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해외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구콰님을 믿으니 꼭 율무를 가루로 내어서 보내 달라고
당뇨를 앓고 계시다고 ( 심하지는 않지만 )
그 멀리에서 못 구해서 여기까지 연락 하신게 아니시지요.
사실 돈이 없지 농산물이 없지는 않지요 .
구콰에 대한 믿음 때문에 벌써 몇달전부터 예약을 하시고 기다리고 계시답니다.
그저 고맙고 감사하지요..
이렇게 믿어 주시는 님들이 계셔서 힘들어 지치다가도
누군가가 나를 믿어주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또 하나의 행복 이지요.
깨끗이 씻고 조리로 잘 일었어요..작년보다는 알곡이 조금 작네요 .
그냥 볶아도 되지만
저는 쪄서 말리려구요... ( 위에 부담이 없거든요 )
찜기위에 삼베를 깔고 율무를 올려서 ( 찌게 되면 부드러워요 )
1차쪄서 육안으로 또 골라냅니다 ( 굵직한 풀씨 )
제초제를 안 하다보니 꺼뭇꺼뭇한 풀씨가 가끔 들어 있답니다 .
뜨거운 김을 한소끔 빼고
먼지날리지 않게 방바닥을 깨끗이 걸레질한후 고운망사를 깔고
찐율무를 올린후 다시 고운 망사를 덮어서 말립니다.
이렇게 말린율무를 방앗간에 가서 볶아서 고운가루로 빻아옵니다.
아직 말리지 못해서요 ..
아마도 모래정도 빻을것 같아요 ... 곱게 빻아서 우유에 타서 드셔도 되구요 .
물에 타서 입맛에 맞게 꿀을 조금 넣어서 드시면 좋아요 .
아무리 유기농 이라고는 하나 설탕은 좀 그래서요...;;
처음에는 별 맛이 없는것 같아도 꾸준히 드시면 고소하고 든든해요 .
선식에 함께 드셔도 좋구요 ....^^
부침개 하실때 조금씩 섞어서 하셔도 좋아요
율무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때문에 혈액내 당수치를 조정하기 때문에 당뇨에 좋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네요.
감사 드려요.
우리집에 율무가 좀 있어서 어떻게 먹나 했는데 해 봐야 겠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0.11.18 23:26
윗 댓글은 뭔 비밀이 있어 여기에 이렇게 궁금하게 할까요. 저도 이 분께 주문을 했는데 조금 걱정이 되네요. 비밀 글은 그렇잖아요.
걱정마세요,,인향님 저도 작년에 이분께 율무구입해서 지금도 먹고있어요,,,양심적으로 판매하시고 정도 많으신분이세요
정말 궁금하시겠어요...^^
별 내용은 아니에요 ..그냥 정보 고맙다는 ...^^
어떻게 하다보면 비글이 눌러져서 그렇게 하신건 아닌지 싶어요.
아이돌님은 작년에 제가 판매 했던 율무를 드셨었나봐요 .
작년 보담 올해는 전반적으로 농사가 잘 안되어서 율무가 작년만은 못해요 .
혹시나 기대를 크게 하실까 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