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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어느 52년 용띠의 비망록 - 이모의 미루꾸
기정수 추천 1 조회 353 23.02.19 12:00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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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19 12:51

    첫댓글 정수님~
    밀크 캬라멜을 말 하는 거군요
    정말 맛이 있지요
    예전엔 많이 사 먹었는데
    요즘은 안 사먹는 답니다
    아버지의 약점이 있지만
    그 시절엔 다들 눈감아 주고 하였는데
    어머님은 그게 용서가 안 되었나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02.19 12:55

    반갑습니다. 그시대의 아버지들은 저런일들이 거의 있으셨을겁니다. 제아버지도 어머니와 부부싸움을 하면 문을 걷어차고 나가시곤 했지요. 미루쿠라 불리던 밀크캬라멜 저도 다섯살 무렵 처음 맛보았는데 참 달콤했습니다

  • 23.02.19 12:53

    어머나!
    4살때 의 기억을 어쩜 그리 생생하게
    한편의 드라마 같았던 삶
    이야기 현실감 있게
    작품으로 완성시키셨네요.
    밀크 카라멜 생각나네요
    어쩜 그림 솜씨도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3.02.19 12:58

    반갑습니다. 저분의 블로그에 가면 어린시 절의 글들이 참 많고 손수 만화로 삽화를 그려넣었는데 서울의 옛풍경들이 많이 나옵니다. 즐거운 일요일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 23.02.19 14:43

    기정수님 산만 잘 타시는 줄 알았는데 그림도 잘 그리십니다.
    미루끄에 입에 침이 돌며 선공후사라는 귀한 단어를 보면
    공무원의 훌륭한 마음자세를 보며갑니다

  • 작성자 23.02.19 17:23

    감사합니다. 이글은 위에 출처를 자세히 설명했고 퍼온글입니다 ^^ 어린시절 공통된 추억이 있어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 23.02.19 15:14

    미루꾸사탕 참말로 맛있엇지요
    요즘도 그사탕이 롯데에서 나오더라구요

  • 작성자 23.02.19 17:24

    반갑습니다. 어린시절 미루꾸는 비싸서 자주 먹을수 없었지만 참 달콤했습니다 요즘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 23.02.19 17:57

    참으로 기묘한 인연이군요
    저의 아버님 고향이던 황해도 평산군과 금천군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고장 들입니다

    저의 아버님도 만주에 아주 오래 사셨구요
    이후 월남해서 경기도청에서 근무하셨지요

    글쓴이가 살았다는 누상동은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 살았던
    통인동 바로 옆 인왕산 아래 동네입니다
    제 바로 아래 여동생이
    청운국민학교를 졸업했지요
    박정희 대통령의 작은 딸과 동기입니다

    저도 5군단 산하 수기사에서 근무했지요
    이동근처 국망봉 아래에 부대가 있었습니다
    수기사 기갑여단.
    나중에 포천 하심곡으로 이동했지요
    8사단 10연대와 자리를 맞바꾸었습니다

    미루꾸는 지금도 인터넷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일본 모리나가 제과의 대표상품 중 하나입니다
    포장도 옛날 것과 똑같습니다

    한참 산행을 다니던 시절
    미루꾸를 넣고 다녔습니다
    사탕보다 잘 녹고 바로바로 흡수가 되지요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23.02.19 17:50

    반갑습니다 이분의 이력을 보고 청솔선배님과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수이수만과 국민학교부터 대학까지 동창이더군요. 등산다닐때 보니 미루꾸를 가지고 다니던 사람이 많았습니다. 당떨어진 사람들에게 효과가 클것 같았습니다. 이분의 블로그를 보면 어린시절 이야기가 많습니다

  • 23.02.19 18:22

    @기정수 그렇군요
    이수만이 저랑 대학동기입니다
    복학할 때 바로 제 앞에서 등록했지요
    우리 때 경복출신들 많았습니다

    3년만에 만나서 무지 반가웠습니다
    3학년 때 함께 기숙사생활을 했었고
    이런저런 인연으로 잘 알지요
    산울림 김창완도 동기입니다

