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억 전달자
주제 : 기억을 정말 전달할 수 있을까? 주제는 평서문으로 씁니다.
솔직히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집중이 되지 않아서인지 영혼 없이 읽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애셔, 조너스, 릴리가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나오는데 그것도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문단 나누기)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직위 받기 기념식에서 수석 원로가 조너스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던 부분부터였다. ‘왜 조너스의 이름만 부르지 않고 건너뛰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조마조마하기도 했다. 그런데 조너스의 이름을 부르지 않은 이유는 조너스가 기억 보유자로 선택되었기 때문이었다. 기억 보유자가 되기까지의 훈련은 고통스럽고 힘이 든다고 하였다. 기억 전달자가 고통스러운 기억을 전달하면 조너스도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너스가 받은 서류봉투에 들은 종이에 써있는 쓰여 있는 말은 정말 황당했다. 마을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도 되고, 훈련과 관계없는 병이나 상처를 제외하고 어떠한 의학적 치료도 신청할 수 없다고 했다. 생각해 보니 이 말의 뜻은 기억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치료를 할 수 없다는 것일 것 같았다.것 같았다.
어느 날, 조너스는 집을 떠났다. 아니, 마을을 떠났다. 기억 전달자도 떠났고 가족도 떠났다. 오직 가브리엘만 데리고 떠났다. 조너스는 떠나면서 가브리엘에게 자신의 기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점점 가브리엘에게 기억을 전달해 주었다. 이것도 나에게는 인상 깊었던 것 같다. 부분이다.
이 책은 나에게 무언가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다. 재미는 있었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어떤 부분이 어려웠나요?)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나도 기억을 전달받아보고 싶고 전달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만약에 내가 전달할 수 있다면 내 후손들에게 내가 가장 행복했고 좋았던 기억을 전달해줄 것 같다. 물론 고통스러운 기억들도 전달해 주고 말이다.
수업은 없었지만 가장 먼저 과제를 보내준 지키는님의 성실함을 칭찬하는 의미로 좋은 감상문에 올립니다.^^ 책이 조금 어려웠나보네요. 수업을 통해서 기억과 선택, 자유, 사명에 대하여 좀 더 깊은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줄거리를 정리하는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것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2학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첫댓글 확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