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런 시나리오 2010년에도 있었다.
정말 많은 전문가들이 심지어 티비토론회에서도 저세가가 매매가의 60%가 넘으면
실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 선다고
그리고 어찌보면 너무 당연해서 반박할 논지가 없어 보였다.
왜냐하면 전세가가 그리 높은데 차라리 집을 사고 말지 누가 미쳤다고 전세 살겠는가.
심지어 지난 해방후 60년간 집값은 계속 상승했고 항상 돈이 없어서 집을 사지 못햇지
여유가 있으면서도 집을 사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니 차라리 전세가와 매매가가 비슷하다면 약간 무리해서 집을 사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였다.
3년전에 했던 이야기 이미 끝난 이야기 . . .
왜 우리 카페는 맨날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의 사고에 문제가 있던 것이다. 그리고 여기 카페에서도 똑같은 일이 아주 자주 벌어진다.
'왜?' <<<< 라는 물음
근본적인 원인
이런건 보려고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위에 기술한 전세수요의 매매수요로의 전환은 한가지 전제가 있다.
모두가 집을 사고 싶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전제에는 집값이 분명히 오른다는 신앙(^^*)이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사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돈이 있어야 한다.
3년 전에도 말했듯이 (http://cafe.daum.net/kseriforum/7ofT/8391)
지금의 전세가격 상승은 매매수요가 내려 앉은 것이다. 즉 원인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옮겨 간 것은 신앙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패러다임의 변화 세상을 바꾼다.
몽매에서 깨어난 사람들
(물론 아직도 꿈꾸거나, 꿈꾸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우리가 복권을 사는 심리와 마찬가지로)
주택가격 하락이 무서워 전세수요로 돌아선 사람들이 전세가가 올랐다고 집을 다시산다고?
바보인가?
붕어인가?
그런데 세상에는 그런 바보들이 무지 많다.
다른 분야에서도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이율배반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옆에서 가르쳐 줘도 알아 듣지 못한다.
왜?
말해서 알아들었을 사람이면 처음부터 그렇게 이율배반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다. ㅎㅎㅎ
전세가가 이정도까지 올랐으면 이제 끝까지 온것 처럼 보인다.
더이상 전세가가 오르기는 힘들고 일단 고정 시키자
주택가격이 오르는 것 또한 힘들다
왜냐고?
아 진짜 웃음이 나온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의미없다는 것을 알지만 ㅜㅜ)
위에서 말하지 않았는가 주택가격이 떨어질까봐 전세수요로 돌아선 사람들인데 왜 주택을 다시 사냐고?
물론 사는 사람도 있겠지
붕어들 ㅎㅎㅎ
(에휴 이쯤에서 반응이 예상된다, 붕어들 반응 논리는 따라오지도 못하고 붕어라는 말에만 발끈하겠지)
그동안 참아 왔던 포텐이 터지네요 잠시 흥분 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그 붕어들이 하우스푸어 대책을 내놓으라고 난리를 칩니다. 그리고 이명박전 대통령을 찍은 마음으로 또 박근혜 대통령을 찍었겠지요.
박근혜대통령이 5년후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억될지 아니면 이명박대통령과 똑같이 취급될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건 투표를 한 우리들이 그런 마음으로 투표를 했다는 이야기지요
하여간 잡설이었구요 계속 이어 가 보겠습니다.
그럼 두가지가 고정 되었다.
주택가격과 전세가격
이제 뭐가 남았지? 아 월세 가격이 있겠구나
월세수요가 늘어 나겠군 이제부터. 뭐 벌써 늘어 나고 있으니 예상이라고 하면 그것도 자뻑이지.
자잘한 반응들이야 터질 수 있지만 대세적 흐름은 이렇게 가겠네요.
그럼 주택 가격은 언제쯤 오를까요?
위에 언급한 세가지가 충족 되어야 한다.
눈을 위로 올리기를 귀찮아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1. 모두가 집을 사고 싶어야 한다는 것이다.
2. 그리고 그 전제에는 집값이 분명히 오른다는 신앙(^^*)이 있어야만 한다.
3. 그리고 사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돈이 있어야 한다.
1. 모두가 집을 사고 싶어야 한다
>>> 세상이 변해서 그런가? 요즘 보면 많은 사람들이 집을 꼭 사야만 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아직도 주택을 소유하고 싶겠지요. 바로 당신은 그렇겠지요. 그러나 분명한건 과거 60년 동안 그래왔던 것 보다는 그 비율이 줄어 들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거기다 추가적으로 인구도 줄고 있다. 그러나 계속 주택은 건설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래야 할 것이다.
2. 주택가격이 분명히 오른다는 신앙이 있어야 한다.
>>> 이것을 아직까지 믿고 계신 분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이제 아니다. 그리고 이에 동의 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있다. 따라서 주택수요는 분명 줄어들었다.
