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김종창)은 개인고객의 신용불량자 양산을 사전에 방지하고 개인신용회복을 원활히 하기 위한 `Credit Helper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은행측은 "이 제도는 대출이자 납입일 및 대출만기(할부금납입)일 예고통지를 강화하고, 연체고객에게는 대환제도 등을 안내ㆍ활용토록하여 채무상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용불량자를 사전에 차단하되 기신용불량 발생자에게는 `신용회복지원제도'로 이를 시스템화하기 위해 본부에 전담자를 지정하고, 영업점에는 개인고객팀장을 `Credit Helper'로 지정ㆍ운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점별로 지정된 Credit Helper는 개인고객의 신용을 전담 관리하고 대출이자 납입일 전에 핸드폰 문자서비스(SMS) 및 E-mail을 통해 납입일자를 미리 안내하여 정상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한편, 연체고객에 대하여는 연체대출금 대환,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등 연체대출금 정리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개인고객의 신용을 맨투맨으로 관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