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 후 이제서야 첫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저희 아버지가 야채스프를 복용하고 계신데요 현재 저희 아버지의 증상과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버지는 2009년 1월에 서울 아산병원에서 위암 절제술 (완전히 들어내셨습니다!!) 하셨으며 2009년 6월, 12월에 걸쳐 검사결과 아무이상 없다라는 진단을 받으셨으나 2009년 12월 중순 서울치대병원에서 구강암 판정을 받으셔서 .(전이가 아닌 단독으로 발생하였다고 얘기는 하는데 글쎄요..병원이란 곳을 믿기가 힘드네요.) 2010년 1월에 대수술을 하셨습니다. 왼쪽 윗부분의 송곳니부터 어금니까지 또 입천장뼈까지 다 절개를 하였으며 임파선까지 전이되어 절제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삼키는 것이 안되셔서 수술한 다음날 즉 1월 19이후로는 호스를 통해 미음과 병원에서 처방해준 엔커버를 같이 복용하고 계십니다. 위가 없으시다 보니 양도 최소로 넣고 있습니다. 구강암 수술후에 3월 부터 4월까지 33회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끝내시고, 이후 5월 23일 야채스프와 현미차를 복용하고 계십니다. 허나 방사선치료후 서울치대에서 MRI와 PET촬영을 하셨고, 결과 척추와 엉치뼈(골반뼈)에 전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절망적이더군요. 아버지가 힘드셔도 의지가 워낙 강하신 분이라 삼키고자 연하곤란 재활 치료를 받는중에 허리가 아프시다고 하셨는데 이런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골수암은 현대 의학에서는 수술이라던가 완치가 불가능하며 저희 아버지는 워낙 체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엉치뼈가 골절을 일으켜 엉덩이 살로도 조금 퍼졌다고 합니다. 진행속도가 빨라 1년정도 생각한다고 말씀하시며 뼈암은 워낙 통증이 심해 체력이 약하셔서 걱정은 되나 통증을 완화시킬수 있도록 방사선치료를 하는것이 최선이라 하였습니다. 결국 망설임끝에 또 6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10회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는 종안인 6월 4일부터 다리에 통증이 생기고 6월 8일부터 무릎까지 통증이 내려갔습니다. 저희는 5월 23일부터 코에 호스와 주사기를 통해 야채스프와 현미차를 복용하기 시작하여 이러한 현상들이 명현반응인지 암때문이 너무나 혼란스러웠습니다. 또한 가래가 많이 나오시고 기침도 많이 시작하셔서 계속 명현반응이라 용기를 드리며 열심히 해보자고 하였습니다. 체온도 낮으셔서 35도였는데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하셔서 정말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틀전인 7월 13일 새벽 4시부터 38.8도 고열(워낙 체온도 낮으시고 중증이시라 이정도도 위험하다고 합니다.)이고 온몸이 아프시다고 하며 정신이 없으셨습니다. 결국 응급실에 오게 되었고 폐렴 즉 역류성폐렴이라고 합니다. 워낙 구강암자체가 4기였고 육종이 컸으며 안좋으셨다고 하며 방사선 치료후 전이가 이렇게 빨리 일어나는 것은 안좋다고 합니다. 또한 폐렴을 2주안에 잡는다면 다시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잡더라도 1년에서 1년 반이라시며, 더 나빠지신다며 2개월에서 3개월이라고 말씀하시던군요. 그러나 저희는 저희 아버지에 대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아버지 또한 다시 일어나시고자 노력하며 치료받으시려 합니다.
여기까지가 저희 아버지가 투병중이신 상황입니다. 정말 많은 증상들이 있어 많이 어렵고 힘들지만 야채스프와 현미차를 열심히 복용하고 회복하고자 합니다.
응급실에 오신이후로는 계속 금식상태입니다. 어제는 쇠골뼈 밑에와 목부분에 호스를 넣는 간단한 시술을 하셨으나 아버지는 국소마취임에도 불구하고 수술실장 안에서 위급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담당의가 나와서 정신을 잠깐 놓으셨다고 하시며 집중치료실에 가서 말씀드린다며 서둘러 올라가자고 하여 가슴이 덜컥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일종의 의료사고인...(응급실, 방사선 치료, 현재 아산병원입니다.) 새벽에 통증이 심하셔서 몰핀을 여러번 맞으셨고 마약성분이 있는 패치를 붙였습니다. 이 패치는 붙인후 8시간후에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술하시는 시점에 효과가 극대화되여 이런 상황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결국 병원에서 간단한 시술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것은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술을 하여 정말 위독한 상황까지 같던거 같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정신이 오락가락 하여 초긴장 상태였습니다. 그래놓고 환자가 너무 체력이 약해서라고 책임회피하기에 급급하더군요..결국 오늘 주치의 선싱님이 어제 많이 힘드시고 고생하셨죠라고 뭍더군요...아...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러한 모든것들을 몸으로 참아내고 겪고 계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아버지가 야채스프1004까페에 물어보라고 요청하셔서 이렇게 올립니다.
아버지는 현재 집에서 10가지 정도의 곡식을 갈아만든 미음을 4번에서 5번정도 드시고(한번에 200cc정도) 과 하루에 한번 과일을 갈아드리며 야채스프와 현미차를 600CC에 맞춰서 드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허나 소장으로 음식과 수분이 들어가면서 통증을 심하게 느끼셔서 양을 줄여서 드리고 미음또한 횟수를 줄였습니다.
이렇게 미음과 주사기와 호수를 통해 야채스프를 복용하셔도 성분이 변하거나 하지는 않는지 혹은 영양분 부족하시겠지만 야채스프를 복용하시면 이러한 부분이 보충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저희 아버지같은 이러한 사례들이 있었는지요? 많은 분들의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몸무게도 많이 빠지셔서 걱정이시고 다리가 아프신후로도 앉거나 서는것도 못하셔서 누워만 계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나 걱정입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에 뭐든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뭐든 해드리고 싶습니다. 괜한 푸념은 아닌지.....
이렇게 길게 남기게 되었네요... 다들 바쁘시고 힘드시겠지만 도움 부탁드리며...
보호자가 힘내야 환자분들도 힘내실테니...모두들 힘내자고요...
첫댓글 힘을 내시라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정말 다급해 보이시네요..ㅜ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길이 보일거라고 믿습니다..
저희할머닌 췌장암 말기시고 지금 계속 복용하고 계세요 항암 한싸이클 했구요 . 그런데 통증이 없다고 하시네요. 원래 통증이 많은건 아니었지만.
항암2차를 거부하고 시티 촬용했고 7/24일 목요일날 결과가 나와요... 복용은 한달 조금 넘었고요... 어제 오늘 배가 조금 아프다고 하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저는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그렇겠지만 소중한 가족을 지켜낼려는 힘은 정말 강하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 드리세요. 그리고 아버지께 희망을 주세요 저는 매일 할머니께 할머니 오래사셔야 합니다. 제가 시집가서 애기들 낳을때까지 오래오래 사시라고,, 그러면 힘을 더 내십니다.
할머닌 본인 병이 그렇게 심각한건지는 몰라요 ㅠㅠ 정말 슬프죠? 이번결과는 암덩이가 모두 떨어져 나가있을 것 같아요
좋은 소식 올릴께요 포기 하지마시고 지치지 마시고 축복이 함께 하기를 .. 같이 기도드릴게요
좋은 결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