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이다보니 매일이 술이고 날마다가 안드로메다네요.
그러던중 하루를 쉴때가 있는데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냥 넘기려니 아쉬움이 듭니다.
술이라면 자다가도 벌떡이지만 매일 먹다보니 슬슬 중독이 되어가는가
하루를 멀쩡히 넘어가질 못하네요.
그래서 반주로 딱 세잔만...
그리 적게 먹더라도 안주는 틈실하게 만들어 놔야죠...?!!
돈도 얼마안들고 만족은 아주 커다랗게...
그런 요리 한가지를 만들어 볼겁니다.
예전 만들어 대박을 터트렸던 두부 콩나물찜에 오징어를 더 했네요.
자~~ 소주한잔과 아주 맛있는 안주한점...
오늘은 여러 이웃분들과 이르지만 송년회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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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간단하면서 재빠르게 만들어내야 기다리는 사람들도 진이 안빠지지요.
두부와 콩나물...거기에 오징어
이리만 넣어줘도 술로 파괴되는 영양은 책임질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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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오늘 들어갈 재료들 입니다.
오징어 한마리와 양파 반개, 마늘과 청양고추, 대파도 준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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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대갈님은 오늘 그냥 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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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조금넣어 살짝 데쳐...
건데기만 건져놓고 콩나물국도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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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주사위 크기보다 좀 크게 사각으로 잘라 구워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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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공기에 녹말 2수저와 물 반컵을넣고 잘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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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펜에 살짝삶은 콩나물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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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둔 채소를 그위에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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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 한수저와 매실청 한수저, 설탕 반수저, 소금 한수저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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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콩나물 삶은국물 두수저, 식용류 2수저를 넣고 양념이 고루 베이게 볶아줍니다.
참... 예전 두부 콩나물찜엔 어떻게 그리 국물이 생기냐시는 분들이 많았지요.
콩나물 삶은물과 녹말풀은 물을 통채로넣으면 국물이 걸죽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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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다음 두부와 대파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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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볶아주다가 녹말풀은물을 넣고 골고루 잘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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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걸죽한 국물이 보기에도 먹기좋게 생기면서 아주 맛있는 찜이 완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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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요 .. 사각접시에 아주 이쁘장하게 담아줄 겁니다.
좀더 이쁜 그릇에 담았으면 좋겟지만
두부 네모진것에 아주 잘 어울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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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릅~~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술맛이 살아나는 서민에게 아주 딱인 안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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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보시기에도 아주 맛있어 보이시죠...?!!
술엔 역시 안주가 좋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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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함께 먹어줘도 좋고...
술 한모금에 입안가득 안주하나..
여럿이 모여 마시는 술자리도 좋지만 조촐하지만 식구들 같이하는 술 한잔도
아주 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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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역시 진한국물 팍팍넣고 벌것게 비벼주는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추위에...
달려가는 세월에...
많이들 지쳐계시지요...?
오늘은 마음을 좀 넓게 가져보세요.
세상은 생각하는것많큼.. 그리 야멸차지 않답니다.
요즘 불우이웃 성금이 예년처럼 걷히지가 않는답니다.
실망한 마음이 많아서 이겠지요.
그래도 한번만 더 믿어보자구요~~
요번 한주도 더욱 따뜻한 나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