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바로 전날이 까치 설날이다. 왜 하필이면 까치 설날일까?
첫번째로, 옛날에는 설날을 ‘아치설’이라고 불렀다. ‘아치’는 ‘작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음이 비슷한 ‘까치’로 바꿔졌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고려 일연 스님이 쓴 삼국유사에서도 설날에 대한 설화가 있다. 신라 소지왕 때 왕후가 승려와 내통해
왕을 죽이려고 했으나 왕이 까치와 쥐, 돼지, 용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했다. 쥐, 돼지, 용은 모두 십이지에 드는
동물이라 공을 인정받았지만 까치만은 여기에서 제외돼 이를 안타깝게 여긴 왕이 설 전날을 까치의 날로 정해
까치 설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어찌했거나 이런 설화는 대대손손 전승이 되어 까치 설이라는 민속 문화가 되어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1.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고운 댕기도 내가드리고
새로사온 신발도 내가신어요
2. 우리언니 저고리 노랑저고리
우리동생 저고리 색동저고리
아버지와 어머니 호사하시고
우리들의 절받기 좋아하세요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되면서 점점 설날의 의미가 퇴색되기 시작한다.
근대화와 핵가족화로 조상에 대한 제사와 성묘의 의미가 축소되고,
민법이 바뀌면서 호주제가 자유로워 지고 남성중심의 가문이 붕괴된다.
족보의 가치개념이 전통적인 대가족의 형태에서 핵가족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
문화양식도 서구화되면서 설날의 전통적인 놀이문화도 점점 없어지게 되었다
연날리기, 윷놀이, 자치기, 비석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무릅치기,
온 동네를 시끄럽게 하는 동네 민속놀이 등,
동네 어르신들에게 세배하기, 불깡통돌리기 등의 놀이들은 이제 흔적만 남아
그 명맥을 이어갈 수 조차 없어져 안타깝기 그지없다.
봄바람이 어제 밤, 기쁨을 동네 안으로 불어와
그대 봄볕에 기대여,
모든 대문들을 활짝 열어주었다네
東風昨夜到, 送喜入城來. 仗爾春陽力, 千門萬戶開.
오늘로, 모든 어려운 일들 이 삼재부, 송골매와 호랑이에 다 털고 희망찬 癸卯元旦을 맞이하소서
첫댓글 밝고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시고
올 한해에도 뜻한 바를 모두 이루는
뜻 깊은 계묘년(癸卯年)이 되시기를 바라며
새해에는 행운과 편안함이 가득하시고
늘 밝은 곳으로 마음이 흘러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까치 설날에 대해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癸卯年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엣날에 많이 부렀든 민요 입니다.
지금은 아롱아롱 합니다.
밝아오는 계묘년에도 소원성취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 합니다.
까치설날의 유래 잘 배우고 갑니다 즐거운 설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까치설날 말씀에 감사하고
삼재부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