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의 절정, 혹한기 비박산행!
혹한의 한겨울 밤, 야영지에서 분위기 좋게 술을 몇 잔하고 텐트에서 잠을 자다보면 소변 때문에 비몽사몽 무거운 눈꺼풀을 떼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엄동설한 한밤중에 일을 보려고 침낭을 열어 차가운 텐트 밖으로 나간다는 것이 여간 번거럽고 귀찮은 일이기도 할 뿐더러 혹시나 텐트를 나서다 갑자기 바깥의 추운 한기를 맞아 혈압으로 쓰러지는 위험한 일도 있을 수 있겠죠.
날씨는 추워 텐트를 열고 밖으로 나가기 싫어 참을수 없을 때, 텐트 안에서 요긴하게 사용하는 PET 수통을 소개합니다.(남자에게만 해당됩니다. 여자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릅니다. ^^)
이와 함께 취침전에 수통에 끓는 물이나 보리차를 부어서 침낭안에 미리 넣어두면 침낭에 온기를 더해주고 침낭안 발쪽에 두면 발을 따뜻하게 하여 잘 수 있는 warmer로써의 클린켄틴 스테인리스 수통입니다.(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여분의 깨끗한 등산양말에 넣어 침낭 안에서 사용합니다)
BPA Free인 스테인리스 수통은 아침에 침낭에서 일어나 물을 마시고 싶을 때 플라스틱 수통에서 나오는 유해성분이 없기에 안심하고 물을 마실수 있어서 좋습니다.
* PET 물병 500ml. * 스테인리스 물병 532ml.(뚜껑내부 스테인리스 재질 --- '스테인리스 루프캡' 별도 옵션)
클린켄틴 수통에 끓는 물을 넣은 후 스테인리스 부분이 피부에 직접 닿아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전용주머니를 사용하거나 두꺼운 등산양말 안에 넣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전용주머니를 사용하는 경우 수통의 주둥이 부분에는 실리콘 재질의 넓은 링을 주둥이 목 부분에 끼움으로써 노출된 스테인리스 부분을 커버하여 화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캡을 열기위해 수통을 손으로 잡을때 그립감을 높이게 됩니다. 수통의 캡 부분에는 캡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웨빙끈으로 주둥이의 케이블타이와 캡의 카라비너를 연결하였습니다.
첫댓글 클린캔틴 보온능력 좋나요.. 전 무거워도 스탠리만쓰는데..저건 가벼워보이네요
제가 사용하는 '클린켄틴 클래식'수통은 보온수통이 아니라 일반수통입니다. 보온수통은 수통 외부로 발열이 되지 않아서 침낭 안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보온유지 시간이 얼만큼 되는지 궁금하군요.... 저는 날진병이 BPA프리라라 끓는물을 넣고 케이스에 넣으면 웬만한 날씨에는 커버가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미지근한 정도 혹한기에 소변통은 2리터생수병을 가져가 취사에 쓰고 남은물은 700ml비닐수통에 따로 보관한후 2리터생수병을 가위로 잘라서 오강으로 사용후 아침 퇴실때 구겨서 되가져옵니다
스테인리스 병의 보온유지 시간도 아침에는 미지근한 정도입니다.
생수병 요강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하지만 저는 잠버릇이 험해서 요강을 건드려서 엎지를까봐 생수병은 안되겠네요.
주둥이를 자르지 않고는 사격실력이 엉망이라 사용할수 없겠고,,, 잘라낸 후에 혹시라도 엎지르게 되면 가관일테니까요.....^^
오강을 텐트안에 두고 자지는 않조 전실에 두고 잡니다 겨울철 극동계에선 텐트 설치후 들어가서 해체전까지 절대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취침후 새벽에 마려워 한참을 참고 고민때리다 결국 밖으로나와 볼일보는데.. 손끝에 느껴지는 한겨울 칼바람과 내몸에서 빠져나가는 온기 또 대충신은 등산화로 들어오는 차가운 눈... 아~ 그 짜릿함이란..ㅋ
날진 1리터가 보온, 소변용으로 괜찮더군요.
입구가 넓어서 들어가지 않는 불편이 없다는...ㅋㅋ
그리고 sus병보다 열전도율이 낮아서 화상의위험이 덜합니다.
sus제품의 장점은 집접가열가능하다는 것 같습니다.
이때 주의점은 반드시 두껑을 연 상태에서 가열해야 폭발하지 않겠지요.
sus벼의 장점은 가열가능과 BPA프리인 것 같습니다.
전 반대합니다. 아무리 극동계라도 환기도 해야하고 밖도 순찰해야 합니다. 저런것보다 텐트안에서 불을때는 화목난로를 계량하는게 어떨까요? 깡통식으로 조금이라도 불을 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요령과 기술적인 문제가 있겠지요.
유정이네님~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는게 두발 달린 짐승이라죠?....
하지만 추운 날씨에 따뜻한 텐트는 멀리서도 네발 달린 짐승인 멧돼지를 불러들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따뜻한 곳에는 뭐든 먹을것이 있을줄 알고 멧돼지 가족이 달려들수도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