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간질간질해서,일단,,광동탕을 한병까서 먹었다,
여름에 목감기걸리긴 이번이 처음인듯,
아무튼 세월따라 병명도 여러가지,,,
분이님도 죽다 살아났네요,,,전 아직 그정도는 아니고요,,,
속섞이던 남편,,이제 한시쯤,잠이 들엇답니다,
모든게 반대인 우리부부,,그래도 한공간에서 숨쉬고 산다는게,,,?
제가 생각해도 대단합니다,
전생에 뭔 인연이였을까?ㅋㅋㅋ
내발목을 삼십년째,,붙들고 있으니,,,정말 조상이 도와서 사는것 같다,
넌,,저남자랑 살아야한다,,
넌 운명이다,,,
그런 소리가 내귓속에서 들리는듯,,,
저남자를 점지 해준사람은 너가 가장 사랑하는 니아버지이니,,,
넌 죽을때까지,,아버지의 명령을 어기면 아니됀다,
그 명령을 어길시에는 하늘나라갔을때,,,아버지에게 디지게 혼난다,,,,ㅎㅎㅎ
난 이른저녁을 남편과먹고,,,약을 바로 먹었다,
이약,,저녁약은 졸립니다,,
알고 있다,저번에도 졸려서 혼났다,,,기도시간인데,,혼자 얼마나 졸았던지,,,,ㅎㅎㅎ
사실 기도하러갔다가,,,너무 졸면 챙피하다,,,
가끔,,예배시간에,,잠을자는 성도들,,,
난 첨,,그교회갓을때,,,장로님이 예배시간마다,,졸아서,,사실 짜증났다,,
사모님은 열심히기도중,,,남편은 자장가삼아,꿈나라,,,,
목사님 말씀도 자장가인가보다,,,,ㅎㅎㅎ
난 삼년전 그교회로갓을때,,,그 장로님이 내차에다 써부친 글귀.
그글보고 약간 열받았다,,,
차여기에 대지마시요,,,,명령했다,,,
내가 새로온 성도인지모르고,,,,
글이란 중요하다,,,읽는 사람이 감정상하게 글을 쓰는건 문제있다,,
난 열받아,,,운동장가서,,나발불렀고,,,,
그쪽지를 다른교회나이지긋하신목사님이 가져가서,,,정중하게 우리목사님에게 얘기한다고,,,,
좀 미안했지만,,,그렇게 전달돼었다,
그런데,,얼마전 또,,어떤차앞에 그글씨로 대문짝만하게 써놓으신 장로님,,,
차빼시요,,,,
난 그글을 보았고,,다시 정정해서 써놓았다,
정중하게 차를 다른곳에 주차해달라고,,,
여긴 교회들락거리는 길목이니,방훼가 됀다고,,
정중하게,,,,
그장로님은 생각이 거기까지 밖에,,못하시나보다,,,,ㅠㅠ~
자다,깨다,,,먹다,,자다,,,초저녁에 내가 반복한일이다,,
그런데,,우리남편,말을 엄청 안듣는다,
징글맞게도,,,
담배를 집안에서 피지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안듣는다,,,
우리집에 흡연자는 큰아들과 남편,,,나머지는 비흡연,,,
나,둘째,,세째도 담배냄새는 질색이다,
난,,담배냄새를 맡으면 혈압이 오른다,,
그러나,,아내가 혈압이 오르든가,,말든가,,
남편은 환기도 잘안돼는 안방 화장실에서 담배를 핀다,,
그리곤 하는 소리가,,
작으마한 가습길,,,틀어놓는다,,
사기친 친구한테 산가습기,,,
그가습기소리가 좀커서,,내가 가끔 꺼논다,
꺼논걸 보는날에는,,,어떤날,,,열받은날은 나에게 소리친다,,
일찍 죽길 바라냐고,,,,,ㅋㅋㅋ
그래서 나도 써먹었다,,,집단으로 죽일려고 담배를 집안에서 피냐고,,,,
그래도 말 안듣는다,,,영원히 말 안들을것이다,,,,
잠도 완전히 나랑반대,,,,
뭔,,테리비가 그리도 재미있는지,,,,밤한시두시가지,,티비를 껴놓고,,,시끄럽게한다,,
요즘은 연속극까지보니라고,,,
티비에서 배울게 많타고 주장하는 남편,,,
워낙에 책종류는 안좋아하니,,,,ㅋㅋㅋ
난 남편과 결혼해서 살면서,,,
아,,책을 멀리하는 사람도 많구나,,,,
큰아들도 책을멀리한다,,,십분만 책보면 머리아프다고,,,
뇌구조가 어텋게 생겼는지,,궁금하다,,,
습관이,,중요하다하지만,,,
그렇치도 않타,,,,타고나야한다,,,
배속에서부터,,,
내가 우리큰아들을 얼마나ㅡㅡ책을 벗삼게 할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나,,소용이 없었다,,
머리아프다는 애를 병신 만들수는 없어서,,,
아들아,,그래 건강이 중요하다,,,나가서 뛰어놀아라,,,,
책,,다소용 없다,,,아프면 클난다,,
그러나,,그렇게 기도해도 아플놈은 아프다,,
내 큰아들은 강직성 척추염에 부정맥에,,(새로발견됌),,알레르기성 피부에,,,
그러니,,그런데 공부하라고 강제로 이엄마가 회초리를 들엇다면,,,
아마도 아들은 비오면,,월미도에 꽃머리에 ,꼽고,,돌아다녔을지도,,,ㅠㅠ~,,
다행히 엄마가 똑똑해,,,ㅎㅎㅎ
책을 멀리하게 자유롭게 키웠다,,
책을 멀리했어도,,,어떨때,,그명석한 두뇌플레이,,,
난 깜짝 깜짝,,놀랜다,
노력형인 둘째보다도 ,재빠르게 돌아가는머리,,,
난,,가끔,,,
아이고 저좋은 머릴 어디다 쓰는 것인지,,?
