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토록 영광을 받으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으로 받고 믿은 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그 놀라운 사랑과 은혜와 감격을 기념하는 부활주일 이 아침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경배와 찬양을 올려 드리오니 하나님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저희들은 그러나 때때로 죄와 사망의 법에 흔들려 주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에서 벗어날 때가 많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늘 깨어서 기도하고 의를 행하며 죄짓지 말라 말씀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그 음성을 청종하고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하는 사도바울의 그 고백이 저희들의 고백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게 하여 주시며 비록 육신은 죽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심으로 인하여 우리의 영은 살아있음을 부활주일 이 아침에 다시금 깨닫게 하여 주셔서 주님 손 의지하며 예수님 걸으신 그 길로 담대히 나아가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베풀어 주신 그 놀라운 사랑을 한없이 받은 저희들로 하여금 받은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행함이 있는 온전한 믿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라는 야고보서의 말씀에 바르게 응답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발 딛고 사는 이 세상이 여러 모양의 불의와 편가르기와 탐욕과 몰염치함으로 혼탁하여 질 때 참여하며 기도하는 의인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그 애끓는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저희들 각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몸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영혼 구원의 큰 사명을 우리에게 주심을 감사하오며 교회에서 양육 받는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셔서 광야와 같은 세상에 나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갖기에 앞서 한 생명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고 배려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허락하신 복락을 다 함께 누리는 복된 나라 만들어가도록 양육하는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직과 겸손과 검소함으로 세상을 감화 감동시키는 믿는 백성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육신의 연약함과 영적인 공고함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힘겨워하는 성도들과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큰 위로 받게 하시고 새 힘을 주시며 우리들은 도움의 손을 펴게 하사 고난을 견디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를 경험하는 생명의 길로 저들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실 담임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을 주사 부활의 능력과 참소망을 깨닫게 하는 말씀을 전하게 하시며 정성을 다해 아름다운 화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본찬양대의 찬양을 함양하여 주시옵소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