3. 돈이 있어야 한다.
>>> 주택을 구입할 자금이 있어야 하고 구입하고 나서 그 생활을 유지할 능력이 깍여서는 안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계부채 총량이 는 것은 확실하다. 가처분 대비는 말할 바도 아니다. 이제 집을 제가격에 내놓아도 살 여력이 없다.
잠시만요 일이 있어서 아 늘 이래서 죄송합니다. 일이 먼저 잖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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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어제는 일 끝나고 회식이 있어서요.
다시 위에서 부터 읽어 보니 대충 하고 싶은 말은 다 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정확히 기억도 안나구요.
한가지 제 생각에 확실한건 분명히 주택 매매수요가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임대 주택도 많이 지었고, 앞으로도 늘려 나갈 것이고
인구는 줄어 들고
패러다임도 바뀌고
그리고 지금은 소득도 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소득이 늘더라도 변동성이 낮아진 대한민국 경제체제 속에서 급격한 소득증대는 일어나기 힘들 것입니다.
물론 소득이 늘거라는 예상도 경제가 좋아진다는 전제가 필요 한것이지요.
전반적인 흐름이 그런데
꼭 지협적인 예(물론 이런 지협적으로 가져온 예 조차도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지만)를 가져다 붙여 진실을 흐리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경멸합니다.
일단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에 노력하는 정부의 노력을 비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3년~5년전 막차를 탄 우리 소시민들의 눈에 다시한번 눈물이 흐르지 않게 애써야 할 것입니다.
지난 정권은 솔직히 너무 했습니다.
지난 정권의 언론은 솔직히 너무 했습니다.
지난 정권의정치인들은 너무했습니다.
지난 정권의 여러 무리들은 정말이지 너무했습니다.
결국 현재의 하우스푸어를 만들어낸 무리들은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개인간의 싸움으로 물길을 돌려버렸습니다.
왜 포럼에 와서 폭락론자들의 소굴이라고 욕을하나요?
그렇게 집사지 말라고 주택가격이 내릴 것이 분명하다고 진실을 말한 사람들한테 . . .
포럼에서 폭락을 외쳐서 주택가격이 내렸나요?
그럼 노무현 대통령이 집사지 말라고 했을때는 왜 집을 그렇게들 사셨나요?
그리고는 현상만 이야기 합니다. 그사람 때문에 집값이 폭등했다고. 그럼 감사하셔야죠.
여기와서 폭락론자 때문에 내 집가격이 떨어졌다고 욕하고 노무현대통령은 폭등의 주범이라고 욕하고.
옆에 있다면 뒤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은 철없는 동생 같군요. 하지만 저는;
이해합니다. 배움이 부족해서 그런 것을
이해합니다. 배웠으나 머리가 나빠 통찰력이 부족했던 것을
이해합니다.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탐욕스러웠던 것을
그리고 또 이해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임을 ㅠㅠ
그래서 이제와서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줄일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쉬운거 한가지만 당부해도 되겠습니까?
교통법규라도 좀 지키시죠.
어제 밤(새벽)에도 빨간불인데 슬금슬금 눈치보다 4거리를 지나가는 자가용 한대와 택시 세대를 보았습니다.
성현의 말중에 '신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이 보지 않아도 도리를 지킨다'는 말인데 남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부끄러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분들이 '남자' '사나이' 이런 말 쓰기를 좋아들 하시던데 '안하무인'처럼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 남자는 아니잖아요.
'염치'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산다면 우리사회는 좀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첫댓글 공감가는 얘기와 명쾌한 분석 감사합니다.
제 의견 하나만 덧붙여 보겠습니다.
집을 안사는 이유중 하나는 우리나라는 내집터를 내가 원하는 시간까지 소유할 수 있는 보장이 안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40년간 서울에서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 의지대로 한번도 이사가지 않고 살수있는 지역을 얼마나 목격하셨나요.
난개발과 아파트덕분이겠죠.
전 일반주택을 볼때 재개발 안할것같은 지역을 먼저 봅니다.
내집을 내의지와 상관없이 옮기는게 참 싫거든요.
아파트는 더하겠죠.
우리 주변에 몇백년 된 고택은 본적이 있어도 40년 된 아파트에서 40년간 살고있는 사람을 본적은 없네요.
ㅎㅎ
내 의지대로 죽을때까지 살수있고 대를 이어 내 자식까지 살수있고 부모가 이용하던 믿을만한 동네 슈퍼와 세탁소를 그 자식들이 이용할 수 있다면 아파트가 빵원이 되든 십억이 되든 뭔 상관이겠습니까.
몇몇이들은 simpson님이 이렇게 얘기해도 모든 사람이 집을 사고 싶어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을겁니다.
소귀에 주기도문 외기.
쇠귀에 경이이만 자꾸 읽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