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말라기 3: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우리 아버지는 성도들을 거룩으로 완전케 하려는 분이시니 연단의 불의 귀한 용도를 아십니다. 귀중한 금속에는 세공인의 정성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그는 그 금속을 가차 없이 불에 넣는데, 그래야 녹아서 찌꺼기가 분리된 순수한 금속이 거푸집에서 새롭고 완전한 형태를 갖추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세공 기술자는 도가니를 떠나지 않고, 위 구절의 표현대로 가까이 "앉아서", 불의 온도가 조금이라도 높아져 금속을 못 쓰게 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지켜봅니다. 그리고 표면에 떠오른 찌꺼기를 모두 걷어 내어 순수해진 그 금속에 자신의 얼굴이 비치면 곧바로 불을 끕니다.
칠 배나 뜨거운 불가에 앉아
그 귀한 금속 보셨다. 세심한 눈길로
더 가까이 들여다보시며
불의 온도 높이셨다. 당신의 금이
그 시험 견딜 줄 아셨다.
정련한 순금으로 왕이 쓰실 면류관을,
보석으로 장식한 왕관을 만들고자 하셨고,
그러므로 타는 불에 우리 던져 넣으셨다.
우리 미루어 달라고 애원해도 거절하셨으리라.
그리하여 우리가 못 본 찌꺼기 보시고
녹여 없애셨다. 금은 더 밝아지고 빛났지만
눈물 어린 우리의 눈에는, 보이느니
불뿐, 장인의 손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 근심과 두려움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우리의 금, 밝고도 밝아져
위에 계신 어떤 형상 비추었다.
우리 눈에 안 보였지만, 사랑 가득한 얼굴로
불가에 몸 구부려 앉으신 그분의 형상을.
사랑하시는 그분 마음 즐거우라고
우리에게 이 한순간의 고통 주시는가?
그렇지 않다! 이 십자가를 통해서
영원히 얻을 기쁨을 보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 눈길 한 번 떼지 않으시고
거기 앉아, 강하고 분명한 사랑으로 지켜보셨다.
그렇게 우리 뜨거운 불, 정련에 필요한
만큼만 겪되, 거기서 하나라도 넘치는 고통
겪지 않은 것, 그분께서 지키고 계셨기 때문이다.
October 29
The Old Refiner
He shall sit as a refiner and purifier of silver — Mal 3:3
Our Father, who seeks to perfect His saints in holiness, knows the value of the refiner’s fire. It is with the most precious metals that the assayer takes the most pains, and subjects them to the hot fire, because such fires melt the metal, and only the molten mass releases its alloy or takes perfectly its new form in the mould. The old refiner never leaves his crucible, but sits down by it, lest there should be one excessive degree of heat to mar the metal. But as soon as he skims from the surface the last of the dross, and sees his own face reflected, he puts out the fire. — Arthur T. Pierson
“He sat by a fire of seven-fold heat,
As He watched by the precious ore,
And closer He bent with a searching gaze
As He heated it more and more.
He knew He had ore that could stand the test,
And He wanted the finest gold
To mould as a crown for the King to wear,
Set with gems with a price untold.
So He laid our gold in the burning fire,
Tho’ we fain would have said Him ’Nay,’
And He watched the dross that we had not seen,
And it melted and passed away.
And the gold grew brighter and yet more bright,
But our eyes were so dim with tears,
We saw but the fire — not the Master’s hand,
And questioned with anxious fears.
Yet our gold shone out with a richer glow,
As it mirrored a Form above,
That bent o’er the fire, tho’ unseen by us,
With a look of ineffable love.
Can we think that it pleases His loving heart
To cause us a moment’s pain?
Ah, no! but He saw through the present cross
The bliss of eternal gain.
So He waited there with a watchful eye,
With a love that is strong and sure,
And His gold did not suffer a bit more heat,
Than was needed to make it p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