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유럽, 증동산 지배, K뷰티에 대한 관심 태동기 -
- 면대면 마케팅을 활용한 시장선점 전략 필요 시점 -
□ 시장 규모 및 여건
◦ 수단 내 판매되는 화장품류는 타 공산품과 마찬가지로 국내 생산 없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바 수입 규모를 통해 전체 시장 규모 추산 가능
- 수단 중앙은행이 발표한 향수 포함 화장품류 수입 규모는 2018년 1억700만 달러이며 2017년에는 6800만 달러를 기록
- 화장품 취급 바이어에 따르면 수단 내 화장품류 제조사는 3개사 정도이나 모두 규모가 작고 품질 수준이 낮아 대부분의 화장품류를 수입에 의존
◦ 도시화 진전,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막 태동하고 있는 점은 호조요인으로 작용
- 수단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석유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도시화 진전, 도로 등 SOC, 쇼핑몰, 호텔 등 현대식 유통 인프라도 급증한 상태
- 4100만 명 전체 인구중 800만 명이 수도 카르툼에 집중 거주하고 있음. 옴두르만 등 인근 도시까지 합치면 수도권 인구가 1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계속 증가 추세임.
- 현대식 쇼핑몰의 잇단 개장, 교통(도로), 통신(인터넷, SNS)의 발달이 소비 서구화, 도농, 계층 간 분화를 가져오면서 화장품 등 소비재 수요 증가세
- 페이셜, 바디 제품 중에는 미백 제품, 모발용품으로는 영양제, 윤활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임.
- 특히 가전, 자동차 부문에서 한국산 점유율 1위 등의 효과로 한국 공산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경제, 문화한류가 생겨나는 상태임.
◦ 현지만의 독특한 화장문화, K뷰티에 대한 낮은 인지도는 극복해야 할 과제
- 이슬람 전통이 강한 수단 특성상 아시아와는 다른 이슬람, 북아프리카 스타일의 화장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 및 가격전략 구사 필요
- 일부 K-Pop 동호회 회원 등을 제외하면 화장품류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아직까지 K뷰티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 필요
- 수단 정부는 화장품을 전형적인 비필수재로 분류, 높은 관세 부과, NMPB(National Medicines & Poision Board) 등록 필요
- 이외에 2011년 남수단 독립에 따른 유전의 75% 상실, 이후 지속되는 경제위기, 정국 불안 속에 환율 및 물가 급등이 전체 시장확대에는 장애요인으로 작용 중임.
□ 수입동향(대한 수입동향 포함)
◦ 아래 수단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향수류를 제외한 화장품류 연평균 수입 규모는 1000만 달러 내외 정도임.
◦ 품목별로는 스킨케어 제품이 포함된 기초, 기타 화장품류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다음은 아이케어, 파우더, 입술케어, 손톱·발톱 케어 제품 순의 수입 규모를 보이고 있음.
-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군을 보면 입술케어 제품은 립스틱·립글로스·라이너·컨디셔너·프라이머·부스터 제품, 아이케어 제품은 마스카라·아이브로우 펜슬·아이셰도, 기초나 기타 화장품류는 컨실러·화장비누·메이크업 브러쉬·하이라이터·컨투어 파우더·페이셜 파우더·블러셔·바디로션·샴푸·모발 영양제·향수·코롱·데오도란트·바디 미스트·헤어 제품·스킨케어(로션, 보습제)·면도 크림 등이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음.
수단 화장품 품목별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세부품목 (HS코드) | 2015년 | 2016년 | 2017년 |
수입액 | 수입액 | 증가율(%) | 수입액 | 증가율(%) |
입술용 화장품(33041000) | 29 | 17 | -41 | 50 | 190 |
아이 화장품(33042000) | 1,270 | 910 | -36 | 1,080 | 19 |
매니,페디큐어(33043000) | 70 | 30 | -62 | 110 | 285 |
파우더형(33049100) | 200 | 220 | 15 | 800 | 257 |
기타 화장품(33049900) | 6,650 | 4,960 | -25 | 4,370 | -24 |
기초화장품류(33049910) | 0 | 0 | - | 1,410 | - |
합 계 | 10,234 | 8,153 | | 9,837 | |
자료: Central Bureau of Statistic, 입수 가능 최신통계 기준
◦ 국가별로는 중국, UAE 제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이외 인도, 독일산 제품이 뒤를 잇고 있음.