    참 넓고도 좁은게 세상입니다
    혹시 제가 알지도 모르겠습니다
    단과대학이 같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수만 얘기하는 걸 보니...
    정광헌이란 이름은 기억에는 없습니다

  • 작성자 23.02.19 18:06

    @청솔 이수만이도 같은 반이었다. 학기 초에 수만이 할머니께서 커다란 주전자를 반에 갖고 오셨다. 그날 수업이 끝나자 선생님께서 수만이와 그날 당번인 나를 부르셨다. 선생님은 그 주전자를 가리키시면서, “주전자는 우리 반 전원이 사용하는 것이니 주전자에 쓰인 ‘2학년 9반 이수만’이라는 글자 중 ‘이수만’을 지워야 한다.”라고 하시며 수만이와 내가 함께 철봉대 모래밭에 가서 그것을 지우라고 하셨다. 오랜 시간 걸려 그것을 지웠던 기억이 난다. 수만이와는 이후 같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까지 같은 곳에서 공부했다.
    [출처] 210731 서울 청운국민학교 입학과 귀한 만남들|작성자 돌스폰지에서퍼왔습니다

  • 23.02.19 18:24

    @기정수 그렇군요.
    이수만이 요즘 좀 시끄럽지요
    제가 다닌 대학에 음악하던 친구들이
    좀 있었습니다

    수만이랑 창완이도 있었구
    샌드페블즈도 저희 때 만들었지요
    그 때가 1기입니다
    창완이는 중앙 나왔구
    기차통학을 같이했던 술친구입니다

    이후 대학가요제때 대상 탔을 때가
    제가 복학했던 77년도입니다
    우리 몇 해 후배들 ^^*

  • 23.02.19 18:48

    저의 부친은 1918년 말띠셨는데
    경찰도 그렇고 참전도 그렇고
    비슷한 추억이 겹치네요.
    하지만 저는 미군들의 초콜렛 이며 콜라를 얻어먹으며 자랐는데요.

  • 작성자 23.02.19 18:57

    반갑습니다. 아버님께서 정광헌님의 아버님과 이력이 많이 일치하시나 봅니다. 제아버님은 1927년 생으로 주인공의 아버지보다는 아래세대이지만 6.25 참전후 중학교 선생을 잠시하시다 사업을 하셨습니다. 모두들 어려운 시절에 고생을 많이 하신 분들입니다

  • 23.02.19 21:58

    미루꾸 캬라멜 같이 생긴
    과자 어릴적에 먹어본 기억이
    나는 군요 글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23.02.20 06:45

    감사합니다. 작은종이로 포장된 미루꾸 정말맛있었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23.02.19 22:06

    국민학교때 소풍이나 가야 미루꾸 얻어 먹었지요 세상에나 맛있는 미루꾸! 엄마가 나무도시락에 김밥하고 쌓주었던 잊지못할 메뉴였었고 다들 어려웠던 시절 이었지요

  • 작성자 23.02.20 06:49

    반갑습니다 미루꾸는 특별한 날에나 먹을수 있는 고급간식이었습니다. 얇은 나무로 싸졌던 김밥도 생각납니다

  • 23.02.20 00:30

    기정수님~
    초등학교때 미루꾸 카라멜 먹고 싶어
    전방 하는 친구 책 보따리 많이도 들고
    집에까지 들어 주고 할때마다 한개씩
    받아먹고 했네요.
    그 친구 후회하면서 죄 받았다고 울면서
    내 손을 꼭 잡아 주었는데 아이둘 나두고
    하늘 나라에 갔네요.
    그래서 7년전 삶에 방에 글도 올렸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일들이 스처 가네요.

  • 작성자 23.02.20 06:53

    반갑습니다. 미루꾸가 먹고 싶어 점방하는 친구의 책보따리도 들어주셨군요. 마음 착한 친구분도 일찍 하늘나라에 가셔서 미루꾸를 보면 옛생각이 많이 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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