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할리타는 형과 함께 가을랠리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청풍호를 목적지로 정하고 달리기로 합니다
광주 나인블럭에 먼저 도착해서 따듯한 차한잔을 마시며 아침 라이딩의 한기를 떨쳐냅니다
전날의 음주로 인해 헤롱거리는 정신을 다잡기 위해 근처 해장국집을 수배하고 바로 출발~
오호~ 맛집이었네요
사골국물 베이스의 양평해장국인데 자극적이지 않고 해장엔 그만 이었습니다 근처를 지나신다면 추천 꾹! 입니다
출발이 늦어서 이천 곤지암 방면은 정체가 꽤 심하더군요 뭐 그래두 어디던 갓길이 있기 마련이지요 ㅋㅋ
한시간반정도 달려 박달재 초입 휴게소에 들어섰는데 하필 문 닫은 휴게소^^
깡생수 한병을 나눠 마시고 박달재고개를 넘어 청풍호로 고고~
박달재 고개를 넘기전 잠시 멈춰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관문 그리고 두마리의 애마~ 한장의 사진을 위해 응아? 자세로 촬영을 해도 마냥 즐겁습니다 ㅋㅋ
랠리때 묵었던 리조트에서 커피 한잔하며 비오던 그날과 또 다른 풍광을 한껏 즐겼습니다
리조트까지 오는 길도 좋았고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군데군데 붉은 기운이 감도는게 가을기운도 완연했습니다
형이 알아본 한정식당은 하필 휴무!
다시 근처 식당을 알아보니 중국식 돼지갈비를 파는 곳이 있어서 발길을 옮겼습니다
뼈째 두번 튀겨주는 아주 특이한 음식이었고 오십년 이상된 노포라니 이또한 색다른 경험이 아닐수 없습니다
해가 짧아져서 복귀를 서두르느라 복귀 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형이 편집한 영상을 첨부해 봅니다
즐감하세요~~~^^
https://youtu.be/Vd4ru4GlweQ
첫댓글 이날 날씨 참 좋았죠~! 레드카님도 반갑습니다. 중국식 돼지갈비 궁금합니다!
뼈째 두번 튀긴맛이라 고소합니다 ㅎㅎ
요즘 투어다니기 참 좋은날씨죠~ ^^
말이 필요없죠 요즘 날씨 ^^
경치 좋을 것 같은 장소는 맑은 날씨에 반드시 재방문하는 중증 환자십니다..ㅋㅋ
랠리때 너무 아쉬움이 컸죠^^
광주 멤버스 데이 참석하느라 같이 못했네요~~~~쩝......
적투남님이 광주까지는 멀기도 하고 길도 재미없어 다른데 간다 하시더니, 후기를 보니 이쪽에 붙는게 더 현명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ㅠㅠ
다음에 다시한번 가요~~~~~^^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달리는가가 중요하겠죠 서로 의미있는 투어였으니 말입니다 광주 당일치기 쌍따봉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