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우리들은 어리석은 질문들을 많이 하고 살아가지요.
"아빠가 좋나? 엄마가 좋나?"에서 시작하여 나이 들어서는 "여름이 좋나? 겨울이 좋나?"까지 進化(진화)를 거듭하고 있지요.
사실 어제까지는 겨울이 더 좋았는 데 오늘 새벽 1시부터는 여름을 더 좋아하기로 마음 먹었읍니다.
그것은 여름 끝자락에 갑자기 寒氣를 느껴 몸을 부들부들 떨었지 뭡니까...
이대로 죽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비장한(?) 각오로 새벽 1시에 부엌에는 나무 군불을 지피고 안방에는 26'로 떨어진 보일러 온도를 올렸지요.
사실 갑자기 寒氣를 느껴 불을 지핀 것은 외로움 때문이 더 큰 이유라고 생각되요.
첫댓글 나이가 들 수록 혼자 노는 방법을 터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농사나 식물 재배, 동영상에서 요리도 배우고 공부도 하고,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지요.
애완동물이 괜찮으시면 길고양이 한마리 입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