- 당초 인근 중계무역국가인 두바이를 통한 수입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산 화장품류 직수입이 증가하는 추세
- 그러나 피부, 건강에 민감한 제품인 만큼 화장품류는 아직까지 중국산보다는 유럽 직수입 또는 두바이를 통한 유럽 브랜드 제품 (Loreal, Kamil, Unilever) 수입이 다수를 차지하고 인도, 터키산 제품도 판매되고 있음.
수단 화장품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국 가 | 2015년 | 2016년 | 2017년 |
중 국 | 680 | 1,560 | 1,730 |
UAE | 1,670 | 1,470 | 1,480 |
인 도 | 940 | 350 | 840 |
독 일 | 370 | 360 | 660 |
나이지리아 | 560 | 470 | 160 |
자료: Central Bureau of Statistic, 입수 가능 최신통계 기준
◦ 한편 한국 관세청 통계 기준 우리 화장품류(MTI 2273기준)의 대수단 수출 규모는 연간 10만 달러 내외 기록 중
- G사, S사 등 한국 3개사 제품이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직까지 일반 화장품류 바이어들 사이에서는 K 뷰티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임.
- 다만 KOTRA 카르툼 무역관이 초청해 국내 뷰티 전문전시회 등에 참가한 바 있는 바이어, 수단 현지 마케팅을 통해 접촉한 바이어, 일부 한류, K-Pop 팬들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품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
한국 화장품의 대수단 수출동향
(단위: 천 달러)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36 | 71 | 116 | 145 | 62 | 39 |
자료: 한국 관세청
□ 유통, 경쟁 동향
◦ 수단 내 화장품 판매를 위해서는 수단 의약품, 화장품 관리 당국인 NMPB(National Medicines & Poision Board, 식약청)에 사전 등록해야 하며 이로 인해 다수 바이어들이 의약품과 화장품 또는 식품류를 함께 취급하는 경우가 다수 있음.
◦ 이들 중 규모가 비교적 큰 바이어들은 수도인 카르툼에 쇼품(매장)을 두고 지방 세일즈 조직을 운영하면서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에 공급
- Elvive L’oreal (프랑스) Unilever(Uk)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은 UAE, 이집트, 사우디 등의 인근에서 국내 제조 후 유통기지를 통해 수단을 포함한 아프리카 전체에 공급 판매 중
◦ 한국 S사 제품 수입 경험이 있는 M사 Mohamed에 따르면 ”아직까지 시장에서 한국산 뷰티용품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은 편으로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지만 한국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고 수단 시장이 저가시장으로 제품의 다양성이 부족한 만큼 경쟁력 있는 한국산 신제품을 더 소개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 고 언급
◦ 美 House of Cheatham사의 수단 독점 에이전트라고 밝힌 T사, Kareem은 “현재 미국발 제재가 지속되고 있어 두바이를 통해 제품을 수입 중으로 제재 해제 확대 시 미국산 직수입해 아프리카 전체로 판매 확대를 희망한다. 아직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을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한국산 화장품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은 알고 있고 소비자들의 품질 민감도가 높은 화장품류의 경우 경쟁력 있는 가격과 마케팅 노력이 더해진다면 시장 개척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 표명
수단내 판매 중인 수입화장품
자료: KOTRA 카르툼 무역관 촬영
수단 내 판매 중인 화장품류 주요 브랜드 예시
브랜드 | 품목 | 제조국 | 수출국 |
Romantic Bird | 립스틱, 립글로스, 립라이너, 아이라이너, 아이쉐도우, 마스카라, 브러쉬, 파운데이션 등 | 중국 | 중국 |
Kiss Beauty | 립스틱, 립글로스, 아이쉐도우, 쉐딩, 하이라이터, 컨투어파우더, 아이라이너, 립라이너, 매니큐어 | 중국 | 중국 |
Naked | 메이크업 – 아이쉐도우 | 미국 | 중국 |
Kuza | 모발 윤기제 | 인도 | 인도 |
Olivera | 보습 크림 & 로션 | 인도 | 인도 |
Ketoconazole | 비듬방지, 향균 비누 | 인도 | 인도 |
Agarwal | 모발 염색, 보습제 | 인도 | 인도 |
Vatica | 모발용: 오일, 크림, 샴푸, 세럼, 영양제 | 인도 | UAE |
Unilever
계열 | Dove | 모발용: 샴푸, 영양제, 보습 크림 | 영국 | UAE |
Rexona | 데오도란트 | 영국 | UAE |
