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의 도움을 많이 받아 제 이야기 하고 갑니다.
1월말에 두번의 세침결과와 BRAF검사 끝에 아주대에서 감상선유두암(4미리)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정신이 없었고, 증상도 없었던지라, 뭘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부모님께 알리기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두달후에나 말씀드렸죠..
수술을 부랴부랴 잡고 아주대 소의영교수님께 반절제를 5월에 받기로 하였고,
한편에서는 강남세브란스도 예약했습니다. 여긴 외진만 두달 걸리더라구요.
평상시 친한 지인분들께 어쩌다 말씀을 드리니 한의학적인 방법을 소개받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원인보다는 나타난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 같았고,
한의학은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 것 같아 양방과 한방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한의원에 갔더니 암환자분들이 매시간마다 오시더라구요..
초음파자료와 소견서 및 유전자검사지를 꼼꼼히 보신후,
한의원에서 체질감별과 초음파로 검사해 주시고 약도 짓고 왔습니다.
다 비급여라, 보험에선 지급이 안되고 난치병 전문한의원 답게 엄청난 부담이 가더라구요..ㅠㅠ
사상체질로 감별하여 약을 지어주시던데, 저는 소음인이라 갑상선수술을 말리시더라구요.
신지로이드가 일부 소음인에겐 부작용이 있어서 재발이 자주 된다고 하시고는 사례도 들어주시고..
그리고 커피, 녹차, 담배 등은 암의 간접적 요인이니 꼭 끊으라고 하시고,
암의 직접적인 요인은 식습관이라고 하셨습니다. 몸의 균형이 깨져서 병이 생기는 거라고..
한의원 근방에 건국대 병원이 있어서, 이용식교수님께도 갔더니 4미리는 내년에 초음파 보자고 하십니다.
불안하다고 하니 6개월뒤에 초음파 보자고 하시고, 4미리는 일부분절재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4미리면 조금 기다렸다가 갑자기 커질때, 수술날짜 잡아도 늦지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암진단으로 상처받은 마음의 치료를 위하여 지인에게 추천받은 '힐링코드' (알렉산더로이드 외1)라는 책을 사봤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자가 치료법도 나와있고요.
매일 출근전과 출근후, 집에서는 오쿠사서 제 체질에 좋다는 홍삼을 직접 다려서 꿀과 함께 타먹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세번은 두시간씩 걸어서 출퇴근하며, 차를 끌고 출퇴근할때는 집에서 러닝머신을 20분정도 하고 평행봉은 매일합니다.
지금은 한약먹고 식이요법을 시작한지 보름이 됐고, 6킬로나 빠졌으며,
힐링코드에서 배운 자가치료도 나름대로 해서 정신건강도 좋아진것 같고,
쵸콜렛복근도 나오고 몸이 전보다 더 건강해졌습니다.
일단 좀 더 관찰애도 괜찮을 사이즈라고 하시길래, 아주대와 새브란스는 수술을 취소했습니다.
요즘 언론에서 난리입니다만, 한군데만 알아보지마시고 여러군데 다녀보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양식을 지우는 글은 별도 처리합니다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을 꼭 포함하기 바랍니다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항진증 등)이 포함되도록 부탁드립니다. 수정부탁합니다. - 운영자올림-
제목 보기) 갑상선암-서울대병원-전절제 -XXX교수 - 나의 갑상선 얘기입니다
◆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카페 사이트 갑상그릴라 ▶
◆출.처: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크릭 여기 - 갑상선 자료 사이트
첫댓글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쾌유 빌어요..
제 경험만 올려드린건데, 도움이 되셨다면 감사할 따름이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경험과 정보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갑상선 진단이 2개의 대형병원이 상이해서 고민 중입니다. 한의원 정보 주시면 방문하고싶습니다.쪽지 부탁드립니다 ^^
병원과는 다른 시각에서 보기때문에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아요. 왼쾌하세요~
힐링코드란 책구매했는데..평생 병 걱정없이 사는6분의 비밀이라고 써져있는책 맞는지요? 저자 알렉산더 로이도 맞는지요..
네.. 맞습니다.
