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 줄기 바람..
내가 걸어온 길이
반세기를 넘어섰지만
얼마나 허무한 것이 삶이랴
바람 같은 세월은 빠른 유속처럼 삶을 변화시켰다
매달린 삶의 언저리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법칙 속에
문명의 더딘 발걸음처럼 때론 길을 막아선 것처럼
더딘 유년기를 넘기자
세월 덧없음을 말하듯 빠르게 나를 밀어냈다.
한평생 덕을 쌓고도 모자람이 삶이라고
술회하신 아버님의 유언 속 이야기처럼
내가 그 길을 밟아 가는 길에
무엇을 채우고 이룸이었던가를 살펴보면
아직도 먼 이야기처럼 내 삶을 이루지 못함에
한 때는 회의 속에
무엇을 이루어야 하나 방황의 시간에
못내 아쉬운 결론을 남길 때도 있었다.
하지만 주어진 삶의 길에
흔적을 남기며
저 먼 미래의 길을 찾아감에
삶의 과정도 자리 매김으로 중요하리라.
오늘의 나를 직시하며 좀 더 밝은 생각 속에
내가 어떻게 이루어 가야 함이 정도인가를
찾음에 아름다운 삶 이전에 더 중요한 길은
어떻게 사느냐의 질적인 문제가 더 필요한 길이리라.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야 하는 길에
어떤 삶이 나를 깨워 훗날 죽음 앞에 이르러
가벼운 마음으로 정리를 하여 부담 없는 길 찾음이
무엇보다 더 필요한 과제가 아닐까 한다.
사랑도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찾지하지만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는 잘못된 길이 되어
삶을 나락으로 이끌어갈 소지가 다분하다.
그 사랑 길의 적정한 조절작용이
삶의 질을
아름답게 열어갈 중요한 길이 될 수 있으리라.
차분한 마음 길을 닦으며 무엇을 이루는 것보다
진정 나를 찾아가는 것이 삶을 아름답게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는 참다운 길이라 생각을 해본다.
* 편안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십시요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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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님 글방
386, 인생은 한줄기 바람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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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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