 노래 부를까 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발라드가 있습니다. 남편이 불러주길 바래서 제가 한소절 한소절 가르쳐줘서 그 노래를 곧 잘 부릅니다. 근데 그 노래를 부르더군요..
첫댓글 글 처음부터 성실-캐피탈부터 모순 덩어리야 저런 남자를 왜 믿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남자가 늙은 여우인듯.......
ㅁㅊ.....ㅅㅂ... 결혼하게되면 뒷조사는 기본인듯 흥신소에 한번 맡겨서 싹해야돼 진짜ㅡㅡ 물론나는결혼안함ㅎ
???: 야야 내 아내는 이런거 들켜도 별말 안해 날 존나 사랑하거든~ 대출 천오백있던거 들켰을때도 별말안하고 넘어감 개이득
애초에 결혼전에 대출있는걸 숨긴 음침한놈인데 너 노래방갔잖아~ 이러면 수긍하겠냐고.. 더 철저히 숨기겠지.. 글쓴이 빨리 탈출하길ㅠㅠ 저 한남 부인을 사람으로도 안보네
캐피탈에서 손절각임
거기에서 왜 넘어가ㅋ 존나 만만이로 본거지
하....
왜끊어 그리고 그걸 왜 말해줘 아이고;;;; 조용히 녹음해서 증거로 내밀어야지ㅠㅠ
애없어서 다행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