AEX | 데오도란트 | 영국 | UAE |
Clear | 샴푸류 | 영국 | UAE |
Vaseline | 보습크림, 페트롤리엄 젤리 | 영국 | UAE&사우디 |
Sunsilk | 모발용 : 샴푸, 영양제 | 영국 | UAE |
Clear | 모발용 : 샴푸, 영양제 | 영국 | UAE |
Impala | 파운데이션, 컴팩트 파우더, 컨실러, 벌러셔, 마스카라, 리퀴드라이너, 립스틱, 립글로스 등 | 독일 | 독일 |
Nivea | 보습크림, 바디로션, 데오도란트, 면도크림 | 독일 | 독일 |
Kamil | 보습크림, 바디크림, 바디로션 | 독일 | 독일 |
Note | 파운데이션, 파우더 블러셔, 컨실러,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 쉐도우, 립스틱, 립글로스, 립케어, 매니큐어 등 손톱케어 제품 등 | 독일 | 독일 |
Dallas | 모발용: 영양제, 윤화제, 올리브 오일, 헤어 젤 | 나이지리아 | 나이지리아 |
Venus | 모발 윤기제 | 나이지리아 | 나이지리아, 영국 ,PZ Cussons사 |
Joy | 모발 윤기제 | 나이지리아 | 나이지리아, 영국, PZ Cussons사 |
Palmer’s | 코코아버터 보습제 | 미국 | UAE |
Shea Butter | 바디로션, 보습제 | 가나 | 가나 |
Golden Rose | 립스틱, 립글로스, 립펜슬, 립밤, 아이쉐도우,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팬슬, 파운데이션, 파우더, 쉐딩, 블러셔, 메이크업 픽서 등 | 터키 | 터키 |
Amassi | 코롱 | 터키 | 터키 |
Africa Best | 모발용 윤화제, 보습 크림,성장 크림(코코넛, 아몬드, 올리브오일), 영양제(시아버터) | 미국 | UAE |
자료: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체 조사
□ 관세 및 비관세 장벽
◦ 수단 정부에 의해 비필수재로 분류되는 화장품 수입을 위해서는 40%의 높은 수입관세와 40%의 기타세금(특소세), VAT 17%, 사업소득세 3% 를 납부해야 함.
HS코드 | 수입관세 | VAT | 사업 소득세 | 기타 세금 |
3304류 공통 | 40% | 17% | 3% | 40% |
자료: 수단 관세청
◦ 타국과 마찬가지로 화장품, 의약품 판매를 위해서는 현지 바이어를 통해 수단 당국(NMBP: National Medicines & Poision Board, 식약청)에 제조사 및 제품을 등록해야 함.
- NMPB 등록 완료 후 표준청(SSMO: Sudanese Standards & Metrology Organizations)에도 등록해야 정식 수입 통관 가능
- 등록절차는 과거 영국 식민지 영향 등으로 다소 까다로운 편이며, 관련 공무원들의 대응이 느리고 일부 불투명한 절차와 규정 등으로 인해 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경우 있음.
· 제조사 등록시 제출서류: 수단 에이전트 신청서, 해외 제조사 신청서, 에이전시 계약서 사본(공증), 제조국내 판매승인서(공증 필요), GMP 인증서 등
· 제품 등록시 제출서류: 신청서, 제조국내 판매승인서, 성분 및 분량 명세, 포장명세, 샘플 등
□ 화장품 관련 전시회
◦ ASHERY (매년 12월, Khartoum 전시장 개최)
- Sudanese Free Zone Company(경제자유구역, 면세점 운영), Expert Company 공동 주최, 주로 해외브랜드 제품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수단 기업들이 참가
◦ Beautyworld Middle East(매년 4월, 두바이 개최)
- Messe Frankfurt Middle East GmBHon 주최, 중동 최대 뷰티(화장품·모발·향수 등) 전문전시회, 다수 수단 바이어가 참가해 제품 소싱 기회로 활용
□ 시사점
◦ 한국산 화장품 인기가 중국, 동남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미주까지 퍼진 가운데 아프리카에는 아직 인지도가 약한 편임. 수단의 경우도 아직까지는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K-뷰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지만 최근 들어 한국산 화장품류에 대한 인식 태동
- KOTRA 화장품 수출 관련 사업에 참여한 바이어, K-Pop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품질 인지도가 높아지는 상황임.
- 앞서 언급한 한국산 공산품(자동차 및 가전 등) 선전, 미국발 제재해제 확대 가능성, 도시화에 따른 소비 서구화 등도 관련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커지는 시점에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구사 필요
- 아직까지 면대면 마케팅을 선호하는 수단 바이어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현지 출장 및 인근국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유력 바이어 발굴 필요
- 중고가 시장 타깃팅, NMPB 등록 유경험 바이어 등 타깃팅 필요
자료: KOTRA 카르툼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