안타까울때가 종종 있다,,,
엄마,,난 외할아버지 닮았나봐,,,,ㅋㅋㅋ
잡기에 능하니까,,,,
지금은 혼인신고했지만,,,
고등학교졸업하자마자,,,여자들이 줄줄이,,,,
당구는 프로요,,,골프도 수준급,,,
노래는 선수,,,음감이 대단하다,,,
도박도 한때,,몰두,,인터넷도박,,,,ㅋㅋㅋ
예산군청에 삼년있었던 퇴직금,,다 털리고,,,ㅎㅎㅎ
강병규 도박이 판칠때,,같이 판쳤다,
지금은 월급을 통체 마누라에게 맡겼다고,
그리곤 용돈을 삼십만원타쓴다고,,
사실 체질상 술을 안먹으니,,,
직장,,집,,,집,,직장,,,
그아이의 일상이다,,,
색시도 팔월일이부터 출근한다고,,,새색씨가 더늦게 들어온다,,
컴푸터 관련업체라,,,일이 많타나,,,
도시락도 싸야한다고,,,어젠 둘이 쇼핑하니라 바쁘다는 아들전화,
바로 오분거리에 엄마가 계시니,,어련히 알아서 잘 해다주신다,
애기 같은 며느리다,,,아주 애기,,,,ㅎㅎㅎ
듬직한 아들이 잘할것이다,,
똑똑하니까,,그리고 선후배들에게,,많이들어서 결혼생활이 어떠하다는걸 알고있다,
요즘애들의 결혼 생활을 옆에서 보면,,참 안타까운 아이들도 많이있다,
저 어린 것들이 벌써,,자라서 아버지들이 돼고,,,,ㅎㅎㅎ
참,,,세월이 빠른다는걸 실감한다,
내가 자는동안,,,
혼자서 이것저것,,,사건 저지르는 남편,,,
계란도,,여섯개 삶아 놓고,,
뭐,,내일 일할때,,쓸,,가면,,,(요즘,,당진에서 파이프를 연결하는 일,,,용접,,)
가면도 새로 수리하더니,,,담배도 피면서,,,
한시가 되어서야,,잠이 들었다,
작은아들,,방을 쳐다보니,,언제 들어왔는지,잠이 들엇다,
좀있다,,새벽네시부터 움직일 아들,,,
생전 투정한번 안피우고,,,묵묵히 자기일에 열심인아들,,,
참 대견스럽다,
지난7월에도 호텔에서 판매왕상을 받고,,
벌써,,세번째,,상을 받았다,
요즘은 중국어 공부하니라,.더바쁘다,,
아들말로 호텔내에서...중국어까지 마스트했다는걸 알면,,,또 놀랠거라나,,
아들은 그런 깜짝쇼를 즐긴다,
대학다닐시절에도,,,
대학축제때,,,영어로 자자극만들어,,스마일상을 받았는데,,,
그호텔경영학과에서 우리아들이 최초로 받았다나,,
그기록이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스튜어디스과,,,영어가 아주 능숙한 학생들을 재끼고,,,일어와 영어를 섞어서 만든 연극,,,
아들은 그런 깜짝쇼를 즐긴다,,
그림,,붓글씨,,잘써서,,학창시절에 받은상이 많타,,
원래 임씨들이,예체능에 끼가 많타,,,,
나도 그렇고,,남편도 그렇고,,,
우리부부는 나서길 좋아하는 편이다,,
난 이제,,몸이 안따라주어,,,나서는걸 피한다,,,
그러나,,59세 남편,,,
아직도 건강해서 완장 두르길 좋아한다,
그걸 큰아들이 닮았고,
작은아들은 칭찬받길 좋아한다,,,
서로다른 성격,,,취향,,,신체리듬을 가지면서,한공간에서,
살아낸다는 것도 커다란 인내가 필요하다,
그게 한가족일거라는 생각,,
인내,,,참지 않고는 그가정이 살아 있을수 없다,,,
난 요즘 그렇타,,
체육관에서도 묵은사람이 편하다,,,
새로운 사람들과는몇번 친해볼려고 시도하다가,,아니다 싶으면 때려치운다,,
그냥 묵은친구들이 좋고,,그들과의 관계유지에 신경을쓴다,,
그게,,이젠 편하다,,,
묵은사람들과는 공감할수 있는 추억거리도 많이 있고,,,
