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여행기
2박3일간 손주들이 학기말 시험이 끝났다고
아이들 위로 여행을 가자는 마누라의 요청에의해 편한 자유여행을
일본 혼슈 북쪽에있는 아오모리로 온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주 시골구석인데 일본 전통을 구경할수있고
맛기행과 온천을 즐길수있는 여행이였습니다.
일본 전통 음악과 춤이 깃든 공연을 보면서 전통음식을 먹어보기도 하고
일본의 탄산수온천과 유황온천을 번갈아 하루에 두번씩하는 온천여행이였는데
호텔이 일본 전통호텔이기에 다다미방인데 두개의 방을 준비했는데
손주놈 셋이서 전부 할머니하고만 자고 나와는 자기를 꺼려하는 놈들을 보면서
무척 서운하기도 한 여행이였습니다.
할아버지는 담배 냄세가 나서 싫다는 눈치였었습니다.
일본의 남녀혼탕을 데리고 가서 이놈들 추억에 남기려 했더니
탕이 엄청나게 큰데다 탕을 남녀가 같이 사용은 하는데
경계선이 있어서 남녀가 같이는 목욕을 못하게 되여있더라구요.
그런데다가 수증기가 워낙 가득하여 저편의 여자들은 볼수가 없더라구요.
손주놈들은 혼탕인줄도 모르고 뛰어다니고...
큰 손주놈이 중학교 2학년인데 목욕탕에서 벗은 몸매가 너무나 잘 빠지고
싱싱한데다가 가운데 다리가 벌떡 하늘을 향해있는 모습이 나를 주눅들게 만들더군요.
아침만 호텔에서 주는 부페로 먹고 점심과 저녁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각자의 비용으로 먹는 여행이였는데 일본 라면 한그릇에
한국돈으로 약 15,000원 정도이니 일본의 음식값은 너무 비싸더군요.
낮에는 핫코다산 설경을 보러 갔는데 기후가 좋지않아
로프웨이가 운행을 중지하여 밑에서 눈구경만 하고...
우리집 내무장관님이 가자고하니 갔다 오기는 했지만
나는 늙었구나하는 느낌만 갖고 왔습니다,
첫댓글 손주들도 많으시고 대단히 행복 해 보이십니다.
즐거운 가족 여행 되오서. 회장님도 털 모자 하나 걸치면 얼울릴듯 한데. 멋진 사진이.
잘 다녀오셨네요.....
일본도 눈이 많이 온 모양이군요...
딸만 두셨는데,, 따님들이 아버지 원을 풀어드리느라고 모두들 아들만 낳아 좋으시겠습니다요...
뭐니뭐니해도 내무장관 말씀 잘 따르시니 가정에 평화와 사랑이 깃드시기를....
이 손자눔(실례)들 중에, 퍽이나 오래전 어느 더운 여름날에,
하남지나 은고개 넘어, 엄미리 (남한산성 동쪽)골짜기에서
우리 홍회장이 한턱 낼때, 이 손주눔들 중 한눔이, 씨씨원하게 기저귀도 바지도 없이 낮잠을....
이 자는눔 고추가 뜨거운 태양을 '힘차게' 가르키고 있을때, 우리 홍회장, 자는 눔 버쩍 안아들고는,
왈: 너네들 중에 이 만한 사람있으면 나와 봐' 오건환씨가 뭐라고 대답했는데....
그리고 juli님이 아기 받고는 바지 입히고.....
그때 그때가 아주 한~~옛날입니다.
(영균아, 이눔들 중 그눔이 누구냐?)
안경 쓴 녀석 중의 한 눔인데....
큰 녀석 같기도 하구... ㅎㅎㅎㅎ 그때 아주 예쁘게 생겼었거든요 ㅎㅎㅎ
홍회장, 부럽소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