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은이성지에서 출발
청년 김대건 순례길을 안성
미리내 성지까지 걸었습니다. 11k
경기도 안성에서 북쪽으로 40리쯤 떨어져 은하수라는 뜻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불리고 있는 미리내 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묘소와 그의 어머니 우르술라, 김 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이곳이 미리내로 불리게 된 것은 천주교 신자들이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숨어 들어와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밤이면 집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과 어우러져 마치 은하수처럼 보였다고 하여 붙여졌다. 본래 미리내는 경기도 광주, 시흥, 용인, 양평, 화성, 안성 일대 등 초기 천주교 선교지역을 이루었던 곳의 하나로 김 신부가 미리내에 묻힌 지 50년 후인 1896년 본당이 설정됐을 때는 이곳에는 1천6백여 명의 신자가 있었다. 26세의 나이에 순교한 김대건 신부는 조정에서 장례마저 치르지 못하게 하여 처형당한 지 40일이 지난 다음에야 이민식 빈체시오가 간신히 시신을 빼내어 남의 눈을 피하며 일주일을 등에 지고 이곳 미리내로 옮겨와 안장할 수 있었다. 미리내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성역화 작업이 시작되고 1989년에 103위 성인 기념 대성전이 완성되었다. 성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성지 한가운데 서있는 기념 성당이다. 이 성당은 천주교 103위의 시성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고 기념 성당 뒤쪽으로 난 십자가의 길에는 예수가 로마 병사에게 붙잡혀 십자가에 매달려 고통받고,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는 청동 조각 15점이 서 있다. 김대건 신부의 무덤과 하악골(아래턱뼈)이 모셔져 있는 미리내 성당, 김 신부의 동상, 성모 성당, 게쎄마니 동산(바위를 자연 그대로 이용한 동산) 등을 돌아보는데 2~3시간이 소요된다.
첫댓글 찬미 예수님.!
순례의 길.
축복 받은 길을 걸으셨네요.
아마도 신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양지성지에서
미리내 성지까지 순례의 길을 묵주기도를 하며
걸었을줄 압니다.
저 또한 몇번을 걸었습니다만.(동탄 거주)
너무도 훌륭한 순례길 입니다.
묵주기도의 신비도 사진에 담고
십자가의 길도 담아 세세히 미리내 성지를 소개해서
신자로서 긍지를 갖어봅니다.
수고하셨고
주님의 은총이 넘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님은 여러번
갔던길이군요
평소에 가고싶었는데
수요산행방에서 공지를
하여서 쉽게 갔다왔어요
천주교 독실한 신자이시군요~
댓글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성 미리내성지는
꼭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많이들 오시는것 같아요
좋은계절에 좋은곳 탐방햇어요~
미리내성지
딱 한번 다녀왔습니다.
마침 근처에 이모님이 요양병원에 계실적이라 면회간. 덕이지요.
신미주님은 한번 다녀오셧군요
미리내성지만 다돌아도
넘좋아요
안성 미리내성지
청년 김대건 순례길을 걸으셨군요..
의미 있는 순례길 이었겠습니다
신자들도
순례길을 많이 걷지만,
요즈음에는
일반인들도
많이 걷는다고
하더군요..
안성 미리내성지로 바로갈수 있지만 트레킹코스로 가서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까지 걷는길
꼭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도 많이 걷고 인기있는 길이라네요~
A~man
고행의길 신덕고개~망덕고개~애덕고개 넘으며....A~man
미리내 성지
한번두 못가봤지만
사진으로
존귀한 희생과
영성이 느껴집니다.
수요산방에서 공지해서
트레킹으로 갔다오게 되었어요
미리내성지 처음 가봤어요
미리내성지는 여러번 가봐서 낮익은 모습들입니다. 입구 호수옆에 텔런트 노**님이 운영하는 카페도 있고…
은이성지에서부터 걸으셨다면 영남길 일부구간도 걸으셨겠네요~ㅎ
은이성지에서 걸어서
미리내성지까지 트레킹햇어요
미리내성지 주차장에서
바로 차를 타고가서 노주현님 카페도 못들렷네요
십자가길도 좋은곳 신부님 발자취 따라 걷는 레지나 자매님 은총에길이 되었겠지요
행복합니다
나두 10일 감곡성지 갑니다
용인 은이성지에서 11k 걸어서 안성 미리내성지까지
청년 김대건 신부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음성 감곡성지 잘 다녀
오세요
멀리오시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