남편도 그런것 같다,
삼십년간 길들여졌으니,,,
아무래도 그게 편할듯,,,,
삼십년 세월이 그냥 흐른게 아니다,,
응,,,원래그래,,,ㅋㅋㅋ
이젠,,그러려니,,,신경안쓰고 내맘대로 해도 편하다,,,
소릴 맘대로 질러도 편하고,,
한바탕,,밥그릇을 집어엎어도,,,그러려니,,,
저건 병이야,,,,ㅋㅋㅋ
큰병,,,,,
내성질도 지랄맞은데,,,ㅠㅠ~
첫댓글 학교 다닐 때는 머리 좋은 학생이 공부도 잘하고 유리하지만
직장에 다닐 때는 특히 사회생활 하는데는
머리 좋은 사람보다는 노력하고 열정적인 사람이 더 좋더이다.
저희 직원들도 머리 좋은 직원은 기술을 배우는데
남들보다 조금 빨리 배우지만 더이상 늘지 않고 잔머리를 많이 굴리지만
노력형은 성실하고 열정적이더이다.
머리좋은 사람이 성실하고 노력하고 열정적이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런 사람이 아쉽지만 드물더이다.
공감합니다,,,,
그래서 머리좋은 사람이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는가 봐요.
네,,맛는것같아요,,,
안나님의이야기는 똑같은 소재인데도
질리지가 않고 재미가 있습니다.
산다는게 다그렇고 그런거죠.
누군들 얼마나 좋기만 하겠습니까?
모든걸 다 그냥 안고 살아가는거죠.^^
다행입니다,,,ㅎㅎㅎㅎ
사는게 별것도아닌데요,,,
다재다능 하신 아드님을 두셨으니
행복 하십니다 안나님
행복한 하룻길 되십시요 안나님^^
지혜님 댓글에 항상 힘을 얻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감기걸려요,,,,ㅎㅎㅎ
안나님 도 여전히 삶방을 지키시는 군요
한바탕 풀으셨으니 이젠 후련하신지요 ㅎㅎ
그래서 삶방에 들어오면 사람햐잉 납니다^^
ㅎㅎㅎ언제나,,그자리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다 능력 있네요~~
부부 간에 잘 맞지 않은것 같은데
그러면 많이 힘이 듭니다~~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면
찿는건 담배 뿐~~
저도 5년 전에는 많이 열을 받았는데 많이
참회 기도 하며 성질 싹 죽였습니다~~~~~~~ㅎ
차차,,성질죽여가는 남편,,,
더깨우치길바랍니다,,
하늘이 알아서 해주실까요,,,
건강하세요,,,건강이최고,,,,
남편이 기가 너무 죽으면
죽은집이나 마찬 가지 남편의 기를
살려주되 참회기도는 내가~~~~~~~~ㅎ
각자 전생 금생에 알게 모르게 지은
무명업장으로 힘들고 싸우는데
각자 업장이 사라지면 한쪽이
싸움을 걸어 와도 싸움이 스스로
없어지는 경지가 옵니다~~
안나님 올 만이네요~
항상맛깔나게 글 써주시는 안나님~!!
진솔한 글솜씨에 박수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칭찬해주셔서,,,또,,쓸께요,,,ㅎㅎㅎㅎ
더위조심하시고요,,,
안나님 파리채 열심히
휘둘리고 더위 먹지마세요~ㅋ
감사합니다,,
오늘은 수다만 실큰떨었답니다,,,
늘 삶에 현장 같은 글심에...
아들들 잘 키워 정말 좋아 보입니다
말 듣지 않는 남편 고치려 하지 마시고
그냥 놔 두세요....ㅎ
맛깔나는 화원에 왔다 갑니다...
네,,,,,ㅎㅎㅎ