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아...
2편을 올립니다.. 즐겁게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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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즐거운가요?
가끔 내생각은 나지 않나요..?
저 한들거리는 바람결에 내 마음을 흘려보내요.
나를 생각하며 귀기울여 보세요.
나도 그대를 부를테니..☆
-take 2 -
[ 이상한 인연♣]
".....ㅠ.뉴..우어어어.."
"야! 너 혹시..."
"......으아아앙..ㅠ.뉴"
"역시...내가 첫키스 상대냐?"
"으.....나....나쁜 자식..!"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는 그놈의 빰을 사정없이 때려주었다.
우리 주위의 사람들은 아무말 없이 멍하니 서있었고..
이상하게도 그놈은 그냥 아무런 저항없이 맞아주었다.
그리곤 그는 내게 말했다.
"미안하게 됬다. 너 아직 어린애구나?"
"....-_-^^미안하다. 아직 어.린.애.라.서.!!"
"하핫...이거 참..뭐...내가 첫키스 상대라면 어쩔수 없지.."
"뭘 어쩔수 없는데..!!-_-;;"
"뭐긴 뭐야.. 널 책임져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지.."
".....필.요.없.어!!"
"그래?....그럼 다시 네 입술에 도장 콱 찍을까?"
".......?"
"주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말이야"
그넘의 마지막 말에 나는 흠칫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기숙사장'김시원'을 비롯해 몇몇 남자들이 우리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순간 내 얼굴을 빨갛게 달아 올랐고..
김현우라는 놈은 의기양양하게 나를 내려보고 있었다.
아뿔사... 저기...저기서...달려오는 자식은!!
"오~ 마이 허니♡ 왜 나볼려구 여기까지 온거야?"
......아침에 만난 정신병자 '김형진'?
아뿔사..이자식도 이 기숙사에 사는가...?
"허니~♡ 나 보고 싶었쪄?"
"아...아뇨......그게 아니라...."
나는 순간 울어버렸다.
왜 이런 고약한 인연이 있단 말인가..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알듯 했다.
내가 울자 당황한 기숙사장은 내게 말했다.
"유진아, 울지마라. 김현우라는 자식은 '키스광'이거든.. 그러니까.."
".....네?"
"아! 이 녀석은 여자만 보면...키스하려고 하니까...."
"여.자.만 보 면?"
"그래! 바로 그거야..그리고 '김형진'은 내 방을 같이 쓰는 친구"
".....당신과 친구...?"
"그래 허니~♡시원이랑 나는 같은 방을 쓰지.."
"하...아?"
"우선 유진아.. 방에 들어가서 현우랑 알아서 하고. 밤에 환영회를 한다"
".....네에.."
"그럼 이만!"
기숙사장은 말을 마치곤 형진오빠와 같이 계단을 내려갔다.
나는 아무말 없이 방문을 열고 그놈이 있는 소파에 앉았다.
잠시동안 침묵이 계속 되었다.
우선 내쪽에서 말을 꺼내야 할것 같아서 입을 열었다.
"....미안해..."
"뭐가 미안하다는 거지? 유진양?"
"네가 '키스광'인지 오르고 내가 그만 실.수.했.지!"
"........."
".............."
"...................."
"........................"
"하핫.. 너 여자란 속물인줄만 알았는데 .. 너는 꽤 재밌는 자식이구나!"
".......그건 또 뭐지?"
"아! 나는 그냥....그렇다는 거지....어쨌든 지금 환영회에 가자구!"
"......-_-'"
이상한 넘이다..그냥 그냥 대충 넘어간다.
그럼내 첫.키.스는? 시우랑 하려구 남겨둔 내 첫.키.스는....뉴.뉴
시우가 돌아오면 하려구 남겨논건데..
제기랄..
[터벅터벅]
1층으로 내려가자 왁자지껄한 소리가 났다.
사람들은 모두가 의자에 앉아서 소리지르고 있었고..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왜.....왜......?
모두가.....남자인거지?
여자는......없는거지....?
여기 남녀공학 아니야?.....-_-?
"니들이 마지막이다! 정유진!김현우!"
"아...예.."
"시원오빠.. 하나 질문이 있는데요..."
"무엇이든 물어보시죠.후배님"
"왜....여자는 없는거죠?"
"......."
"...........?"
"푸흡..그게 또 웃기지...."
1층은 난데 없이 웃음바다로 넘쳤다.
심지어 어떤 남자는 배를 쥐어잡고 웃어댔고..
기숙사장 역시 음산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그건말이야.. 지금부터 내 말을 잘들어라"
"아.....예.."
"우리 '소료고등학교' 기숙사는 총 5개가 있다.
이 기숙사는 3기숙사고..
어쨌든 소개를 해보지..
1기숙사는 모두남자고,예이범절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2기숙사 역시 모두 남자고, 운동을 주로 하고있다.
3기숙사는 바로 우리기숙사는 자유분방한 인간들이다..
역시 모두 남자들만 있었는데.. 네가 오니까 여자1명..
그리고 4기숙사는 여자와 남자가 섞여있다.
그렇다고 방심할게 아니다. 그곳은....."
"그곳은......?"
".....무시무시한 기숙사다.... 각종무당과 점술사들이 지낸다.
그 기숙사는 매일 불경과 저주의 주술들이 울려퍼진다.
아무도...들어가기 싫어하지..
하지만 의외로 인간들이 많다는 거야..
왠만하면 4기숙사는 않가는게 좋아.."
"그럼 5기숙사는요?"
"아! 5기숙사는 모두 여자들인데.. 그들 역시 무서운 여자들이야..
한번도 외출하지 않고 공부만하는 공부벌레들만 모였지.."
"......-_-....복잡해...."
"하하^^ 나중엔 익숙해 질거다.."
"그럼요...왜 하필 저는 5기숙사나 4기숙사가 아니라 이곳으로 온거죠?"
"아....그건 네 오빠가 부탁을 했으니까.."
"....우리 오빠를 알아요?"
"후후훗...네 오빠랑 나는 아주 친근한 선후배 사이였지.."
".....-_-?"
"네 오빠에게 내 이름을 대봐라.. 분명히 기억하고 있을테다.."
"아....그래요?"
"클클클...분명히 기억하겠지..그 악몽같은 시간들을.."
".....악몽....?"
"아니다...아무것도....우선 이걸로 환영회를 마친다!"
"......뭐예요!!-_-^^ 저는 즐기지도 못했는데.."
"맞아, 김시원!!"
"야! 김현우. 내게 반말쓰지 말고 형을 붙여라"
"아~예.. 김시원형님!"
"콱! 작은 아버지에게 불어버릴 테니까"
"....-_-^^ 쪼잔한 형"
어쨌든 무사히? 환영회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왔다.
내일이면 학교를 가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테고...흐뭇^^
하지만 우선 급한 문제는 이녀석이다.
어찌해야 이넘을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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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LOVE]
☆────프렌치키스【 2편 】────☆
프리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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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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