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 스케쥴 최종 확정했어요
다른건 다 제맘대루 막 다해서 금방금방 쉽게 했었는데..ㅋ
다른건 다 맘대로 하라던 예랑이가..
토요일밤 출발해서 토요일 저녁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속 고집을 피웠어요
다른건 다 내뜻 받아들였으니,,
저보고 하루쯤은 포기하라궁..ㅠ
일요일날 돌아오는 일정은 담날 출근 할람 피곤 하기도 하고..
토욜날은 들어와서 울집에서 하루 자고 가고 다음날 거래처 직원 결혼식 가야 한다구,
일욜에 돌아오는 일정은 안된다구 안된다구 하던 상황이었거든여..
그래서 아 나두...안되려나 부다 하고 5박 8일 일정으로 맘을 다잡고 ㅠ 있었는데
정말 딱 정말 따악~~ 하루만 더 있음 넘 좋겠는거예요..
그래서 정말정말 안되겠느냐공....
자기를 위해서 두바이 일정을 하루 늘려놨더니 자꾸 머가 꼬인다고...
여행스케쥴 계속 다시 잡아야 하구..견적 계속 다시내구 있고.....
계속 수정수정하구 또 수정하구..머리가 다 아푸다고..나 넘 속상하다구...
자기가 가고 싶다던 휴양지 못가게 되서 미안해서
나 자기에게 휴양을 선물 해주고 싶어서 두바이에서 쉬는걸루 했는데..
글케 했더니...머가 계속 자꾸 꼬여서 나도 이것도 저것도 포기가 안되는 상황이라구..ㅠ
아,,정말 안되려나부다...이럼서 살짝 속상해서 눈물이 나올랑 말랑,,그러나 눈물은 안나왔는데..
우는지 알았나봐여..
울어?? 울어?? 이러더니 아 그래 가자가!! 일욜날 오자...이랬어요...ㅋㅋㅋㅋㅋ
멍충이 나는야 여우주연상
계약금은 7월 경에 이미 지불한 상태...(30만원 조기 할인 챙겼어요 ㅋㅋ)
그래서 짜자잔...우리의 신행 스케쥴은~~~
두바이 2박, 산토리니 2박, 아테네 2박 일케 됐어요...ㅋ
(나는 갔다와서 월욜까지 쉴라구요..ㅋㅋㅋ)
대신 우리 예랑이를 위해 맛난 음식 해놓구 기달료야징~~~ㅋ
예랑이는 그냥 동남아 가서 쉬다 오자는 거였는데...
제가 그리스 꼭 가야 한다구 고집 피웠었어요..
그래서 그리스 가는데..그리스가 저희가 가는 11월 초는 날씨도 그렇구
바다들어가기도 쫌 춥고 그렇거든여..
안된다는 예랑이 꼬시고 꼬셔
1일 일정 추가했더니 모든 고민 싹 사라졌어요...ㅋㅋㅋㅋ
두바이 2박 - 워터 테마파크 (무료 셔틀버스 이용), 휴양, 저녁 사막투어
산토리니 2박 - 피라마을 헤집기, 이아마을 구경하기~ 라라라라라 라라~~널좋아 한다구~~
아테네 2박 - 아크로 폴리스, 명품관 쇼핑.....ㅎㅎ
한번 뿐인 신행이라구 고집 피웠는데...예랑이가 이해 해주고 제가 하자는대루 해줘서 너무 고맙구요...
안싸우고 잼께 놀다 잘 돌아와야죠..
아...웨딩 촬영도 안해놓구.....사실.....ㅋ 저 신행만 넘 기대되요..ㅋㅋ
웨딩촬영두, 본식두 다 했다치고 짜잔 낼 눈뜨면 비행기 안이면 좋겠어요..
살두 싹 다 빠져서...촬영두 잘했구..식두 다 잘 치르고......
어쨌든 비행기안에서 신행 가는 중이였음 좋겠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