잘 하신것 같습니다. 저는 2개가(1.2센티, 0.4미리) 있었는데 전절제로 수술후 요오드식단, 옥소치료 받은지 몇주 안됐습니다. 처음에 암진단은 정말 충격적이었지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 몸이 너무 피곤합니다. 운동도 좋아하고 하는데 몸이 따라주질 못하네요. 아침에도 피곤하고,,, 시간이 좀더 지나야하는건지,,,평생이래야 하는건지 너무 힘드네요,,,수술은 무조건 할건 아닌것 같네요 암결절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의사선생님과 신중히 결정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건강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ㅠㅠ
건강 잘 챙기시고, 몸상태가 빨리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갑상선암보다 수술후 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한고통이 더큰것... 이말이 다 말해주는군요 환자를위한 검정된가이드라인이 빨리 세워지면좋겠어요 수술후 별 부작용없으신분들이 부럽네요 저도 소음인체질인가봐요 부갑상선기능이 회복이 안되네요 수술후 이년 ... 칼슘을 안먹을수있믄날을기다려봅니다 줄기세포로 갑상선은 다시 재생이 안될까요? 저는 아무도 배려해주지않는 장애자 입니다 .... ㅠ
부갑상선 기능은 천천히 돌아온다고 하던데, 힐링코드에 나온 자가치유법도 한번 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년전 2.7미리암진단받고. 다시. 일년지난. 며칠전. 다시다른곳에서. 초음파 세침 검사후. 결과
저하증 항진증. 암. 모두가. 정상이라하네요
이런 경우도 있군요... 저도 제발 갑암이 오진이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어떻게 치료를 하신건가요? 아니면 그냥 오진이셨나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저도 고민중이라 한의원정보 쪽지부탁드려요
이용식교수님을 만나건 정말 행운입니다.
저두 이용식교수님께 지난4/2일 1/3부분 절제
수술 받았습니다
그분을 뵙게 된것은 한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정말 제 인생의 가장 큰 행운입니다
내일 출근 준비합니다
@임요한 이용식교수님같은 의사분이 많으셔야되는데 대부분 의사들 환자보다는 의사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요.특히 갑상선암의 권위자라는 이런 의사들 한테 가지마세요.수술은 잘할지 모르나 과잉진료하고 있지요.수술 무조건 많이 해서 유명해지고 그래서 명의 됐지요. 근데 이용식교수님처럼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양심있는 훌륭한 의사가 진짜 명의지요
님의 말씀처럼 정말 행운 같습니다..
다른 교수님들은 첫마디가 수술하자고 하시는데, 이용식 교수님은 안심시켜주시더니 1년후에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추이도 지켜봐야 하고 아직 너무 작아서 수술하기엔 좀 애매하다고 하셨어요.
지난주 건강검진에서 2센티 결절 초음파 진단받은 상태인데 아직 무서워서 조직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어요. ^^
2센치면 검사를 받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ㅠㅠ
무서워 마셔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셔요
잘하셨네요. 저는 갑암 수술받은지 1년5개월정도 됐는데 수술받은후 몸이 여기저기가 이어가면서 계속 아프니 이것도 힘드네요.암을 떼어냈대는 안도감도 있지만 확실히 삶의 질이 떨어지는것같애요.
그러게요... 저도 수술하는 것에는 신중하려 합니다..
삶의 질이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건대 이용식교수님께 0.8미리 부분절제로(1/3)
지난 수요일 수술후 금요일에 퇴원해서 내일 출근하려구요
현재 컨디션이 괜찮아 보입니다
저도 한의원ᆞ타종합병원에 갔습니다만
가장 결정을 잘 했다고 생각하고 만족하고 있어요
10일에 실밥 풀어요
책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하셔서 잘 판단을 하셔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황석주 박사님께서 쓰신
병은 자기 주도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합니다
저서ᆞ * 암은 없다 * 에서요
1/3 이면 신지 안드셔도 되겠네요..
수술 잘되신거 축하드리고요,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책 추천도 감사합니다.^^
@나는세상의중심 항상건강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여러군데다녀보는게좋은데
첨엔 당횡스러워서 그저빨리되는곳만찾느라
줌후에스럽긴하데요
그래서 저도재발되여3개월안에수슬해야한다고했는데
다른곳에 예약2개월기다려야하너요
수슬까지3개월넘더라도 기다릴려구요
저에게도
한의원쪽지부탁해요
병원에서같은환자가
재발됬다니
채질검사해보라고하더군요
오늘 전화왔네여. 수술날자가 원래5월말인데 당겨질수있으니 수술전 검사를 원래는 5/2인데 내일 받으러 오라고..여러분들 글보니 맘이 더 심난해지는군요. 전 중앙에 1.2cm자리 있는데 가운데라 전절제해야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기도쪽이랑 닿아있어서 기도쪽 침범등이 걱정됩니다.초음파에서 약간 안좋은곳이 보여서요ㅜ.ㅜ 저도 한달정도 식단 조절하고 최근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여. 제발 전이없이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한의원도 생각해봤는데 유명한 한의원같은 경우 마니 기다려야 되는것 같더군여..시간적인 문제로 가보진 못했습니다만 수술후에라도 체질확인겸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여.
저랑 같네요..! 저는 담주에 수술 예정이에요..수술은 잘 되셨어요
? 건강하게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힐링코드란 책 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님처럼 좋은 결과 듣고싶네요 .한의원 정보 부탁드려요^^
지금 추적한 결과는 어떤가요?
저도 이용식교수님께 수술받기로 했지만...추적관찰할용기가 생겼음좋겠네요
사이즈도작은데 간이작아서리.ㅎㅎ
작년 9월에 0.43미리 라고 하셔서 올해 9월에 뵙기로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